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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969

당신 자신을 잘 보살피기 바란다

번아웃은 워라벨을 맞추는 것만으로 간단히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몇 시간 일하고 몇시간 쉬고, 아니면 여가시간을 많이 보내고 하는 방식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부족한 여가와 취미활동이 아니라 그런 활동을 하면서도 진짜 휴식을 느끼지 못하는 데 있다. 즐거운 활동을 하면서도 다른 일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워라벨을 맞추기 전에 사고 과정의 효과적인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세상은 신념을 갖고 기꺼이 남을 돕는 당신같은 사람이 피요하다. 그러니 세상을 위해서라도 당신 자신을 잘 보살피기 바란다. 그래야만 당신에게도 세상에게도 장기적으로 좋다.

의사 전달을 잘하고 잘 들어주는 사람

의사 전달을 잘하는 기본 요건은 자신의 성격 중 더 문제가 되거나 더 특이한 면이 있더라도 그 때문에 당황하지 않는 능력이다. 의사 전달을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분노나 성적 취향 또는 일반적이지 않고 거북할 수 있는 자기 의견에 대해 자신감을 잃거나 자기혐오에 빠지지 않고 숙고할 줄 안다. 그들이 명료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대체로 원만한 사람이라는 대단히 가치 있는 인식을 길러낸 덕분이다. 그들은 적정한 수준의 인내심과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신을 표현할 수단만 갖추고 있다면 다른 사람의 호의를 받을 만하고 또한 받을 수 있다고 능히 믿을 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 의사 전달을 잘하는 이런 사람은 어릴 적, 모든 면에서 적절하고 완벽할 것을 요구하지 않고도 아이를 사랑할 줄 아는 보호자로부터 보살..

지난 일을 단절시키는 힘을 키우는 거였어.

우리가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과거의 길을 기억하기 때문이야. 그 과거를 지금과 분리시키는 일이 중요해. 지나간 일을 잊는 것. 그 짓을 하려고 명상하고, 마음 수련하고, 신앙을 갖고 하는 거야. 단순하지 않니? 우리는 늘 과거에 묻혀 산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는 현재를 산다. 다시 돌아간다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과거와 단절하는 일이 어려운 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과거의 일 때문이야. 엄마가 우리에게 베푼 사랑, 아버지가 우리에게 남긴 상처, 누군가에게서 용기를 얻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하는 일들과 살아온거지. 인식을 하든 안 하든 과거의 애착이나 정서가 우리에게 계속 영향을 미치는 거지. 그걸 끊을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게 삶이구나. 하~~

유독 가을이라 할 일은 많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어떤 방식으로든 빛나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아쉬운 마음에 아침 일찍 일어났다. 어제 상적동 화훼길에서 사온 빨강 국화와 골드 국화에 물을 흠뻑 주고 베란다에 내놓았다. 계절마다 활짝 핀 꽃을 사는 일은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꽃에 대해 알든 모르든 상관 없다. 마음에 드는 꽃을 일정 시간 곁에 두고 본다는 생각으로 산다. 마치 무어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든다. 날은 흐려서 햇볕을 많이 받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침을 농협에서 사온 동태전과 포장된 닭볶음으로 해결하니 점심때가 되었다. 장소에 따라 몸이 반응하는 태도가 다르다. 게으른 곳에서는 게으르게 행동하고, 정신을 차려야 할 곳에서는 정신을 차리고, 그냥 흘려보내도 될 것 같은 곳에선 미안한 마음없..

2학기 모험 설계 Adventure Design 1 수업 계획

Covid-19와 연결되지 않은 일은 없다. 마치 심장에서 뿜어나간 피가 온몸 구석구석 전달되는 일과 같다. 학교도 많은 변화를 맞고 있다.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실습이 교과 과정에서 중요한 수업은 어떻게든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 수업은 모험 설계 2 과정을 진행했다. 미처 정리를 못했다. 무엇인가 하든 하지 않든 시간은 간다. 이번 학기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Adventure Design 1 수업이 있다. Covid-19 상황은 지루하고 집요하게 계속된다. 바이러스의 강력한 도전으로 입학식도 제대로 못한 학생들이 2학기를 맞았다. 어떻게 아이들이 가진 것을 밖으로 끄집어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지만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

급여 월급 일찍 입금되면 기분 좋음

급여 월급 일찍 입금되면 기분 좋음 월급이라는 거 타 본지 참 오래되었다. 만져보지는 못하고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통장에 입금되는 시절이라 실감이 크게 나진 않는다. 누구는 한 달 내내 참는 값이라고도 하고, 회사는 훨씬 많이 벌면서 노동자에겐 쥐꼬리만큼만 준다고 한다. 통장에 입금된 돈은 무자비하게도 아음속의 속도로 빠져나간다. 사소한 것 같지만 실제 아침 일찍 급여 입금되면 일할 맛 난다. 기분도 좋고, 회사에 대한 믿음이 강해진다. 막 일하고 싶어 진다. 자세히 보면 월급날은 직장마다 다르지만 그 날은 출근 시간이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지금은 없어진 회사일 지도 모르지만 당시 대표가 젊기도 하고, 외국물을 먹고 온 사람이라서 급여일 아침 8시, 막 출근 준비하고 버스 타러 가는데 메시지가 온다. 급..

자기 연민은 사람을 더 건강하게 한다.

자기 연민은 사람을 더 건강하게 한다. 자기 연민(연민, 憐憫·憐愍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기는 것)을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더 건강한 생리학적 반응을 보이고 더 행복하며 더 낙관적이고 동기부여도 더 잘되며 삶에 대한 만족도도 더 높고 우울증이나 불안감 스트레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자기 몸에 대한 수치심 등도 덜하다. 연민에 대한 생각은 5천 만 명이 다 달라서 국립 국어원에서 "동정과 연민의 차이"에 대해 답변한 내용을 보자. 안녕하십니까? 아래에 보인 바와 같이 ‘동정’은 뜻이 두 개이고, ‘연민’은 뜻이 하나입니다. 뜻풀이와 용례들을 살펴보시면 ‘동정’과 ‘연민’의 쓰임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1. 동정 「명사」 「1」남의 어려운 처지를 자기 일처럼 딱하고 가엾게 여김. ¶ 동정이 가다/..

자기 말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자신이다.

의식적으로 단정하고 아름다운 말을 해야 하는 이유다. 총이나 펜처럼 말에도 힘이 있어서 내 뱉는 순간 그 힘은 흐르게 된다. 누군가에게 시원한 사이다 같은 깔끔한 맛을 주기도 하고, 누군가를 일으키는 힘이 되기도 한다. 욕이나 비속어나 쓰잘데 없는 줄임말로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하루 종일 자주 있는 일이다. 말을 세심하게 고르고, 진실하고 성실하게 말해야 한다.

기술 문서 작성법과 보고서, 포스팅 순서

많은 글을 쓰고 문서를 작성했다. 어떤 보고서는 작성하고 나면 온몸의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었고, 어떤 자료는 너무나 술술 적어서 실감 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배우기 어려운 기술이다. 기술이라고 한 이유는 어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효도할 시간이 나야 효도한다는 말이 틀린 말이듯이 글을 잘 써야 글을 쓰겠다는 생각도 잘못된 생각이다. 지금 수준에서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해야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어떤 글도 중요하지 않은 글은 없다. 물론 어릴 때에는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게 발전하도록 돕는 일이 맞다. 영어 잘하는 아이를 수학을 못한다고 귀를 잡고 수학 학원으로 이끄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 오히려 더욱 훌륭한 영어를 구사하..

가족은 신경쓰지 않으면 무너진다.

남자도 여자도 나이를 먹고 있다.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어릴 때 참 아버지에게 미움을 많이 받았다. 우리 기억은 얼마든지 조작되고 희미해지니 정확하다고 말은 못 하겠다. 여하튼 많이 맞기도 하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아버지였으니까 두려움의 근원은 아버지다. 어제는 지금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육거리 시장에 마실 겸 나가셨다가 버스에서 내릴 때 넘어지셨다고 큰 누나에게 연락이 왔다. 부모님 댁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큰누나가 계신다. 자기 건강도 조금씩 나빠지는데 늘 부모님을 돌봐주셔서 고맙지만 표현하기는 어렵다. 교회도 다니시고, 멀리 기도원 같은 데도 다니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지만 학교 강의도 다니고 부모님에게도 신경 써야 하니 사실 누나의 삶을 우리 형제들이 빼앗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

법과 도덕의 벽에 갇혀 있더라도 모든 것이 허용된다.

아들이 가진 사소한 것과 놀라운 것들을 보고 있다. 아들은 늘 나보다 영리하고 대담하다. 남자가 지금 아이의 나이 때, 아이가 가진 것의 10분의 1만이라도 닮았다면 남자의 삶은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연민하는 남자는 조금도 뒤돌아 보지 않는다.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무턱대고 사랑하는 경향이 있다. 지나치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삶을 무한히 긍정하는 사람이다. 존재하는 자체로 너무 마음에 드니 발전이 없다. 뒤지게 처 맞아보면 그리 만족스러운 삶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부분의 사랑은 무엇이든 약하게 하고 악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런 시간이 지나서야 보잘것없는 아름다운 사랑을 한다. 우리 삶은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다. 문제를 만들기 싫다면 세상을 ..

AI 기반 교육의 핵심 역량 'AI 리터러시'

AI 기반 교육의 핵심 역량 - ‘AI 리터러시’ 학생들이 어떤 역량을 기르고 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AI 기반 교육에서 핵심적인 문제이다. AI 기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무엇을 할 수 있게 될까? AI 기반 교육을 통해서 강화되는 학습자 역량은 무엇일까? 이것은 바로 AI 리터러시의 문제이다. 리터러시(literacy)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며 5,000여 년 전부터 유래한 3R’s와는 별도로 문명의 발달에 따라 새로이 등장한 정보, ICT, 미디어, 디지털 등과 결합하여 이들을 활용하거나 그 자체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으로 쓰이는 말이다. 즉, 과거에 없었던 AI 테크놀로지가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교육으로 AI 테크놀로지의 이해와 활용 ..

파란색 연구, 공화파와 전체주의자와의 전쟁

'파랑'의 뜻은 파란 빛깔이나 물감을 말한다. 파랑 자체로 '파란 빛깔(색)'을 나타낸다. 그런 이유로 파랑을 쓸 때는 따로 '색'을 덧붙일 필요가 없다. '색'과 함께 쓸 때 '파란색'이 된다. 파랑(blue), 청색(靑色)은 460~470nm가량의 파장을 갖는 색으로, 빛의 굴절률이 가장 작은 색깔인 노랑과 달리, 빛의 굴절률이 큰 색깔이다. 칼의 한 종류인 Parang은 말레이 사람, 특히 보로네오의 디야크족이 생활 도구 또는 무기로 사용하는 크고 묵직한 단도이며, 파랑주의보에서의 파랑(波浪)은 바다에서의 잔물결과 큰 물결로 해양에서는 여러 가지 파동 현상을 볼 수 있는데, 파랑은 바람에 의해 일어난 중력파로, 보통 약 1초에서 약 30초의 주기를 가진다. 색을 섞을수록 밝아지는 가산 혼합에서는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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