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5일 달리기 훈련 일지
주말 정신없이 지내서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누군가가 바빠서 없을때 가끔 올리는 후기지만 글쓰기가 재미있습니다. 매월 첫 주 토요정모는 오후 5시에 열립니다. 바쁜 일정이나 토요 근무 회원님들을 배려하여 한달에 한번이라도 뵙고자 하는 배려입니다.
행사도 많고, 많이 덥기도 하고, 가장 무더운 일요일 아침 남산 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빠지신 회원분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멀리서 오시고, 모두 환한 얼굴로 뵈서 즐거웠습니다. ??? 선배님도 처음 뵙고, 자전거 얻어 타고 무지개 다리 옆에 푸드트럭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왔어요~^^ 자주 뵙겠습니다.
시작부터 양재천 환경개선인가 하는 설문지 작성한다고 아주 어수선 했어요. 오늘 달리기는 우면산 터널 부근 다리까지 4km 훈련했습니다. 총무님이 시작체조, 마무리 체조까지 진행해 주셨고요.
오늘 자봉은 6개월인데도 10년 된 듯한 김봉조 회원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자봉 할려면 1~2년 기다려야 할까 말까 하는데 신입이 하게 되서 영광이라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물과 음료수와 과일을 종류별로 잔뜩 가져왔네요. 기둥뿌리 뽑은건지, 몇 달은 굶어야 되는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수박은 정말 맜있었다고... 전날 준비해야 하는데 토요일 아침 장을 보고 손질하고 씻어서 잘 준비하셨습니다. 너무 많아서 남은 과일은 잘 보관해서 일요일 남산 훈련에서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이(월요일) 24절기의 13번째로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있는 입추(立秋) 인가요? 논에서 물을 뺄 준비를 하고, 앞으로의 날씨에 따라 풍년이 될지 말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무더위도 쉽게 가지 않을 것 같지만 이미 마음속엔 선선함이 기대가 되는 날입니다. 더위가 가시면 더욱 많은 회원님들 볼 것 같아 은근히 반갑습니다.
항상 회원님과 가족분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남은 여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침 라디오에서 시 한편 소개해 주는데'가을 매미소리'란 시 입니다.
聽秋蟬 청추선 가을 매미소리
- 姜靜一堂 강정일당 -
萬木迎秋氣 만목영추기 어느덧 나무마다 가을빛인데
蟬聲亂夕陽 선성난석양 석양에 어지러운 매미 소리들
沈吟感物性 침음감물성 제철이 다하는 게 슬퍼서인가
林下獨彷徨 임하독방황 쓸쓸한 숲 속을 혼자 헤맸네
사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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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