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 바른 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구빵집 2020. 4. 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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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우울해지는 감정이겠거니 한다. 아주 글래머러스한 배우처럼 예쁜 여인이 나타나 "가슴 빌려줄까?" 하는 일도 없을 테니 잠시만 우울하자. 2년 전에 컴포트 존을 벗어나 힘겹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다지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 그냥 유람하듯 오다 보니까 여기까지 온 거지- 다시 또 그때로 돌아가라는 거야? 내일 모래가 면접인데.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생각은 못하고. 벌써 마음이 해이해지는 느낌이 든다. 다시 돌아가기는 싫다. 편하고 기분 좋은 상태로 돌아기는 싫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것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것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겨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 그때도 알았더라면.

 

 

If I Knew / Kimberly Kirberger

 

I would listen more carefully to what my heart says.

I would enjoy more, worry less.

I would know that school would end soon enough

and work would well, never mind.

I wouldn't' worry so much about what other people were thinking.

I would appreciate all my vitality and tight skin.

I would play more, fret less.

I would know that my beauty is in my love of life.

I would know how much my parents love me and

I would believe that they are doing the best they can.

I would enjoy the feeling of "being in love" and not worry so much about how it works out.

I would know that it probably won't but that something better will come along.

I wouldn't be afraid of acting like a kid.

I would be braver.

I would look for the good qualities in everyone and enjoy them for those.

I would not hang out with people just because they're "popular."

I would take dance lessons.

I would enjoy my body just the way it is.

I would trust my girlfriends.

I would be a trustworthy girlfriend. I wouldn't trust my boyfriends. (Just kidding.)

I would enjoy kissing. Really enjoy it.

I would be more appreciative and grateful, for sure.

 

 

벚꽃이 활짝 핀 길을 함께 가는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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