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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2일차. 좋은 사람이라면 담배는 멀리하기로

지구빵집 2024. 3.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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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2일 차. 좋은 사람이라면 담배는 멀리하기로 

이상하게 잠이 쏟아진다. 7~8시간을 자려고 애쓴 것들이 무색하게 그냥 잠이 쏟아진다.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이 들어 자고 또 잔다. 술을 마시면 담배 생각이 간절할 까봐 술도, 커피도, 매운 것도, 라면도... 전부 끊는다. 그런데 술은 담배를 잊기 위해 마신다는 핑계로... 언제나 그렇지만 우울할 땐 술이 직방이다.

 

 

무언가 하기가 싫은 이유로 잠을 자고, 담배를 끊고, 잠을 자고... 알 만하다. 나 라는 사람...

 

조금이라도 안 피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3월 3일 일요일 밤 10시부터 안 피기로 했다. 한 번 니코틴에 중독된 사람은 가끔 짧지 않은 기간을 금연하고 담배와 멀리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니코틴에 다시 중독되어 담배를 찾는다. 그래서 일단 한 번 담배를 핀 사람은 담배를 참는 것이지 끊은 게 아니라고 말한다.

 

판교 회사를 정리하자마자 과천에서 창업해 사무실을 제공받아 코딩 교육과 메이커 활동을 하며 지낼 때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3년 정도 금연했고 상적동에서 일하면서 학교로 가기 직전에 다시 피운 지가 4년 정도 되었다. 주기적으로 하는 일이라 금연에 실패해도 큰 자책은 없겠지만, 같은 이유로 잠시 금연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사실 3일부터가 힘든 날이다. 금단증상도 심해지고 몸 안에 니코틴이 다 빠져나가면 흡연 욕구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시간만 세는 게 좋은 방법이다.

 

사실 니코틴은 다른 약물에 비해 중독 강도가 센 편은 아니다. 물론 몸 안에 쌓인 니코틴이 빠져나가는 동안 금단현상이 강하게 발생하는데,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습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강해서 끊기가 힘들다.

 

아래는 담배, 약물이 우리의 육체와 정신에 끼치는 해로운 점이다. 

 

 

  • 흡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기 때문에 남성적입니다.
  • 건강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인지 부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담배를 끊거나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지루하다고 말하거나, 또는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셔야만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정상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유해하다.  
  • 젖은 수건을 빙글빙글 돌리면 담배 연기로 가득 찬 방을 1분 만에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아무리 상황이 나빠져도 맥주나 담배는 절대 손대지 않습니다. 
  • 좋은 여자 친구를 원한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고,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며, 마약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으세요. 
  •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담배는 절대 손대지 마세요. 담배를 피우며 지나친 생각을 하는 대신 일기를 써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 담배는 조직을 손상시키는 독소로 폐를 가득 채우고 신체의 산소 흡수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설상가상으로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은 멋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솔직히 암은 끔찍합니다. 
  •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흡연은 피부 조기 노화, 주름, 치아 착색, 건선 위험 증가 등 외모에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 약물 사용의 즐거움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항상 약물을 통해 쾌락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더 만족스러운 여정을 위해 금연, 금주, 중독 피하기, 약물 거부, 균형을 선택하세요. 
  • 혈류 제한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큰 예측 인자입니다. 뇌 혈류를 제한하는 요인은 카페인, 니코틴, 마리화나, 알코올, 앉아서 일하는 증후군, 과체중입니다. 알코올, 흡연, 마리화나 및 기타 약물은 뇌를 조기에 노화시킵니다. 

 

 

 

< 금연 후 생기는 변화 >

 

의학, 과학계의 모든 전문가가 입을 모아 경고하는 ‘담배’. 담배를 끊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금연 후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시간대별로 알아본다.

 

미국 보건 과학 박사인 티모시 레그는 Medical News Today를 통해 “흡연으로 인해 발병 위험이 커진 폐암, 심장질환, 폐 질환 등은 그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지려면 수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흡연은 각종 질환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해로운 습관이므로 금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20분 후 마지막 담배를 피운 후 20분이 지나면 심장 박동수가 떨어져 정상 심박수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또한, 담배는 혈압을 높이는 고혈압의 위험인자인데 흡연을 중단하면 20분 후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혈액 순환이 개선된다.

 

▲ 12시간 후 담배 연기에 포함되어 있는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능력이 산소의 약 200배에 달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경우 체내 산소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으며,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산화탄소의 혈중 수치가 30%에 이르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담배를 12시간 동안 피우지 않으면 우리의 몸이 체내에 쌓인 과도한 일산화탄소를 스스로 정화하기 시작한다. 혈액 속 일산화탄소량은 감소하고, 산소량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 24시간 후 금연 후 하루가 지나면 심장 마비의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담배의 각종 화학물질은 체내의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흡연은 혈압 상승 및 혈전 증가에 영향을 미쳐 뇌졸중 위험까지 높인다. 금연 후 하루가 지나면 혈액순환, 혈압 등이 개선되어 흡연으로 인해 높아진 심장마비 위험이 감소한다.

 

▲ 2일 후 담배의 독성물질은 신경 말단을 손상시켜 후각과 미각에 영향을 미치는데, 금연 후 2일이 지나면 신경 말단의 기능이 향상되어 더 선명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3일 후 3일이 지나면 신체의 니코틴 수치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니코틴 금단 현상이 발생하여 많은 애연가들이 금연을 포기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니코틴 금단 현상으로는 불면증, 피로감, 두통, 신경과민, 긴장, 가래 등이 나타나며 2주간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 1개월 후 금연 한 달 후에는 폐 기능이 향상된다. 폐 기능이 향상됨에 따라 기침과 숨 가쁨을 덜 느낄 수 있으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할 시 훨씬 수월함을 느낄 수 있다. 혈액 순환 또한 계속 개선된다.

 

▲ 1년 후 폐의 섬모가 다시 자라나며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 5년 후 담배를 끊고 5년이 지난 후에는 담배로 인해 좁아진 혈관이 다시 넓어지며 혈전 발생 위험이 줄어들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

 

▲ 20년 후 금연 후 20년이 지나면 폐 질환과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의 위험성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

 

금연은 힘들지만, 시작하기만 해도 담배로 인해 망가진 신체 기능을 다시 향상시킬 수 있다. 금연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금연이 힘들다면 병원이나 보건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주변 동료나 가족에게 금연 의지를 단호하게 말하는 것도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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