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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청정지역 참나무 숲에서만 볼 수 있는 보기 드믄 곤충들을 만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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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사이에 가끔 밤11시가 되어서 산책을 간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대공원 산책로를 벗어나 가파른 언덕을 달리는데, 바로 그곳이다. 그런데 밤 늦은 시간에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청정지역 참나무 숲에서만 볼 수 있는 보기 드믄 곤충들을 만나는 일이다. 사실 이사 오기 전이나, 와서도 한 여름 밤 늦게 이 길을 걷는 일은 거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이 곤충들을 보니 습관 하나도 여러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런 일이 없었다면 발견하지 못하였으리라. 틀에 박힌 사고와 생활 모양을 바꾸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만난 놈들을 잠시 소개하자면 홍단딱정벌레, 톱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하늘소, 큰넓적송장벌레들이다. 모양도 여럿이고, 크기도 여럿이고, 만나는 곤충들도 아주 여럿이다. 장수 풍뎅이 큰 녀석을 만날 때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우리가 평범하게 마주하는 일상을 견뎌내고 살아내는 일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닥친 일들을 온 힘을 다해 준비하고 집중하여 살아내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오히려 힘이 들지 않는 일이라고 한다. 일상을 견디는, 일상을 평온하게 살아내는 인내가 우리가 어떤 도전에 마주쳐도 넘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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