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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서재

내 인생 구하기, 게리 비숍 저. 미래에서 결정을 내리고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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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왜 그토록 변하기 어려운지를 우리가 매일 접하는 침대 밑바닥이라든가, 거실 양탄자 아래, 욕실의 사물함까지 뒤져 낱낱이 밝힌다. 결국 정답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누구나 변화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게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사실 모든 인간과 모든 역사의 중심에는 단 하나만 존재한다. 바로 "헛짓거리"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니,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작은 거인의 성취, 원시림의 정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동질감, 우주 먼지와 양자 역학의 이론 같은 허무맹랑한 것은 없다. 사실 인간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고 위안을 주는 존재는 없다.

 

그러니 우리가 만약 지쳐있고, 버겁고, 가로막히고, 사랑받지 못하고, 지루하고, 돈도 없고, 너무 불안하고, 지나치게 분석만 하고, 자신이 없고, 의욕이 없고, 단절되었고, 방향을 잘못 잡았고, 바닥을 쳤고, 과거에 빠져 있고, 화나고, 용서가 안 되고, 미래가 걱정되고, 두렵고, 못 믿겠고, 아니면 그냥 매일 똑같은 헛짓거리만 반복하고 있다면 그냥 그렇게 지내든가, 당장 나가서 달리든가 두 가지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문제의 정답은 자신이 갖고 있다. 언제나 그렇다. 당신이 나누는 '자기 대화'는 인생의 락커룸과 같다. 그곳에서 모든 문제의 전략을 세우고 답을 찾는다. 

 

1. 내 목표는 딱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바로 당신

 

"인간의 중심에는 뭐가 있을까요?" 

 

"헛짓거리"

 

자극이든, 동기부여든, 열정이든, 뭐가 됐든 당신이 인생에서 찾고 있는 그것은 당신이 갖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당신에게 인생이 버겁다면 실제로 버거운 거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은 죽은 바퀴벌레를 카펫 밑으로 슬쩍 밀어 넣을 수 있지만, 당신은 그 사실을 안다. 자신만은 항상 스스로에게 어떤 자기 훼방을 놓고 있는지 원인은 모르지만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것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죽기 직전에 깨달을지도 모른다. 이미 너무 늦었지만.

 

 

2. 하겠다고 말한 일을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을 때조차 해보는 것

 

내가 옳다고 느끼고 싶은 인간의 욕망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없다. 당신은 명상이나 자기 수양에 관한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다음 주부터 읽기로 한다. 그렇다. 당신에게는 미룰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생겼을 뿐이다. 우리는 그냥…… 망한 걸까? 자기 수양이란 스스로 하겠다고 말한 일을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을 때조차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부정적인 기분이 들 때조차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예상했듯이 당신은 늘 기다린다.

 

"상상력과 의지력이 서로 충돌하고 적대적일 때 이기는 쪽은 늘 상상력이다." - 에밀 쿠에

 

당신은 연애를 예측하고, 주머니 사정을 예측하고, 날씨를, 정치를, 건강을, 커리어를 온갖 것을 예측한다. 그 모든 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당신은 이미 생각을 갖고 있다. 새로운 변화와 흥분, 모험과 열정을 원하면서도 익숙한 것에 중독된 상태, 익숙한 것이 구정물처럼 우중충하더라도 말이다. 이걸 우리는 '삶'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아주 뛰어난 예견자다. 생존하려는 본능으로, 살아남고 싶은 욕망 때문에 늘 예측하고 어떤 일도 하지 못한다. 전혀 알지도 못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들이 우리가 가는 길을 결정한다. '예측 지상주의'는 잠재의식 속에 항상 깨어있는 살아남고 싶은 욕망이라서 무엇으로도 이길 수 없다.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 망할 놈의 잠재의식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 거지, 안 그래?"

 

아니다. 내일은 징그러울 만큼 오늘과 똑같은 날이다. 우리의 영혼은 자신의 '생각'이라는 색깔에 물든다. 잠재의식은 그런 것이다. 자신은 원하지 않는 색깔 말이다. 우리의 영혼을 물들인 그 색깔이, 마음의 이면과 잠재의식에 박힌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들이 지금 삶에서 당신이 갈 길을 결정한다. 

 

3. 모든 게 질렸다.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왔을 뿐인데 당신의 스펀지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빨아들였고, 모든 틈을 메웠다. 스펀지의 물기가 말라가면서 삶은 더욱 예측 가능해지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일들이 줄어들고 모든 구멍이 딱딱해진다. 그것들은 얼룩으로 스펀지 속에 영원히 갇히게 된다. 우리는 '자기 방해'라는 스펀지에 갇혀 살고 있다. 어쩌면 우리 자신의 인생은 크고 작은 구멍들 속에 갇혀버린 많은 것들 일지 모른다.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깊은 향수를 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 느꼈던 그 완벽한 평온과 순간적 몰입을 다시 경험하기가 점점 더 힘들다고 느낀다." - 미하기 칙센트미하이(몰입에 관한 저자)

 

 

4. 원치 않게 내던져진 이 집구석을 이해해 보려고 우리는 안간힘을 쓴다.

 

우리 자신은 자신과 해결을 보아야 한다.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들, 마음의 짐이 되었던 것들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이 푸른 행성, 특정한 지역과 기후의 나라, 우중충하거나 푸른 하늘 아래, 가난하지도 부자이지도 않은 부모, 거기다가 성별, 인종까지 '내 던져진' 인생을 가지고 있다. 그 일은 당신 탓이 아니었지만 지금부터는 당신 탓이다.

 

"자유란 주어진 상황 안에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 장 폴 샤르트르

 

당신은 발언권이 없다. 공정한 것이냐에 대한 생각도 중요하지 않다. 혐오하든 원망하든 감사하든 상관없다. 인정해야 한다. 인정은 동의나 포기를 뜻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이게 진실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진실을 말한다. 자신만의 진실을. 객관적인 진실이란 없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가리키고 있었던 모든 것은 하나의 '시각'에 불과하다. 변명하거나 핑계는 이제 그만 대라. 아주 지긋지긋하다.   

 

사람들이 '현재를 살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다른 방법이라도 있는 걸까? 우리는 늘 현재를 살고 있다. 다만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자주 생기는 것뿐이다. 빌어먹을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무얼 하는지가 중요하다.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 찾아내 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얻는 것은 단지 설명뿐이다.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 

 

선택하라. 당신은 월 위해 싸울 것인가? 과거를 위해 싸울 것인가,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인가?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다. 

 

5. 그렇다고 매번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드는 건 아니겠지

 

과거는 미래가 기반을 두는 바탕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미래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과 모든 사건이 진실이다. 사람은 누구나 오직 자신의 관점에서만 진실을 바라본다는 사실에 동의해야만 한다. 당신만의 확고한 진실은 당신을 통해 연명한다. 진실을 영속시키는 것은 당신이다. 우리는 오직 자기 관점으로 진실을 바라본다 이제는. 모두 당신 책임이다.

 

당신은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드는 중이다. 인생을 정말로 별 볼 일 없게 만드는 중이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당신도 인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느니 차라리 변명하는 쪽을 택했다.

 

6. 당신의 삶에서 집요하게 반복되는 결론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을 때 자신에 대한 결론은 '절대로' 긍정적일 수가 없다. 스스로에게 하는  당신이 정말 극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 결론을 장악하라.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내리는 결론들이 사실인가? 루저고, 내세울 것도 없고, 똑똑하지 않고, 부질없고... 사실이다.

 

7. 영원히 살얼음판 위에 놓여 있는 당신의 타인들

 

좋은 소식은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든 사람이 당신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당신이 그걸 되돌릴 수도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게 된다는 점이다 종종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 일깨워 줘야 할 때가 있다 형편없는 삶을 사는 데에도 위대한 삶을 사는 것만큼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어느 쪽을 살고 싶은지 선택할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굳이 ‘잘될 것’을 걱정한다. 너, 탈락! 탈락! 또 탈락! 남들의 분노 때문에 화가 난다면, 남들의 원망 때문에 원망을 한다면 그것은 당신 스스로 짊어진 짐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 말고는 아무에게도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의 사랑, 자기표현은 세상에 널리 알리려고 존재하는 것이지 막아버리려고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한때는 꽃다웠던 우정이나 연애를 폐허로 만들고 거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원망이란 깨닫지 못한 자들, 바보들을 위한 것이다. 

8. 우리는 평생 갇힐 인생의 사슬을 스스로 만든다

 

똑똑하고 유능한데도 본인의 잠재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은 많다. ‘인생은 힘들어’라는 결론을 입증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어쩐 일인지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거나, 처리하지 않거나, 처리할 의지가 없다. 똑똑함이나 직관은 오히려 저주다.  

 

"우리는 평생 갇힐 인생의 사슬을 스스로 만든다." - 찰스 디킨스

 

9. 인생에 무슨 짓을 해왔는지 두 눈 뜨고 똑바로 봐야 한다

 

당신은 '이미' 당신이 좇고 있는 그것, 추구하고 있는 그것이다. 당신 자신이 그것이다. 이게 얼마나 미친 짓인지 알겠는가? 자신감이나 열정, 사랑을 찾아다니느라 왜 평생을 소모하는가? 그런 것들은 이미 당신 깊숙한 곳에 존재하고 있는데 말이다. 바다의 힘과 위풍당당함, 산악의 드넓음과 거대함이 당신 안에 있는데 말이다.

 

"조급함은 불가능한 것을 요구한다.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수단도 없이 목표에 도달하고 싶어 한다. 기나긴 여정을 견뎌야 하는 이유는 모든 순간순간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인간에게 진정한 받아들임이란 바로 당신 차의 색깔, 미들네임, 머리 위의 전구, 발 사이즈와 같은 것들이다. 당신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그런 것이다. 그것들과 관련해서 당신은 아무런 기쁨도, 좌절도, 슬픔도, 열정도, 그 어떤 감정 상태도 경험하지 않는다. 당신은 그 사안을 진심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이 좀 더 나아지거나 좀 다른 모습이거나 어떤 식으로 바뀌길 바라는 욕구가 없다. 당신은 그것을 넘어서거나 극복한 것이 아니다. 비난하지 않고,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무언가를 있는 그대로 둘 수 있는 상태 말이다. 나에게 아무런 영향력도 줄 수 없는 상태, 좋은 쪽이건 나쁜 쪽이건 영향력이 '제로'인 상태 말이다. 

 

"안타깝게도 사람은 전체적으로 보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혹은 되고 싶은 것만큼 훌륭하지 못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누구나 그림자를 안고 산다. 그 그림자가 개인의 의식적 생활에 구현되는 정도가 적을수록 그림자는 더 검고 짙다." - 칼 구스타프 융 

 

10. 과거가 아닌 미래를 참고해 결정을 내리는 사람의 결과

 

끝에서부터 시작하는 삶을 살아간다. 미래가 아닌 것들은 모조리 해결하고 공략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을 스스로 이룬 사람으로 살아라. 

 

어제 만난 시시한 사람 때문에 자기 인생을 비하하고 있다면, 과거에서 통찰을 얻는 건 이제는 그만 두자. 그들은 불가능한 프로젝트의 완료일까지 미리 정해둔다, 뻔뻔하게.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11.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한 변화들

 

미래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목표에 접근하는 것이 근사해 보이는 이유는 미래는 정말로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 아무것도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미래는 확장이 가능하니 무엇이든 포함할 수 있다. 잠들어 있는 과거에서 벗어나면, 당신 앞에 놓인 것을 당신 뒤에 있는 것들로 파악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면, 정말로 무한한 잠재력이 생긴다. 계속해서 깨어 있다면 말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때로는 수백 번씩, 앞으로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날 동안, 당신은 자문해봐야 한다. "나의 미래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라고 하는가?" 답이 뭐가 되었든 당장 하라. 

 

인생이 정말로 무엇인지 아는가? 당신이 부여받은 그 몸뚱이를 갖고 놀 수 있는 기회다. 시도도 해보고, 속여도 보고, 한계까지 밀어붙여도 보고, 빌어먹을 죽기 전까지 이 삶을 살아볼 기회, 당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확실한 무엇은 단 하나다. 우리는 죽는다는 것.

 

그때까지 당신은 이 영광스러운 기회를 이용해서 스스로에 관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뛰어넘어 볼 수 있다. 시간이 다할 때까지 할 수 있는 한 가장 많이 사랑하고, 용서하고, 모험하고, 열정을 쏟고, 헌신하고, 이해해 볼 수 있다. 당신 삶에 들어온 사람들의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늘 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돼라. 진짜 당신이 돼라.

 

당신 삶의 주인이 돼라. 남은 하루하루에 무엇까지 가능한지 깨닫는 데 필요한 일을 하라.

 

미래는 이미 도착했다. 그 미래를 위해 당신은 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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