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서재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 감성소년

지구빵집 2020. 7. 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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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 감성소년 

 

 

이별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서로에게 질려 돌아선 이별,

마음이 현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벌어진 이별,

현재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이별,

무게중심이 무너진 이별.

 

집착이란 미래에 대한 불안해서 기인한다.

미래를 그릴 수 없는 불안.

불안조차 사치인 관계.

서로에 대한 욕심이나 기대보다는 그냥 지금이 순간이 전부인 관계.

 

'적당히'라는 건 어렵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말처럼 쉽게 조절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수줍음 또는 서투름, 혹은 알 수 없는이유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인연의 끈을 놓아버린 적도 있었다.

반복된 상처에서 오는 그 경험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지만,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뜨거웠던 그 기억들이 그냥 가끔 떠오른다.

 

 

저자 : 감성소년

감성소년은 섬세한 감정이 뒷받침된 감미로운 목소리의 보컬. 2013년 마이 리틀 메모리의 <기쁜 우리 젊은 날>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작곡가 쿤요를 만나 감성소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싱글앨범 《같은 이름》으로 데뷔하자마자 인디 차트에 장기간 랭크되었고 《늦은 안녕》 《너는 내 운명》 등 후속 싱글앨범 또한 꾸준히 사랑받으며 인디신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12월, 조금은 특별한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조금은 특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작가의 말: 이 앨범은 내 인생에서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지금까지의 음악 세계를 집약한 책이자 음반이며, 오랫동안 구상해온 꿈이다. 사랑이라고 느낀 순간, 아픔의 시간 뒤의 변화, 새로운 만남과 시작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 

 

[감성소년] 정규 앨범 트랙별 하이라이트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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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에 안녕 · 감성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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