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빌려온 책. 요즘 글쓰기 수련 중이다. '공돌이가 써봤자 얼마나 잘 쓰겠냐' 라는 생각으로 수련마저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 남길 것이 끄적이던 글과 나의 생각들을 정리한 거 말고 무엇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일단 글쓰기 공부를 시작한다. 주옥같이 반짝이는 영감과, 20대 이후로 40 중반에 들도록 추구하는 이상과 정치, 희망들을 어디에 대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인가? 나에 대해 비수를 던지듯 그렇게 묻고 써야 되는 게 아닌가. 이외수의 '글쓰기 공중부양' 저번 주에 읽고, 요번 주는 단어를 우선 보강하자는 생각에 무심코 집어 든 책이다. 재미도 있어 보이고, 집에도 한 권쯤 있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표제어 1008개를 어원 용법, 바뀐 뜻으로 나열하여 지은이들은 많은 고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