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눈이 없어서, 내가 찾고 있는 걸 발견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요." p.45
"나이 드는 게 두려워요. 주름 방지 크림을 열다섯 살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p.47
"아내는 내가 교회에서 이메일 송수신기로 섹스할 남자를 찾는다는 사실을 몰라요. 내가 지옥으로 갈 건지 아니면 이미 지옥에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p. 158
"60년 전 크리스마스이브에
엄마는 교회 연극에서 천사 역할을 했어요.
연극이 끝나고 목사가 엄마를 강강했어요.
열세 살에 엄마는 아기를 낳았어요.
아무도 그녀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어요. 목사의 부인 빼고는.
엄마는 내가 마흔다섯 살이 될 때까지 말하지 않았어요.
내가 엄마를 다르게 볼 거라 생각했대요.
맞아요.
전보다 더 엄마를 사랑하게 되었으니까요.
고마워요. 엄마.
나를 믿어줘서." p. 258
"가끔 식당에 혼자 않아요. 전화로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눠요. 사람들이 내가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려구요." p.63
"아빠가 엄마 집에 날 데려다주고 주차하면서 자신도 '집에 왔다'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p.42
"나는 자유주의자지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앞길을 막아 교통 체증을 만들면 기쁘게 깔아뭉개고 지나갈 거예요." p.214
"내가 최근에 발견한 중요한 것은 가슴 아픈 헤어짐, 일방적인 사랑, 진절머리 나는 직장 같은 것들이 인간을 성숙시킨다는 것이다. 얼마나 기분이 나쁘든지 간에 우리는 그것 때문에 훨씬 더 성숙해진다." p.126
「포스트시크릿 북」 시리즈는 프랭크 워렌이라는 예술가로부터 시작된 지역사회 공동창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엽서를 한 장씩 나눠주고는 '인생 최고의 비밀'을 적어 익명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지하철역,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뿌려놓은 엽서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현재까지 무려 150,000통이 넘는 엽서가 모였다. 이 비밀 고백 프로젝트는 투고자에게는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사람들에게는 삶의 감동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미국정신건강협회 특별상과 2006 올해의 블로그상 수상을 수상하였다.
저자 프렝크 워렌은 비밀엽서 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큐레이터이다. 그는 2004년 11월부터 ‘인생 최고의 비밀’을 적어 익명으로 보내달라는 우편엽서를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뿌려놓았다. 시작은 단순했지만 그 결과는 놀라웠다. 현재까지 그는 15만 통이 넘는 엽서를 받았고, 비밀엽서는 공동 예술 프로젝트를 뛰어넘는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다. 비밀엽서 프로젝트는 미국정신건강협회로부터 자살방지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그는 인세 일부를 자살방지 네트워크 1-800-SUICIDE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그의 웹사이트는 2006년 ‘올해의 블로그’를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는 메릴랜드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인생의 비밀 웹사이트에는 아직도 수많은 비밀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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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