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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서재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하완, 포기도 용기고 인내도 용기 인생에 없는 것 - 공짜, 비밀, 정답, 차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조난당한 한 남자가 튜브를 붙잡고서 표류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똑같이 튜브를 붙잡은 한 여자가 헤엄쳐 온다. 그들은 나란히 바다 위에 떠서 이런저런 잡담을 나눈다. 그렇게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나눈 후 여자는 어딘가 있을지도 모를 섬을 찾아 헤엄쳐 가고 남자는 그 자리에 남아 맥주를 마신다. 여자는 이틀 낮 이틀 밤을 헤엄쳐서 어딘가의 섬에 도착하고 남자는 그 자리에서 술에 취한 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다. 몇 년 후, 이 둘은 어느 고지대에 있는 작은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여자는 굉장히 혼란스러워한다. "나는 팔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열심히 섬까지 헤..
펜과 종이만으로 일상 드로잉 - 우리가 그림을 못 그리는 이유 펜과 종이만으로 일상 드로잉 - 우리가 그림을 못 그리는 이유우리는 언제부터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을까? 책은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축구, 글쓰기, 요리, 달리기 등은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어른이 되면 어른에 걸 맞는 실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림은 왜 계속해서 초등학교 삼 사 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걸까? 이미 충분히 잘 그릴 수 있는 당신의 능력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바로 몇 가지 나쁜 습관과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나쁜 습관과 선입견을 없앨 수 있게 도와준다. 편하게 힘을 빼고 즐기면서 보는 책이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그림을 보는 시각을 바꿔주고,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준다. 지켜야 할 규칙은 1. 연필과 지우개는 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Dale Carnegie(1888~1955) 스트래칭으로 다리가 아픈지 정확히 한 달이다. 이젠 깨어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묘하게 주변 상황과 심리적인 요인들, 사업이 생각한 대로 풀리지 않는 등 여러가지 일들이 절묘하게 균형을 맞춰 어긋나서 꽤 오래 침묵했다. 세월이 지났다는 이유 만으로 다시 깨어나는 데 충분한 이유가 된다. 거실 한 가운데 탁자 위에 늘 보는 책을 둔 지 꽤 되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전쟁론, 손자병법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어느 책에서 보니 그런 것들은 머리맡에 두고 늘 읽으면 좋다고 하길래 따라하는 중이다. 요즘 시도하는 빠르고 정확한 다른 글쓰기 방법을 시도하는 중이다. 입으로 말하거나 책을 읽은 것을 구술하여 텍스트 파일로 만들어서 그 파일을 가져와 글을 써서 포스팅 하는 방법이다. 아래가 말하면서 구..
마라톤에서 지는 법 - 마라톤 완주의 경험이 책으로 나온다는 사실 마라톤에서 지는 법 - 마라톤 완주의 경험이 책으로 나온다는 사실어떤 일을 이미 한 사람을 아는 경우 자신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더 강해진다고 한다. p.13 이하 문단은 하루키 책에 나오는 글과 동일하다. 코언씨가 베꼈나보다.
올해 처음으로 주문한 책이 왔다. 너무 늦었다. 타임 스탬프로 날짜를 찍는다. 올해 처음으로 주문한 책이 왔다. 너무 늦었다. 올해 처음으로 주문한 책이 왔다. 너무 늦었다.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쌓아 놓고 있다가 한꺼번에 주문하는데 살 책이 너무 많아서 늦어졌다. 날짜 찍는 기계인 타임 스탬프로 날짜를 찍는다. 굳이 날짜를 찍는 이유는 책을 산 날을 기억하려 한다. 언제 산 책이고 언제 읽는지 시각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다. 시각적으로 보이게 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아니 생각보다 중요한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문제다. 시각적으로 그럴 듯하게 보이는 일 말이다. 겉으로 보이는 일, 즉 다른 사람들이 본다는 기능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보이지 않는 내적으로도 그 사람의 완성도가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어떤 사람의 성숙함이나 ..
늙지 않는 비밀 - 텔로미어 이펙트 늙지 않는 비밀 - 텔로미어 이펙트 늙지 않는 비밀이란 없다. 약간 노화를 늦출 뿐이다. 노화가 천천히 진행하도록 노력할 수는 있다. 한 개인이 죽을 때까지 기간을 건강 수명과 질병 수명으로 나눌 때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햇수를 건강 수명이라 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뚜렷한 질환을 갖고 살아가는 햇수를 질병 수명이라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주 하는 농담처럼 '건강하게 병 없이 80까지 살다가, 일주일 병실에 누워있다 죽어야 한다.' 라고 말하는 데 사실 불가능한 경우다. 조금이라도 질병수명을 줄이고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텔로미어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사진 출처: http://defytime.com/telomere-telomeres-bill-andrews-best-anti-agin..
종이가 타는 온도 Fahrenheit 451 종이가 타는 온도 Fahrenheit 451* *화씨온도에서 섭씨온도 변환 공식 (°F − 32) × 5/9 = °C 여기에 F에 451을 대입하여 섭씨온도 C를 구하면 232.8°C 책은 읽지 않았다. 혹시 잠시라도 집중하지 못하는 시대가 계속되어 미래 세계에서는 독서가 불법으로 규정되고 사람들은 "비밀독서조직"을 만들어 비밀스럽게 독서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검색해 보니 아니나다를까 바로 그런 이야기가 주제인 책이 있었다. 서평과 줄거리를 옮긴다. 근데 이러한 상황은 실제가 될 확률이 높다. 적어도 불법은 아니더라도 책의 종말을 예상할 수 있다. 자발적인 책의 종말이라서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보이는 게 더 절망적이다.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은 되돌아가지 않는 속성이 있다.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기분부전장애(심한 우울 증상을 보이는 주요우울장애와는 달리, 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앓고 있는 백세희의 ‘우울증 치료 일기’다. 지은이가 지난해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의사와 주고받은 대화, 동시에 속으로만 품었던 일상의 경험과 감정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다. 28살, 아니 어떤 나이에 살아도 삶은 다 구질구질하고 찌질하다. 사실 아름답지만 사는 순간에 그렇다는 말이다. 창업 후 처음으로 개발일에 대해 계약을 했다. 원래 첫 고객을 얻는 게 가장 힘들다. 너무 좋았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건, 이메일을 보내서든 어쨋든 처음으로 계약을 하고 함께 일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한 달 반의 일정이고,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성실하고, 침착하게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