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 바른 글

남자는 늘 문 앞에서 문을 열지 못했다.

지구빵집 2022. 6. 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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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잘 배우고 익히는 사람이라서 그들이 이끄는 대로 어디든 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들이 문 앞까지 데려다 주었지만 문은 자기가 직접 열어야 하는 법이다. 남자는 항상 문을 열지 못했다. 두려움이었는지도 모른다. 뭐가 튀어나와 또 남자를 삼켜버릴지 몰라 두려웠다. 원래 사람은 다가올 이익보다 입게 될 손해를 더 고통스럽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남자가 가진 게 별로 없어서 잃는 걸 두려워 했을지도 모른다.

 

문 앞에서 문을 열지 못한 사람은 늘 반복해서 문 앞에서 물러선다. 남자는 이제 변했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문 앞에서 뒤돌아 서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자기 꺼는 자기 꺼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세우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좋다고, 싫어하는 것은 싫다고 말하기로 한다. 주의를 분산하는 과제를 거절하고, 초대를 거절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는 원흉을 몰아내고, 목표에서 멀어지는 일을 하지 않는다.  

 

딱히 잘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지만 마음은 풍요롭고 자신감 넘치고 화창하다.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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