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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하나를 사고 싶으면 최소한 몇 개는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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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책 한 권을 사고 싶으면 읽은 책 10권을 버리고, 밝은 전등이 갖고 싶으면 스튜디오 전등과 스탠드를 버리고, 드로잉 북이 갖고 싶으면 이미 산 3권의 빈 노트를 어떻게 하든 다 쓴다. 이런 말들이 규칙으로 다가오게 해서는 안 된다. 미니멀리즘을 제대로 실행하는 일은 일종의 수행이라서 어렵고 힘든 일이다. 적어도 힘들진 않아야 오랜 기간 제대로 한다는 생각이고, 그게 맞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종의 '내려놓기'를 의도하지 않아도 실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 가지를 새로 알게 된다거나, 다양한 궁극적인 일들을 깨닫는 일이 많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도 실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나를 깨닫고도 긴 시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100개의 깨닫는 것보다 좋은 일이다. 모두가 알면서도 새로운 것을 아는 일에 집착하고, 과거의 지혜를 버리는 데 수월하게 살고 있다. 겸손하지 않은 건지, 인생을 두려워하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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