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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페이스 메이커 운영 계획서 3시간 20분대

지구빵집 2023. 10. 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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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20분대 페이스 메이커 C그룹 김재성

 

3시간 20분 페이스메이커 김재성입니다.

 

저는 광명마라톤클럽 소속이며 10월 28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 3번째로 많은 72명 인원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금년 3월 18일 서울 국제마라톤대회 페이스메이커 경험 삼아 달림이 들의 길잡이가 되어 3시간 20분으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며 편안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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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처음 km는 4분 54초 출발하겠습니다. 이후 2km 이후에는 1km당 4분 44초 페이스로 달리고 5kmㅡ10km 구간에서는 10초 정도 빠르게 23분 31초로 달리고 이후에는 계속해서 1km당 4분 41초로 유지하여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km-23분 51초

10km-23분 31초

15km-23분 41초

20km-23분 41초

25km-23분 41초

30km-23분 41초

35km-23분 41초

40km-23분 41초

42.195km -10분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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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km를 3시간 19분 38초에 결승점에 들어오도록 하겠습니다.

 

3시간 20분대 페이스 메이커 C그룹 정해성

 

마라토너 여러분, 안녕하세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페이스메이커 임무를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참가자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하시고 더불어 소기의 성과달성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의 소개와 페이스메이커 경력입니다. 마라톤을 그저 좋아하는 48세 마라토너 정해성입니다. 1995년 9월 마라톤 시작, 공식대회 풀 코스 완주 30여 회. 최고기록 3시간 10분 29초이며, 조선일보 마라톤대회 등 7개 대회 풀 코스와 기타 하프 또는 10km 대회에서 수 차례 페이스메이커 수행하였습니다.

 

이제 실제적으로 훈련할 날은 그리 많지 않네요. 10월 둘째 주까지는 평상시대로 훈련하시되 과도한 스피드 훈련은 삼가시고, 그 이후 2주는 훈련 강도와 양을 확실하게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경기력을 저해하는 음주, 불규칙한 수면 습관, 과로, 스트레스(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등을 최대한 억제하여야 합니다.

 

3시간 20분 이내 완주하시고자 하면 대회 전날에 미리 도착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꼭 부탁드리고자 하는 사항은 저의 경우는 춘천마라톤 코스가 그리 녹녹지 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3시간 20분 이내 마라토너 분들 은 월평균 250km 이상(저의 경우임)을 소화해 내는 분들로써 체계적으로 집중하여 훈련하시면 조만간 3시간 벽을 돌파할 수 있는 잠재력이 갖추어진 분들이시지만, 춘천마라톤대회 코스는 살짝살짝 이어지는 언덕 구간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레이스 초반에 너무 무리하게 속력을 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후반에 지금까지 벌어온 것을 다 까먹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 레이스 중에 너무 많은 말을 하는 것도 자제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리듬이 끊어질 수 있으며 상대방이 귀찮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조선일보마라톤 대회에 9회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일 페이스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우선 총괄적으로 말씀드리면, 처음 5km는 평균 속도로, 이후부터 중반까지는 아주 미미하게 기록을 단축시키고, 약 17km부터 30km까지는 크고 작은 언덕구간이 있어 에너지 소모가 많으므로 일정한 속력을 유지하겠으며, 30km부터는 그동안의 훈련결과를 최대한 동원하여 이전보다 빠른 속력으로 마지막 결승점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제발 오버페이스 하지 맙시다”.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의 저의 쓰라린 경험을 소개함으로써『오버페이스』후의 처참한 결과를 대신합니다.

 

1996년 10월 26일 조선일보대회 때였습니다. 대회 1개월 여 전인 9월 8일 자타가 힘든 코스였다고 한 마디씩 했던 『설악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3시간 27분으로 완주하였으므로 “이 정도 코스쯤이야!”하며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어 달리다가(5km, 10km 구간 각각 21분 20초 페이스) 20km 이후부터 피로 감을 느꼈고, 25km 이후 극심한 피로에 탈진 증세까지 겹쳐 중도 포기 생각이 수없이 몰려왔지만 어찌어찌 달려 3시간 40분 40초(111명 완주자 중 76위)만에 완주하였습니다. 저의 이러한 사례를 보고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지만, 막상 대회 총성이 울리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뛰쳐나가는 분들이 많다는 게 염려됩니다.

 

제가 소속된 직장의 조모 씨(3시간 4분대)는 저보다 한수 위 실력자입니다.

 

저도 처음에 신중히 달리는 편인데 이분은 더 신중하여 어느 대회에서든 제가 15km 정도 가면 꼭 제 뒤 쪽에서 나와 저를 앞질러 간 뒤 저의 시야에서 점점 멀어져 제가 감히 따를 수 없을 정도의 기록으로 완주하곤 하였습니다.

 

이제 결론인 금번 페이스 배분계획을 말씀드립니다. 중후반까지는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30km 이후에 비축된 힘을 다 끌어내어 달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30km까지 무리 없이 달리시다 보면 30km부터는 좋은 기록 예감이 생길 것이며, 결승점이 가까워 올수록 당초의 목표보다 더 빨리 달리고자 치고 나가는 분도 생길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무리하시지 않고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하시면 보다 즐겁고 보람 있는 레이스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체를 9개 구간으로 나누어 페이스 배분 계획을 안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구간( 0 ~ 5km ) : 23분 50초

2구간( 5 ~ 10km ) : 23분 40초 누계 : 47분 30초

3구간( 10 ~ 15km ) : 23분 35초 누계 : 1시간 11분 05초

4구간( 15 ~ 20km ) : 23분 40초 누계 : 1시간 34분 45초

5구간( 20 ~ 25km ) : 23분 40초 누계 : 1시간 58분 25초

6구간( 25 ~ 30km ) : 23분 40초 누계 : 2시간 22분 05초

7구간( 30 ~ 35km ) : 23분 30초 누계 : 2시간 45분 35초

8구간( 35 ~ 40km ) : 23분 30초 누계 : 3시간 09분 05초

9구간( 40 ~ 42.195km) : 10분 30초 누계 : 3시간 19분 35초.

 

3시간 20분대 페이스 메이커 D그룹 김정한

 

안녕하세요! 10월 28일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 풀 코스 3시간 20대 페이스메이커를 담당한 김정한입니다. 마라톤 입문 시 첫 풀 코스를 달렸던 아름다운 호수에서 많은 레이스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참으로 큰 영광입니다.

 

2006년 10월 경주 동아마라톤 풀 코스에서 2시간 50분 24초로 첫 sub-3 목표를 이루었으며, 최고기록은 2007년 4월 대구마라톤대회에서 기록한 2시간 39분 37초입니다.

 

그동안 풀 코스 7회 하프코스 20여 차례 등 완주 경험이 있습니다. 풀 코스를 3시간 20분에 도전하시는 분께서는 아마도 지급의 시간이 아닌 sub-3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과정으로 생각하며 달리시는 분들이라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시간대라 생각합니다 이 시간대를 주파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기본적인 장거리 능력은 있으시리라 생각하며 오히려 스피드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피드 향상인 지름길인 10키로 기록단축에 역점을 둔다면 쉽게 목표달성과 함께 다음 목표인 sub-3의 영광을 얻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그 동안 여러 고수 분들의 페이스 메이커에 도움을 얻어 또 다른 목표를 찾아 여러분과 함께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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