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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미래 웹을 이끄는 성장원동력 시나리오, 오픈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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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3-03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기존의 모바일폰 시장을 2013년 경 50퍼센트 이상 잠식할 것이란 각종 기관 별 전망치가 터져나오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가장 수혜를 보고 있는 곳은 바로 Google 과 Twitter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이들이 제공하는 오픈소스를 통해 무수한 변형 소프트웨어가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가 비단 변형 소프트웨어로서만 멈출 것 같지는 않다.

Facebook社와 같은 회사들은 최근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오랫동안 사용되어오던 MySQL 같은 공개형 데이타베이스를 대체해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여기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Informationweek社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추세는 Twitter, Facebook, Digg 와 같이 트렌드를 앞서가는 SNS 서비스들은 MySQL 을 버리고 Cassandra (오픈소스 데이터 관리시스템) 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Cassandra는 MySQL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NoSQL 움직임을 가시화시키려는 아파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을 병행해 펼쳐나가고 있다고 한다; (MemCacheDB 프로젝트, Hadoop 프로젝트, CouchDB 프로젝트 등)
이러한 움직임은 다양한 개발방식 및 접근이 가능한 최적의 MySQL 데이터베이스를 무력화시키려는 단순한 의도만이 아닌,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오픈소스 세상의 움직임을 대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웹상에서 벌어지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및 이를 둘러싼 경쟁에서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있던 오픈소스가 손쉽게 추월당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지를 이번 사례를 통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NoSQL 과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 외에도, Mozilla社의 웹 브라우저인 Firefox 수년에 걸쳐 오픈소스 브라우저로서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지만, 바로 얼마 전부터 Google社의 Chrome 브라우저의 대체 오픈소스 브라우저가 등장함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모드에 돌입한 상태라 할 수 있겠다.

모바일 컴퓨팅 관련해서는, 그간 사용자들이 리눅스로 인해 Android 및 MeeGo 플랫폼에 탑재할 어플리케이션들의 다양한 변형이 불가능했다고 해도 무방할 지 모른다. Sun Microsystem社가 그동안 닷컴 신화의 주역에서 군림해왔다 할지라도 이는 오직 리눅스 사용자들에게서만 환영받을 입장인 것과 마찬가지인 식이다.

Oracle社역시 웹 어플리케이션과 관련해서는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않고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Microsoft社는 자사의 SQL 서버기술과 가격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이 과연 머지않은 미래에 어떠한 기술적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한번 되짚어 보아야 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물론 기업체 정보기술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웹을 둘러싼 변화의 물결에 그다지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어제의 웹 기술력이 내일의 기업 자체 경쟁력을 나타내는 하나의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묵과하지만 않는다면, 웹 기반 회사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끊임없는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 지금이 아닌가 싶다.

현재로선 기업용 정보기술 제공업체들이 기술을 독점하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을지라도 향후 웹에서는 어떠한 경쟁이 벌어질 수 있을지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지금이 바로 오픈소스를 통해 새로운 시발점의 기회를 찾을 때가 아닌가 싶다.

출처 : http://news.cnet.com/8301-13505_3-10461670-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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