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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북

지구빵집 2020. 7.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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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 북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면 항상 삶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세요. 어려운 상황이나 걱정이 있을 때마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훨씬 상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다. 무엇인가를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디자인이나 그래픽, 설계와 같은 일이 직업은 아니었지만 업무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으로 사진으로 보여주는 일은 설득력이 강하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만들기 쉽다. 정확한 원근감이 보이고, 음양이 잘 표현된 그림은 사실 보기만 해도 '설득하려 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말과도 일치한다.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 북'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사람이면서 동시에 실력이 빠른 시간에 늘기를 바라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빠른 시간 내에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기는 불가능하다. 저자도 이야기한다. 그림 실력을 쌓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첫째, 자기가 왜 그림을 그리려고 -돈인지, 명성인지, 취미인지- 하는지 이유를 분명하게 생각하라는 사실.

둘째, 어떤 분야의 -만화, 디자인 설계도, 풍경-그림을 그리고 싶은 지 목적을 정하고,  

마지막으로, 위에 정한 목적지까지 단숨에 가는 방법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나이가 어느 정도 되면 의심이 많아진다. 남자는 아이와 같이 멍청이가 되고, 여자는 사악하고 교활해진다. 나이 들면 재미있는 것도 없어지고, 호기심도 사그라들고, 신기한 것도 없다. 음식도 특별히 맛있는 것도 없고, 먹는 양도 줄어든다. 평소 흥미가 있었던 분야에서 재미가 사라진다. 우리는 나이 들어가는 노년이 특별할 것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시작하고 싶다. 그림 공부를. 무언가 진지하게 한다는 것은 무조건 좋은 일이다. 시간이 느리게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큰 욕심을 내지 말고 시간을 그림 그리는 일에 낭비한다고 생각하고 해 볼 일이다.

 

그림에 관한 능력을 8가지로 구분해 보면


아이디어: 아이디어의 질과 양이 안정되어 있는 능력
독창성: 감각과 연구를 통해 독자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형태 기억력: 많은 사물의 형태를 기억하는 능력
구도 구성력: 시야각이 넓어 전체를 잘 파악하는 능력
형태 파악력: 형태를 빨리 파악하여 잘못된 형태를 수정하는 능력
입체 파악력: 입체감이나 빛과 음역에 대해서 이해하는 능력
테크닉: 선이 안정되고 묘사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
완성력: 지속적인 집중력으로 자기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힘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도망치지 마십시오. ‘나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니 프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주제넘은 것이다.’라고 스스로를 가두지 마십시오. 잘 그리고 싶다는 바람만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나는 반드시 잘 그릴 수 있어, 그러니 힘들어 도 참아야 돼.’라고 마음먹지 않으면 출발선에 설 수 없습니다. 굳이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꼭 상상해 보십시오. 무의식 중에 ‘어차피 난 실력도 없고, 그렇게 잘 그릴 필요도 없어.’라는 비굴한 생각이나 핑계를 대기 쉽지만, 실력이 늘지 않는 최대의 적은 그렇게 도망치려고 하는 자신의 마음입니다. p.22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처음부터 잘 그렸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가끔 벽에 부딪혀 실력이 늘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부터 잘 그린 사람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결정지어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편하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쓱쓱 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런 날은 오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편하게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실력이 생기면 편하게 그릴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p.34-35

 

시간이 있으면 시간을 투자해서 실력을 향상하면 되고, 시간이 없으면 이론을 적용해서 효율적으로 실력을 키우면 됩니다. 둘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p.43 

 

능력에 대한 개인차가 존재하는 이상, 자신에게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단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그것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단점을 극복해서 모든 능력을 평균적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강점을 더욱 강하게 키울 것인지, 자신의 성격을 고려하여 판단하도록 합시다. p.94 

 

그림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훈련 방법은 ‘데생’입니다. 연필이나 목탄 등을 이용해서 눈앞에 있는 것을 그리는, 대단히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한꺼번에 폭넓은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그림에서 ‘손을 단련한다(기술력을 향상한다).’는 것과 ‘눈을 단련한다(관찰력을 높인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인데, 데생은 이 모두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p.121 

 

남과는 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개성이 없다.”, “촌스럽다.”, “재미없다.”, “특이하다.”, “조금 다르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은 ‘남과는 다른, 나만의 것’이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을 그대로 듣고만 있다면 그것은 그냥 ‘개성이 없고 촌스러운 것’ 일뿐입니다. 스스로 갈고닦지 않으면 ‘개성’으로 승화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그건 아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해도 집요하게 계속해야만 합니다. 그러다 보면 분명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10년 이상 지나면 아마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개성은 스스로가 믿고 키워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p.179  

 

감각의 안테나를 세우고 경험을 쌓는 것이 바로 당신의 작품이 깊이를 더해가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p.182 

 

인간이라는 것 자체가 ‘개성’입니다. 그것을 모르면 그림에 대한 감각이 ‘있다.’ ‘없다.’라는 말로 정리해버리려 합니다. 개성은 사람의 힘을 말하며 당신 자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작은 자신을 크게 키워서 당신만의 개성으로 만드십시오. p.181

 

그림공부하려고 스케치북,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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