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바람은 시원하게 불었다. 달리기 좋은 날씨라고 한다. 그러나 웬걸~
6시가 집합 시간인데 20분 늦게 도착했다. 관문체육공원에 8명이 모였다. 적당히 몸을 풀고 느린 속도로 출발했다.
코스는 관문체육공원에서 양재천을 따라 영동 1교, 등용문, 잠실철교까지 왕복하는 32km 코스였다.
전부를 뛰지 않고 잠실 철교 2km 전 제1휴계소 까지 갔다 오는 28km 거리를 달리는게 목표다.
약 7분 30초 전 후로 잘 달렸다. 영동 1교에서 남*씨를 만나 같이 아주 잘 달렸다. 휴계소에 도착해 다른 분들을 보내고 그곳에서 많이 쉬었는데 이게 문제였다. 커피에 물에 너무 많이 마시고 오래 쉬었다. 돌아갈 때가 되어서 달리는데 영 힘이 없었다. 금새 지친다. 영동 1교 까지 걷다 쉬었다를 반복하면서 왔다.
영동 1교 부터 관문 체육공원까지는 6km가 남았다.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된다. 다리가 풀렸는지 무릅에 쪼는 듯한 통증이 잠깐 오다가 괜찮았다. 무사히 도착해서 잠시 쉬고 집에 왔다. 시간은 3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오늘 모두가 지쳤다. 처음하는 장거리 훈련이라서 그런것 같다. 춘* 형과 명*누님을 부지런이 따라와서 그나마 일찍 들어왔다. 다음 훈련 부터는 모두 좋아질 것이다.
아래 코스 경로를 그려둔다. 표시한 시작점과 끝점이 왕복 28km 거리이고, 잠실 휴계소에서 잠실 철교 까지 가게 되면 왕복 4km 가 늘어난 32km 코스가 된다.
주의할 점 :
물마시는 것 - 되도록 조금 마실것.
거리가 늘어날 수 록 배고픈 현상 - 파워젤이 필요한가.
이븐 페이스가 중요하다. 갈 때만이 아니라 올때도 생각한다. 그리고 올때 더 잘 달려야 한다.
함께 달려야 한다.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거리가 중요하다.
초반에 감독과 같이 뛰었는데 갑자기 시계를 주면서 차고 뛰라고 한다. 매 1km 뛰는 시간을 이야기 해주고 시간 체크를 하라는 것이다. 그 시계에서 보내온 정보를 올린다. 굉장하다. 앱도 그렇고 시계 성능도 그렇고...
Total Time 4:30:03
관련 링크 : https://mysports.tomtom.com/app/public/activity/perm_4o85MVT2dBIArO8dxaoYI7EpbNR5y2e26r6wavi7AX4Iz8XHQeHlpdn3nOwsw0yAmERtGNTKW9cTIrykLWgDCA/
지도와 페이스, 스피드 화면까지~ 굉장히 좋은 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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