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자유의지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은 전체의 5%밖에 되지 않는다.
우린 살면서 지속적으로 선택을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뇌가 선택과 결정을 내린 이후에는 우리가 하는 행동을 더 이상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거죠. 그것보다는 하기로 결정 내린 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데 더욱 신경을 쓴다는 겁니다.
결정과 선택을 내리는 과정이 점차 무의식적으로 진행되고 유사한 행동과 패턴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습관이라고 부릅니다. 전두엽의 역할은 그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샐러드가 아닌 감자튀김을 먹기로 결정했다면 우리의 뇌는 더 이상 감자튀김을 먹는 것이 옳은가 또는 그른가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어디서 감자튀김을 구할 수 있을까? 또는 어떻게 하면 감자튀김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것들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는 거죠.
여기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의 뇌가 한 번 결정과 선택을 한 후에는 더 이상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고 하지 않고 실행과 행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가장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온 에너지를 집중해야 되겠죠.
인간은 습관의 동물입니다. 합리적인 사고를 위해 5%라는 아주 소량의 시간만을 사용하며 나머지 95%의 시간 동안은 정신적으론 깨어 있지만 판단은 하지 않는 무의식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자유의지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은 5%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죠. 이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의식과 자유 의지는 한 마리의 개미와 같습니다. 근면 성실하게 항상 무언가를 위해서 노력하죠.
지난주에 자기 개발 세미나에 다녀온 사람들은 현재 열정에 타올라서 목표를 세우고 북쪽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 나가고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성과물이 있는 방향을 향해서 달려 나가고 있겠죠. 하지만 이 개미가 북쪽이 아닌 남쪽으로 향하는 거대한 코끼리의 등 위에 있다면 어떨까요. 결국 개미가 도달하는 곳은 북쪽이 아닌 남쪽이 될 겁니다.
이 코끼리는 우리의 무의식과 같습니다. 우리의 제한된 패턴, 제한된 신념과 같은 거죠. 아무리 개미가 열심히 발버둥을 쳐봐도 그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코끼리의 등 위에 올라서 있다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긴 힘들 겁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우리가 처한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환경과의 싸움에서 우리의 자유 의지는 항상 먼저 지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코끼리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우리는 환경에 의해서 프로그래밍됩니다. 이것을 막을 수는 없어요. 하지만 어떤 식으로 프로그래밍될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세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잘못된 것들을 그만 가져오세요.
우리는 적응의 동물이며 우리의 신체는 환경에 적응합니다. 우리의 신체는 선택하지 않고 오직 환경을 받아들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체육관을 가든 맥도날드를 가든 우리의 몸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 적응할 뿐입니다. 우리의 정신도 마찬가지예요. 잘못된 프로그램을 자꾸만 가져오지 마세요. 우리의 마인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두 가지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매스 미디어 그리고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뉴스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들은 가능한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것들을 보도하며 여러분들의 이목을 다른 것들로부터 뺏어오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저는 뉴스와 신문을 17년 동안 잘 보지 않았어요. 17년 전에서부터 지금까지 CNN에서는 같은 뉴스만 내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같은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난 것일 뿐입니다. 뉴스를 보면서 긍정적이고 싶다는 것은 담배를 피우면서 건강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어요. 신문과 뉴스를 보지 않는다면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을 하기보다는 내가 무엇에 집중하고 싶은지, 또 무엇을 알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나의 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사에 집중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부정적인 사건에 지배당하고 말 겁니다.
나와 어울리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긍정적이려고 노력해봐도 부정적인 사람들이 내뱉는 말들을 지속적으로 듣다 보면 어느새 그 말을 믿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가족 중에서도 분명히 부정적인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가족을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가족은 사랑하고 친구들은 선택하라는 겁니다.
두 번째, 좋은 것들은 안으로 들이세요.
팟캐스트, 영감을 주는 인터뷰, 책 등등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아니면 최소 한 주라도 의도적으로 여러분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환경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지금 사회에서 모두 가능한 일이에요. 만약에 이것을 하기로 결정하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은 누군가가 선택해 놓은 환경에 의해서 프로그래밍되고 말 겁니다. 여러분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이죠.
세 번째,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세요.
하루는 저에게 시간 관리 스킬을 배우고 싶어 하는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일반적인 코치라면 그들에게 시간 관리 스킬을 알려줬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와 대화한 지 2분 만에 본질적인 문제가 시간 관리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손님의 진짜 문제는 거절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거였고 사람들에게 거절을 하지 못해서 예스만을 외치다 보니 스케줄러에는 계속해서 일정이 생기고 그래서 그는 시간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죠.
불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유 의지를 통제할 수 있는 5%의 시간을 여러분들이 원하는 환경을 세팅하는 데 사용하신다면 무의식이 지배하는 95%의 시간 동안 최소한의 인풋으로 최대한의 아웃풋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정말로 원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모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환경 세팅이 필요할까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햄버거를 주문할 때 재료들을 직접 고르고 선택하는 것에 익숙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미 만들어진 메뉴를 고르는 수준에서 멈춰 있습니다. 최근에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기 때문에 추가 재료를 선택하는 기능이 있어 과거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아직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한 무엇의 행복을 느끼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세팅이라는 것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어떤 환경을 세팅해야 할지도 모를 겁니다. 그런 경우에는 이것저것 모두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찾다 보면 본인만의 색깔을 또 본인만의 행복을 결국에는 찾아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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