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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육군 1사단으로 작년 이맘때쯤에 입대를 했으니 제대까지는 이제 6개월 하고도 열흘 남았다. 아들은 다른 사람에게 큰 기대 같은 것을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기대하지 않는 삶은 재미 없거나 상처받지 않는 것 둘 중의 하나인데 민서는 후자를 택한 것 같았다. 아들은 안정감이 느껴졌다. 요즘 군대는 훈련이나 근무 시간을 제외하면 스마트 폰 사용이 자유롭다.
가끔 엄마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내용을 보노라면 우리보다 생각도 많고 의젓해진 모습을 본다.
자기말로 '내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이런 행동이 나중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생각하고 행동합니다.'라고 말할 때는 소름이 다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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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