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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서재

인터넷에 의존하게 되면서 인공지능으로 변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지능이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니콜라스 카 지음 인류가 만든 마지막 미디어는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이란 다름아닌 연결된 군소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다. 콘텐츠의 홍수를 이루고 민주화가 이루어지는 에덴동산이라고도 한다. 반대쪽에서는 가볍고, 속물들의 집합이자 광활한 쓰레기장이라고 말한다. 미디어는 우리가 무엇을 볼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볼 지를 결정하고, 매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개인과 사회의 정체성까지 바꾼다. 맥루한은 "기술의 영향력은 의견이나 개념수준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영향력은 인식의 방식을 꾸준히, 아무런 저항없이 바꾸어 놓는다."고 했다. 인터넷 미디어는 우리의 신경 체계 자체에 마법을 부리거나 장난을 치고 있다. 똑같은 논쟁이 반복된다. TV와..
최고의 협상법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Stuart Diamond 상대방과 협상을 잘해서 더 많이 얻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 무언가 놀라운 비법이 있을 줄 알고 책을 읽은 사람들은 사실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절차적으로 독창적이거나, 우리가 모르는 협상 노하우 같은 것들이 들어 있거나, 감동을 불러일으킬 만한 사례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왜 20년 연속(책이 나올때 마다, 서평마다 틀려짐) 와튼 스쿨 최고의 강의가 되었을까? 우리의 일상인 협상과정 뿐만 아니라 기업, 군대, 병원 등 모든 기관과 단체에서 인기 있는 주제가 되었을까? 바로 기본적인 사람관계의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일을 저자는 조금도 원칙을 벗어나지 않고 이야기 한다. 가장 어려운 일을 가장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을 따라하기는 어렵겠다는 말이다. 어떻게 협상을 하면 더 많은 ..
과거의 마음은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다. 금강경 강의-남회근 저 가끔 꺼내 아무데나 펴서 읽어도 마음이 맑아지는 책이다. 사는 동안에 깨달음이란 그 나이가 되어야, 어느 정도 살고 나서야 깨닫음을 얻는 경우가 있다. 누가 아름다운 젊은 시절에 휑한 거리를 달리고 싶어하고, 주역이나 경전을 읽고 싶어 하겠는가? 그럴 때가 찾아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아가는 시점이 존재한다. 지금 그런 시절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게 다 좋아 보인다. 삶은 아름다울 수 있고, 아침 공기는 신선하고, 모든 소리는 음악처럼 들리는 때가 반드시 온다.굳이 읽어 볼 사람은 시작부터 1품과 2품까지 주의 깊게 읽는다. 그리고 마지막 32품과 총결론을 읽는다. 그러면 용어와 시대상이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그래도 읽을 마음이 생긴다면 3품 부터 읽기 시작하고 자주 읽으면..
김진명 - 글자전쟁 무기 중개업자 이태민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능력가다. 심리가 무기를 사게 한다는 사실을 적용하여 잘 나가게 되는데 이 회장의 방위산업 비리로 검사 최지현을 만나게 된다. 호된 질책을 당하고 겁이 안 이태민은 중국으로 건너간다. 북경에서 북한의 상위층 사람들과 어울리다 소설가이며 팩트서처로 부르는 전준우를 만나게 된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전준우는 죽기 직전 자기가 쓰고 있는 소설이 담긴 USB 메모리를 이태민에게 전달한다. 얼마뒤 공안경찰에게 전준우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되고 이태민은 USB에 담긴 소설에 빠져든다. 소설은 사마천의 사기를 로 시작하는 프롤로그, 유생 석정의 예가 들어선 이야기, 마을 주민의 몰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통해 弔 글자를 없애는 자들을 찾는 일들을 보여준다. 잃어버린 글자를 ..
알고리즘에 인간적인 가치를 반영하고, 효율성을 희생하는 방법-대량살상 수학무기 설마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아니겠지? 강력한 규율과 통제는 어디에 던저버리고 무질서하고 괴팍한 은둔자처럼 지내는 건지 모르겠다. 생활을 단순화 하고 하나의 일에 집중하자. 한 번에 하루씩 살고, 하루에 한 가지 일만 하자. 기사들을 몇 개 참고하고 책은 읽지 않았다. WMD-Weaponsof Math Destruction 대량살상 수학무기는 빅데이터 경제의 원동력이 되는 많은 수학모형이 애초에 잘못 설계되었을 때 사회에 던지는 해악을 설명하고 있다. 많은 수학모형이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 치안, 노동시장 등 삶의 전반에 개입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학모형이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차별하고 부자를 더욱 부자로 만들어 주는 파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결과가 나오..
버리는 글쓰기-나탈리 골드버그. 다른 세계에 발 담그기 좋은 책을 참 오래도 읽는다. 특별히 집중하지도않으면서 기다리는 일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 제품 판매하는 일, 사무실 옮기는 일, 공기청정기 메이커 교육, 사무적인 서류처리와 그리고 그를 기다리는 일이다. 하나씩 성취는 하지만 그가 오지 않는다면 모두 소용없는 일이다. 그는 내가 기다리다 지쳐서 나가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누구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나도 내가 언제까지 잘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떤 명상과 연습도 참 소용없다. 어떻게 보면 대단한 일일지도 모른다.글쓰기는 누구나 다 가져야 하는 능력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하든 꾸준히 하는 운동은 누구에게나 도움을 준다. 운동을 한다고 무슨 다른 분야의 일을 한다고..
의(醫-몸)와 역(易-우주 혹은 운명)은 하나다. 동의보감 -고미숙 저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고스란히 담지하고 있는 보고(寶庫)는 바로 사람의 몸이다. 사람 관계란 오로지 몸과 몸이 부딪히면서 일으키는 리듬과 균열에 다름아니다. 그것이 사람의 존재성을 규정한다. 존재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이 몸이다.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하더라도 마음이나 정신 같은 것들을 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음, 정신, 영혼과 같은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어떻게 담고 있을까? 왜 존재하지 않느냐면 수련하다 보면 마음이나 영혼은 없는 것처럼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야심경에 나오는 구절처럼 살아가야 하니까 말이다.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눈도, 귀도, 코도, 혀와, 몸도, 의식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향기도, 맛도..
오곡윤회지처[五穀輪回之處] 뜻 - 화장실, 변소 서유기 5권 1145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곡물을 배설하는 화장실, 변소를 재간둥이 행자 손오공이 이름 붙였다. 곡물이 환생하는 장소를 표현한 오공 특유의 영리함으로 표현했다. 저오능 팔게와 손오공은 상극이라서 서로를 미워한다. 삼장은 저팔게와 잘 맞아서 늘 저팔계 편을 든다. 화상 사오정은 중간에서 균형을 잡고 손오공을 잘 따른다. 팔게는 손오공을 미워해서 그런지 칭찬을 하는 와중에도 손행자가 가장 싫어하는 명칭인 '필마온'이라고 부른다. 언제 그들이 공을 이룰까? 서유기를 읽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밥먹을 때다. 3번째 읽고 있다. 손오공의 활약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대부분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 요괴들을 물리친다. 그 점이 손오공을 돋보이게 한다. 얼마나 관계가 좋으면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