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 감성소년
이별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서로에게 질려 돌아선 이별,
마음이 현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벌어진 이별,
현재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이별,
무게중심이 무너진 이별.
집착이란 미래에 대한 불안해서 기인한다.
미래를 그릴 수 없는 불안.
불안조차 사치인 관계.
서로에 대한 욕심이나 기대보다는 그냥 지금이 순간이 전부인 관계.
'적당히'라는 건 어렵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말처럼 쉽게 조절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수줍음 또는 서투름, 혹은 알 수 없는이유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인연의 끈을 놓아버린 적도 있었다.
반복된 상처에서 오는 그 경험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지만,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뜨거웠던 그 기억들이 그냥 가끔 떠오른다.
저자 : 감성소년
감성소년은 섬세한 감정이 뒷받침된 감미로운 목소리의 보컬. 2013년 마이 리틀 메모리의 <기쁜 우리 젊은 날>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작곡가 쿤요를 만나 감성소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싱글앨범 《같은 이름》으로 데뷔하자마자 인디 차트에 장기간 랭크되었고 《늦은 안녕》 《너는 내 운명》 등 후속 싱글앨범 또한 꾸준히 사랑받으며 인디신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12월, 조금은 특별한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조금은 특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작가의 말: 이 앨범은 내 인생에서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지금까지의 음악 세계를 집약한 책이자 음반이며, 오랫동안 구상해온 꿈이다. 사랑이라고 느낀 순간, 아픔의 시간 뒤의 변화, 새로운 만남과 시작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
[감성소년] 정규 앨범 트랙별 하이라이트유튜브 영상

'개발자의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덟 단어 - 박웅현 (1) | 2020.07.15 |
|---|---|
| 완전히 무시해도 좋은 엉터리 가치들 (0) | 2020.07.13 |
|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북 (0) | 2020.07.08 |
| 구름들의 송년회 - 김경미(김미숙의 가정음악 작가) (2) | 2020.07.03 |
| 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0) | 2020.06.29 |
| 근대성은 일종의 계약이다. - 호모데우스 (0) | 2020.06.11 |
| AI 시대에 생각하는 두 가지 철학적 고민 (0) | 2020.06.02 |
| 트랜스휴머니즘 Transhumanism (0) | 2020.05.28 |
취업, 창업의 막막함, 외주 관리, 제품 부재!
당신의 고민은 무엇입니까?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 실패만 반복하는 외주 계약,
아이디어는 있지만 구현할 기술이 없는 막막함.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명확한 학습, 실전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의 부재'에서 시작됩니다.
이제 고민을 멈추고, 캐어랩을 만나세요!
코딩(펌웨어), 전자부품과 디지털 회로설계, PCB 설계 제작, 고객(시장/수출) 발굴과 마케팅 전략으로 당신을 지원합니다.
제품 설계의 고수는 성공이 만든 게 아니라 실패가 만듭니다. 아이디어를 양산 가능한 제품으로!
귀사의 제품을 만드세요. 교육과 개발 실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세요.
캐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