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전환점에서 버려야 할 한 가지, 에고라는 적
이 책에서 말하는 에고란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이다. 거만함이 그렇고 자기중심적인 야망이 그렇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성마른 어린아이와 같고 어떤 것보다 자기 생각을 우선하는 특성을 가진다. 합리적인 효용을 뛰어넘어 그 누구(무엇) 보다 더 잘해야 하고 보다 더 많아야 하고 또 보다 많이 인정받아야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에고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자신감이나 재능의 범주를 초월하는 우월감이나 확신이기도 하다.
에고는 당신이 원하는 것,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방해하는 적이다. 에고는 기술의 온전한 습득이나 창의적인 통찰의 소유, 다른 사람과의 협력, 소중한 것들을 유지하는 일, 성공의 지속 등을 방해한다. 에고는 강점과 기회를 쫓아내고 온갖 적들과 실수들을 불러들이며 우리를 진퇴양난의 수렁으로 인도한다.
우리는 모두 크든 작든 간에 야망과 목표를 가지고 있고 자기의 모든 것을 쏟아서 그 야망과 목표를 추구한다. 에고는 이 여정을 함께 하면서 우리를 갉아먹는다. 에고는 언제나 거기에 있었고, 지금은 한층 더 대담해졌다. 지금처럼 자기 스스로를 자랑하고 부풀려서 말하기 좋은 때는 없었다.
훌리데이는 모든 인간은 세 단계 삶의 시기를 지난다고 한다. 열망, 성공, 실패의 단계다. 에고는 이 모든 단계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적이다. 나쁜 습관이 붙어버리기 전에 에고를 억누르는데 도움을 주고, 성공했을 때 에고의 여러 유혹을 겸손과 규율로 대체하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아래와 같은 사람이 되도록 돕는다.
- 열망하지만 겸손하다.
- 성공을 해도 자비롭다.
- 실패를 해도 끈기가 있다.
지금 우리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은 침묵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과 강인한 사람은 침묵을 통해 휴식한다. 말은 음흉하다. 단순한 잡담은 실질적인 대화를 앞지르며, 생각 중인 것을 입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실제 행동을 선수 침으로써 그 행위를 약화시킨다.
말은 사람을 고갈시킨다. 말과 행동은 한정된 자원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어떤 일을 하는 동안 그에 대해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일과 관련된 통찰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줄어든다. 실제로 글을 쓰고, 행동을 하고, 사업을 하고,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것보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하고자 하는 일과 관련된 흥미로운 것들에 관심을 갖는 일이 훨씬 더 쉽다. 어떤 일을 실제로 해야 하거나 생각해야 하는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일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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