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른 생각 바른 글

봄엔 버프를 사고, 여름엔 썬 크림을 산다. 가을엔.

반응형



삶을 조금씩 스스로 변화시키고, 주변 환경을 굳은 의지로 바꿔나가는 방법을 알아간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느끼면 굳이 이유를 찾지 말고 상태를 바꾸는 방법을 찾아 배운다. 밥 맛이 없거나 먹을 게 없으면 당근, 감자, 양파, 다진 고기 같은 신선한 재료를 사다가 카레 같은 음식을 만든다. 연어와 다크 초콜릿을 자주 먹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 몸이 피곤하거나 기운이 빠지면 운동 시간을 줄이고 가만히 누워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 방 전등을 크고 밝은 색으로 바꾸니 방에 있던 것들이 아주 예뻐 보이고 환한 게 기분이 좋아진다.

방 가구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맘에 들 때까지 위치를 바꿔본다. 밥을 먹으면 그릇을 담궈 놓지 말고 설거지를 바로 한다. 아침에 화장실 사용이 겹치면 좀 더 일찍 준비하고 일찍 씻고 나온다. 어느 정도 입은 옷이나 운동하고 나면 바로 빨래를 하고 반드시 밖에서 말린다. 흰색 와이셔츠의 목과 소매는 주방 세제를 이용해 칫솔로 닦아주고, 세탁소에 맡기지 말고 직접 손으로 빨아서 음식 냄새가 배지 않도록 밖에 넌다.

알람을 매일 일정한 시간에 맞추지 말고, 충분히 잘 수 있도록 아침에 일어날 시간을 역으로 계산해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을 지킨다.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 갈 게 아니라 신선한 채소와 1등급 계란을 이용해 부추 스크램블, 호박전, 계란말이 같은 음식을 준비한다. 힘들 수록 잠을 많이 자고, 호두 타르트를 먹고, 뜨거운 물에 입욕을 하고, 몸 전체를 마사지하고 다리를 높이 두고 잔다. 호흡을 깊고 길고, 어깨가 들썩이게 크게 쉬고, '가만히 있기'를 하루 일정표에 반드시 넣고, 명상을 짧게 자주 하고,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 근력 운동을 더 많이 하고, 프랭크나 스쿼트를 일정한 시간에 충분한 개수를 실행한다. 영혼과 마음과 몸은 떨어질 수도 없고 분리할 수도, 하나만 죽이는 것도 불가능한 완전한 하나라서 서로 영향을 미치고 빠르게 전염시키고 정확히 인과관계를 반영한다.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건강하고 평온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다.

"더 깔끔하고 밝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자기 자신이 바로 세상을 보는 창이다." - 조지 버나드쇼

봄에는 버프를 사고, 여름엔 썬 크림을, 가을엔 운동화, 겨울엔 손모아 장갑하고 바니 모자를 산다. 우리 삶이 무턱대고 시작했다고 해서 대책 없이 끝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어야 한다. 가족에게 자신 없다면 자신 있을 때까지 성장의 길을 걷고, 주위 사람에게 자신 없다면 결국에 드러나도록 더 많은 일과 더 많은 시도와 실패를 감당하고 계속해서 도전한다.

처음부터 MBTI 검사를 믿지 않았다. 자아는 사람마다 고유한 게 아니라 하나하나가 고귀하다. 인류 전체의 자아를 한 사람이 다 가지고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우리의 자아가 여럿이기 때문이다. MBTI 결과를 받아보면 왜 전부 사실처럼 느껴질까? 왜냐하면 검사 항목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란 자기가 스스로 생각하는 그 신념들을 요약해서 우리에게 돌려주는 것뿐이다. 검사 결과를 보고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와! 진짜 딱 맞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언제나 정확하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도 부르고, 낮이 점점 길어져 가장 긴 날(21일)이 있고, 여름이 시작되고, 모든 학교는 기말고사를 치르고, 초·중·고와는 다르게 대학교는 방학을 시작하고, 올해 상반기가 끝나는 달이다. 6월은 건조하면서 무더위가 찾아오고 하순에 마른장마가 오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빠르게 날이 더워진다.

달릴 때는 가민 245 러닝 시계를 차고, 주황 싱글렛과 sub3 양말, 아디다스 쇼트타이츠를 입고 나이키 에어줌 템포 넥스트 플라이니트를 신는다. 체육관에서 근력 운동할 때는 검은색 반바지와 검은색 반팔 티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다. 검도할 때는 흰색 도복과 남색 도복을 반반씩 입는 게 사진이 잘 나오고 맨발로 마룻바닥에서 운동한다. 출근할 때는 슈트와 흰색 와이셔츠를 입는다. 넥타이는 매지 않고, 블로그 없는 옥스포드와 비슷하지만 훨씬 단아하고 완벽하면서도 좀 바보같아 보이는 더비 슈즈를 신는다. 휴일엔 잿빛 티셔츠와 허리 끈이 있는 슬랙스를 입고, 인디고 색의 끈이나 버클이 달리지 않은 로퍼나 보트 슈즈를 신고 일한다. 슈트가 부담스러운 계절이 오니 양말은 덧신 페이크 삭스를 주로 신고, 흰색 반팔 와이셔츠를 준비한다. 여름에 장거리를 달리고 나면 슬리퍼로 신을 가락신을 꺼낸다.

 

남색 수트와 흰 와이셔트, 빛나는 손

 

반응형

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