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 바른 글

개구리를 씹어 먹고, 버티고 또 버틴다.

지구빵집 2022. 6. 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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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참는 것, 인내는 마지막엔 엔도르핀을 분출하니 결국은 좋은 것이다. 오늘도 쓰디쓴 개구리를 씹어먹었다. 집중력은 하나의 일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전념하는 능력이다. 이메일이나 휴대폰 알림, 주변 소음이나 다른 일에 주위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훈련해야 한다. 매일 해야 한다. 한 가지 작업에 레이저처럼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집중력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개구리를 삼킨다. 그러면 그날 우리에게 일어날 최악의 일을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가장 하기 싫은 일이다. 그 일을 가장 먼저 하라. 우리가 꼭 해야 하고 성과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일은 정말 하기 싫은 일이다. 그것을 가장 먼저 끝내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비결이다.

 

우리의 임무는 바로 그 개구리를 잡아먹는 것이다. 매일 가장 가치 있고 중요한 일로 시작해서 그 업무를 완료할 때까지 그 일만 한다.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안다.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렵겠지만 나중에는 자동으로 쉬워질 때까지 연습한다.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자제력을 길러야 한다. 

 

웬만하면 늦게 반응하고 참고 버틴다. 확인하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 관심가는 것들을 최대한 미룬다. 인내는 힘들지만 결과적으로 엔도르핀을 생성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강렬한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무엇이든 운동 선수처럼 해야 한다. 골인할 때 최상의 기분을 만끽하는 달리기 선수처럼 훈련한다. 자주 행복해지고 싶다면 고통스러운 순간을 자주 버티고 인내한다.

 

정말 힘들다는 말이 나온다. 힘든 일이 별로 없었던 남자는 지쳐 보인다. 이렇게 힘드니까 시도하지 않고, 이렇게 지루하니까 버티지를 못하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비난과 비판, 불평과 불만 뿐이 없다. 때로는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가 싫다는 생각을 한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스스로 다그치고 이끌어야 하나.하고 생각한다. 생각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사실을 잘 아는 남자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기로 한다. 더 이상 지는 일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절대로. 

 

우리 안에는 수 많은 자아가 있다. 모든 자아가 우리 자신을 설명하고 이끌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낮선 곳에서 낮선 사람을 만나거나, 아주 위험한 장소, 따뜻하고 기분 좋은 곳, 사명감이 끓어오를 때, 친구와 가족을 지키거나 불의와 전쟁을 치룰 때 등 어떤 상황에서든지 우리의 여러 자아가 활동한다. 여러가지 자아중에 어떤 자아가 다른 자아보다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 남들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아들도 별로 다를바 없다. 

 

 

개구리를 매일 씹어먹는다. 너 죽었어. 개구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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