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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언젠가 거울을 보며 눈물을 흘릴 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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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나듯이 죽을 때도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언젠가 노쇠하여 병들고 아기 때처럼 누군가의 돌봄이 한 동안 필요한 시절을 보낸다. 혹시 아프지 않으면 회한에 가득 찬 상태로 죽는다고 예측하는 일은 나이 든 이후의 상황을 모두 뭉뚱그려 주먹으로 꾹꾹 뭉쳐놓은 상태로 단순하게 말하는 것이다. 사실은 모두가 다른 장소에서 다른 시간에 다른 환경에서 개별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무엇인가 열심히 많이 한 것 같은데 기억엔 무얼 했는지 별로 남지 않았다. 완화 의료에 종사하며 수많은 노인들의 죽음을 지켜본 의사의 생각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하나 있었다. 선택의 폭이 넓어 무엇이든 자유롭게 선택하며 살아온 부유하고 높은 지위를 누리던 사람들은 죽을 때 대부분 후회를 많이 하고, 오히려 선택의 가능성이 없어 힘겹게 삶을 이끌어온 사람은 만족스럽게 평온한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풍족하지 않은 제한된 조건에서 그래도 이 정도 삶을 누린 삶에 대해 감사하고 만족하는 경향이 있어서라고 추측할 뿐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삶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겠다고 느껴지지만 굉장히 슬픈 이야기다.

 

아모르파티, 인생은 지금이다. 몰입에 대해 말할 때 항상 최선을 다 하는 과정에 행복이 있다는 이야기는 후회나 불평, 아쉬움이나 불만족스러운 감정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쏟아붓기 때문이라고 한다. 삶을 그렇게 채우는 게 맞지 않을까?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끝날까 걱정하는 게 아니라, 아예 시작도 못할까 봐 걱정해해야 되는 게 아닐까? 처참하게 무너질까를 두려워할 게 아니라, 아예 거기까지 오르지 못할까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 스스로 정한 한계를 계속 무너뜨리고, 새로운 목표를 계속 만들어 나가고, 비현실적인 목표를 정하고, 혼란스러운 곳에 질서를 세우고, 갖고 싶은 대상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들에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어느 때고 감정이 벚꽃이 바람에 날리는 모양처럼 남발해서 좋은 경우는 없다. 남자의 글쓰기가 늘 헛도는 이유다. 감정이 들어가지 않으면 감동이 없고, 감정이 들어가면 무슨 이야길 하는 건지 잘 모른다. 적당한 균형이 중요하니 번갈아가면서 써 보기로 한다. 

 

 

“살던 데서 머물고 떠나고…
신뢰를 하고 불신을 하고…
더 이상 믿지를 않고 또다시 믿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주시하고…
보트를 타고 나아가고…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또 그것이 멈추는 것을 보고…
빗소리를 듣고…
그리고 어디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
-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남긴 쪽지에서.

 

 

우리는 언젠가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자신을 보고 회한에 찬 눈물을 흘릴 때가 온다. 어쩌면 점점 자주 올지도 모른다.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삶은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거울을 보며 눈물을 흘릴 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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