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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에게 남긴 가장 위대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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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에게 남긴 가장 위대한 것은  

 

신이 인간에게 남긴 가장 위대한 것은 무한히 지속된다거나 영원한 것은 하나도 우리에게 남겨주지 않은 것이다. 태양도 없어지고, 이 우주도 언젠가 사라질 것이다. 앞으로도 그렇다. 굳이 주역이나 괘를 말하지 않아도 역사와 자연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늘 변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모든 게 찰나(刹那 크샤나)인 순간만이 있는 것들도 주지 않았다. 순간은 우리가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로는 우리가 인식하는 신경세포 안에서의 정보 전달 속도는 60~120m/s 정도인데, 우리의 키가 2미터 가정하면, 불에 데인 순간 반응하기 까지는 왕복해야 하니까 약 0.2초가 걸린다. 뇌는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것만 보면 우리 의식의 진행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아니다. 우리가 파악하는 뜨겁다든가 하는 정보는 순간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변하기 때문이다. 순간도 우리 것은 아니다.   

"북쪽 저 멀리 스비트요드 라고 부르는 땅에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높이 100마일, 너비 100마일인 바위이지요. 천년에 한번 작은 새 한 마리가 이 바위에 와서 제 부리를 갈고 갑니다. 그렇게 해서 이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지고 나면 '영원'의 하루가 겨우 지난 것이지요." 헨드릭 빌럼 판 룬(Hendrik Willem van Loon) 1882.1.14 - 1944.3.11 

 

어차피 비유인 만큼 별 의미는 없지만, 새가 한번에 1세 제곱센티미터만큼 바위를 없앤다고 가정하면 영원의 하루는 약 2561조 년이고, 영원의 1년은 약 93경 4765조 년이다. 실제로는 돌가루 몇 개를 없애므로 약 1구년 즉, 10^32년이 걸린다. 

 

"영원의 시작, 시간과 공간의 끝, 모든 끝의 시작, 모든 장소의 끝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kimbongzo

 

 

신이 인간에게 남긴 가장 위대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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