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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어차피 이렇게 끝나는 거였어, 변하는 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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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한 일이더라도 흘러갈 거야. 두려워하지 마.

 

  모든 일은 변하기 마련이다. 변화가 오기를 기다려 변하는 일은 하수나 하는 짓이다. 변하는 과정을 살펴 미리 알아 대응해야 한다. 아니면 변화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수고를 기꺼이 끌어안는 것은 고수에게 속한 일이다. 살아온 삶이 늘 그렇다. 굉장히 역동적이고, 시기적절하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여전히 삶의 어떤 조각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생명에게 맡겨진 유일한 작업이다. 꽃이 애써 피려 하는 걸 본 적 있니? 물이 억지로 흐르려고 하는 것을 본 적 있니? 햇살이 억지로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적 있니? 어둠을 끌어와야 밝음이 돋보이는 법이다. 한정 없이 어둠이 갈 것처럼 생각하니 암담하기도 하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어둠이 어둠으로, 밝음이 밝음으로 계속되는 일은 없단다. 

 

  진실은 고통 속에서 명확히 떠오른다. 고통이 클수록 평화는 더욱 확고해진다. 욕정이 사라지면 사물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상투적인 것은 우리가 취할 게 아니다. 익숙하거나 버리지 못하게 되는 시점에 단호히 떠나야 한다. 단호하게 구는 일은 보기보다 힘든 일이다. 원래 네 것은 없었다. 모두 다른 사람 것이다. 다른 사람이 쉽게 얻든, 어렵게 얻든, 얻을 만하니 가지고 있던 것을 물론 너도 갖고 싶었겠지. 욕심부리지 마라. 그들이 갖었다면 너도 갖을 수 있으니 말이다. 다른 사람도 얼마나 힘들게 얻은 건지 이제라도 알아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잘못한 많은 일을 그냥 내려놓기만 해라. 흘러갈 거야. 힘들어도 흘려보내는 게 맞아. 특별히 놓기가 힘들거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도 모두 흘려보내도 괜찮아. 다시 얻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아. 그리고 다시 얻는 것들에 비하면 네가 가진 것은 이미 지나고 예전 거라고. 앞으로 네가 보낼 일만 생각해. 순간순간 중단하지 않고 명상하는 일이 많은 도움이 될 거야. 그게 바로 네가 성장한 이유 아니겠니? 죽어라 좋은 모습으로 되기 위해 노력해서 낳아진 이유 아니겠니? 같은 잘못을 또 반복하지 마. 늘 새롭게 살아가자. -見河-

 

맛있지? 응.  맛있지? 응, 맛있어. 정말 맛있지? 응, 정말 맛있어. 맛있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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