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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그려야 한다. 리카 Licar 피즈 Piz 지음

지구빵집 2021. 3.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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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그려야 한다. 리카 Licar 피즈 Piz 지음.  인스타그램

 

무엇을 하든 시작하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고양이를 그릴 때에도 마찬가지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으로 시작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자기 고양이는 고양이 주인이 가장 잘 그리는 법이라며, 그림을 그릴 때는 같이 놀거나 사진을 찍을 때 생각으로 즐겁고, 완성 후에는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자신을 보고 행복해한다. 물론 그림을 그릴 때는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면서도.

 

한국 고양이를 흔히 코리안 쇼트헤어, 줄여서 코숏이라고도 부르는데, 한국의 토착 고양이들은 품종에 관한 관리, 개량, 분류 등을 당한 적이 없어서 공식적인 품종이 없고, 미국(아메리카)의 아메리칸 쇼트헤어에서 따온 일종의 은어이다. 때문에 우리나라 말인 '참고양이'로 부르자는 주장도 있다. 

 

삼국시대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되었을 때 쥐들이 불경을 갉아먹지 못하도록 고양이를 들여온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며[1] 5~6세기경 고양이가 새겨진 가야 토기가 있을 정도다. 민화에도 등장하며 조선시대 숙종에 의해 왕실에서도 길러진 나름 유서가 깊은 품종이다. 

 

구와 원기둥으로 시작하는 소묘 기초를 연습하고 도형화 시키는 방법을 배운다. 사진을 보고 그리드화 하여 종이에 그대로 간단히 그린다. 재료를 소개한다. 이후 고양이의 각 부분을 그리는 연습을 하고, 연필, 색연필, 펜, 아크릴 물감 등으로 그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세상에서 머리와 몸을 굴려 돈을 벌지 않으면 돈 버는 방법을 모르는 것처럼, 연필을 쥐고 도화지에 실제 그려야지 할 수 있는 게 그림이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데 들일 방법도 모르고 있다. 모르긴 멀 몰라. 하지 않으니까 그런거지. 예쁘고 깜찍한 고양이 그림으로 다소 위안은 된다.

 

 

고양이는 그려야 한다. 리카 Licar 피즈 Piz 지음

 

고양이는 그려야 한다. 리카 Licar 피즈 Piz 지음

 

고양이는 그려야 한다. 리카 Licar 피즈 Piz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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