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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빠르게 실패하기 1원칙 가능한 한 형편없이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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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법칙을 비롯한 수많은 성공 법칙을 이미 알고 있더라도 결국 실행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환상에 불과합니다. 이것을 알기에 우리는 실행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봤을 겁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생각은 우리가 마음먹은 것을 바로 시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올해가 지나면 시작하자."

"저축 좀 더 하고 시작하자."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시작하자."

"좀 더 자신감이 생겼을 때 시작하자."

"완벽하게 확신이 섰을 때 시작하자."

"분명하고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 시작하자."

 

항상 아직은 행동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매우 잘못되었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에 갇힌다면 시작을 통해서 우연히 얻을 수 있는 기회까지 날려버리게 만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노하우 다섯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가능한 형편없이 시작하라.

 

누군가의 매혹적인 연기 아름다운 예술 작품 그리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같은 천재적인 발견은 그 사람에게 이미 남다른 재능이 있었으며 완벽하게 형성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런 것들은 모두 수백 번의 실수와 실패로 만들어졌을 뿐입니다. 미국의 노련한 코미디언인 제리 사인필드와 크리스 락과 같은 사람들도 처음에는 급조한 유머를 소규모 공연장에서 선보이고 수십 번 시도한 후에야 지금의 위치에 올랐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공연 아이디어를 여러 번 수정하고 개선하고 나서야 아주 소수의 아이디어만이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만이 전국에 있는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세련된 쇼가 되는 거예요. 거의 대부분은 처음에는 관객에게 무시당하곤 했던 것들입니다.

 

스타벅스도 같은 사례에 속해요. 창업 과정에서 많은 실수가 있었고 결국 그것을 성공으로 이끌어낸 사례 중에 하나입니다. 설립 당시의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모델로 이탈리안 커피숍을 벤치마킹하기로 결정했어요. 미국 소비자들에게 아주 근사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스타벅스를 생각해 보면 이 콘셉트와는 비슷한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에는 바리스타들이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었으며 끊임없이 오페라 음악이 흘러나왔어요. 메뉴는 전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었고 손님들이 짜증까지 냈으니까 앉을 의자도 없었고 무지방 우유도 없었어요. 지금까지 수천 가지의 실험과 계산을 통해서 비로소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낸 겁니다. 니모를 찾아서 그리고 Wall E의 감독을 맡았던 앤드류 스텐턴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실패해 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망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어요. 이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한 번에 성공하는 방법은 없어요. 전 앞으로도 금방 틀릴 것이고 정말 빠르게 틀릴 겁니다.

 

작가 앤 라모트는 글쓰기 수업에서 글을 쓸 때 부딪히는 도전적인 상황에 대해서 이렇게 말해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것은 정말 엉망진창인 초안을 써보는 거예요. 그리고 이것을 스스로에게 허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초안을 써보면 두 번째 안은 더 좋아질 것이고 세 번째는 더 훌륭한 작품이 나올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다 써봐야만 자기가 무엇을 썼는지 깨달을 수 있어요. 어떤 주제에 대해서 쓰고 싶은지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는 몰라도 일단 자리에 앉아서 단어들을 짜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스토리 전개 방향을 비로소 잡을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지 않는다면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일을 하면서 어떤 기분이 들지,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겁니다. 최대한 형편없이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과감하고 빠르게 실패하라.

 

어느 도자기 공예 선생님의 실험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반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채점 기준을 설명했어요. 채점 기준은 간단합니다. 도자기 50개를 만든 학생은 A, 도자기 40개를 만든 학생은 B를 받게 될 거예요. 그리고 또 다른 그룹의 학생들에게 이렇게 설명했어요.

 

한 학기 동안 만든 작품 중 최고로 잘 만든 작품 딱 한 점만을 가지고 점수를 받게 될 겁니다. 즉 한 그룹은 양으로만 또 다른 그룹은 작품의 질로만 평가를 한다는 것이었어요. 드디어 한 학기가 끝났고 실험을 주도했던 선생님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미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 그리고 섬세한 면에서 최고의 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은 모두 양 중심의 그룹에 속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양 중심 그룹에 속한 학생들은 더 많은 작품을 제출하기 위해서 도자기를 수도 없이 빚었고, 이 과정에서 어느새 흙을 다루는 일 자체에 점점 능숙해져 갔던 거예요. 그리고 한 점 한 점 빚어갈 때마다 발생하는 크고 작은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작품의 질 중심 그룹의 학생들은 이와 매우 대조적이었습니다. 완벽하고 정교한 도자기 한 점을 만들기 위해서 세밀한 계획을 세웠고 결국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기가 끝날 때까지 몇 점도 완성하지 못했던 것이었죠. 이것은 턱 없는 연습량으로 이어졌고 결국 실력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절대 원칙 그들은 실수나 실패를 피할 방법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능력과 지식의 한계를 드러낼 기회를 열심히 찾아다디는 행동을 통해서 그들은 무엇이든 재빨리 배우게 되고 미숙한 준비야말로 성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임을 깨닫습니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준비가 덜 된 것을 시작하지 않아야 할 신호로 여긴다는 거예요.

 

그리고 새로운 계획을 만들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준비와 계획에 쏟아붓게 되고 실패를 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라요.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성장하고 큰 성취를 한 때는 언제였는지를 말이죠. 아마도 높은 확률로 실수와 실패를 가장 많이 겪고 큰 장애물을 극복했을 때였을 겁니다.

 

세 번째, 가벼운 계획이 가장 똑똑한 계획이다.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가장 창의적인 기업 중에 하나예요. 구글에서는 새로운 수입원이 될 만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가능한 한 빨리 그 소프트웨어의 시험 버전을 시장에 내놓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더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시장에 내놓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시장에 내놓고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에요. 제품의 시험 단계 혹은 베타 버전 단계일 때부터 일부러 대중에게 선보이는 겁니다. 그들은 그것이 제품에 대한 진짜 피드백을 얻는 가장 좋고 빠른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제품이 형편없다고 판단된다면 최소한의 투자만 진행된 상태에서 철회합니다. 그리고 제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가능한 한 빨리 적용해 보죠. 본격적으로 제품에 공을 들이기 전에 말입니다. 기업가 스티브 블랭크와 에릭 리스는 변화가 빠른 지금의 사회에서 구글과 같은 기업이 큰 성공을 거두는 이유를 연구했어요. 이들은 전통적인 창업은 낡은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통적인 창업 방식은 제품을 보완하고 5년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자금을 유치하고 개발 계획을 실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죠.

 

이런 방법은 기업의 성공이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아요. 지금과 같은 역동적인 시장에서는 최소의 계획 최소 자원의 투자로 단기간 내에 탄생된 제품을 선보이는 게 유리합니다. 그들은 비즈니스의 목표가 분명해요. 최소한의 가시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것을 잠정 고객들에게 최대한 빨리 선보이는 것, 그 과정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얻고 이것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대박을 노리는 게 목표가 아니에요. 페이스북은 이런 가벼운 접근을 시도한 대표적인 기업이에요. 페이스북은 처음에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내놓은 이런저런 반응을 빠르게 접목시켰고 부가적인 기능을 더했고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 방식을 린 스타트업이라고 해요. 아이디어를 토대로 빠르게 상품을 만들고 상품을 테스트해 보고 테스트 결과를 피드백하고 이 피드백 결과를 다시 상품에 적용해서 더 나은 아이디어로 확장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장에 내놓는 것, 즉 최소한의 계획만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거죠. 여러분이 지금 세워놓은 계획 그것만으로도 실행하기에는 이미 충분한 계획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의사 결정의 크기를 줄여라.

 

종종 우리는 결정에 앞서서 세세한 부분까지 깊게 생각한 후에 행동에 옮기라는 조언을 듣곤 합니다. 피아노 레슨이나 대학원에 가는 일 또는 뉴질랜드로 휴가를 떠나는 것 같은 아주 간단한 일에도 이 조언을 따르죠.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집니다. 그 일을 하면 보람이 있을까 내 능력이 그 업무에 적합할까 그 직업은 앞으로 얼마나 전망이 있을까 충분한 보수를 받을 수 있을까 몰입할 정도의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경제 전망을 감안할 때 현재 직업을 그만두는 게 현명한 일일 이런 분석을 통해서 행동할 것인가 또는 행동하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결정이 기회비용이 크고 복잡한 문제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죠.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는 입사 지원서를 내볼 만큼 충분히 관심이 있는가 정도만 물어보면 됩니다. 한 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 문제예요. 이 직업에 평생 종사해야 하나? 경제적인 안정과 행복에 무리가 없을까? 같은 것들을 미리 결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상황은 항상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 역시 어떻게 진척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장기적인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기 시작하면 결국 혼란에 빠지고 지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결정을 감당해 볼 만한 작은 크기로 줄여보는 겁니다. 큰 질문을 작은 질문으로 줄인 몇 가지 예시를 알려드릴게요 정말 진로를 바꿔야 할까?라는 큰 질문이 있다면 진로를 바꿔보는 사람에게 물어보기나 해 볼까?로 줄여보는 겁니다. 내가 정말로 피아노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걸까?라는 큰 질문이 있다면 얼마나 재밌는지 체험하기 위해서 피아노 레슨을 1회만 받아볼까라고 줄여보는 겁니다. 창업을 진짜 시작해 볼까?라는 큰 질문이 있다면 창업 콘퍼런스에 가보고 분위기라도 느껴볼까로 줄여보는 겁니다.

 

너무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기회비용만 크게 느껴질 뿐이에요. 의사결정의 크기를 줄이고 바로 실행에 옮겨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빨리 배우기 위해서 빨리 실패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것이든 배우고 이것을 터득하는 최선의 방법이 가능한 한 빨리 실패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어요. 여러분이 어떤 목표를 이루기 전을 생각해 보세요. 수많은 실패와 사고 잘못된 출발점과 물거품이 된 노력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준비하고 질질 끄는 대신에 이들은 즉시 실행에 옮깁니다. 그들의 노력이 완벽에 한참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경쟁력이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빠르게 실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어설픈 노력으로 시작됩니다. 실패를 당연시하는 것도 문제지만 실패를 피해야 할 것으로 인식하는 것도 아주 큰 문제입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요. 다만 가능한 무언가를 빨리 망쳐볼 전략을 세워보세요. 그래야만 그 결과로부터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훌륭한 뮤지션이 되고 싶다면 먼저 엉망인 음악을 수없이 연주해 봐야 해요. 언제나 탁월한 결정을 내리는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면 먼저 진부한 결정을 내리는 일정 시간을 보내봐야 합니다. 소설 한 권을 쓰고 싶다면 먼저 하찮은 이야기들을 써봐야 하고요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다면 먼저 형편없는 중국어를 많이 해봐야 합니다. 재능 있고 용감한 암벽 등반가가 되려면 먼저 소심하고 서툰 암벽 등반가가 되어야 합니다. 수학을 아주 잘해서 어려운 분석 문제를 척척 풀어내고 싶다면 먼저 간단한 수학 문제와 씨름해야 합니다. 훌륭한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면 우선 수많은 경기에서 패배하는 경험을 쌓아야만 합니다.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실수가 있다면 가능하면 최대한 일찍 저질러 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삶의 이득을 가져다줄 겁니다.

 

첫 번째 가능한 한 형편없이 시작하라.

두 번째 과감하고 빠르게 실패하라.

세 번째 가벼운 계획이 가장 똑똑한 계획이다.

네 번째 의사결정의 크기를 줄여라.

다섯 번째 빨리 배우기 위해 빨리 실패하라.

 

이 책에서는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 깊게 고민하기보다는 최소한의 아이디어와 계획을 가지고 빠르게 실행에 옮겨보는 것, 그리고 이것을 통해서 피드백을 받고 기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길이라고 합니다.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형편없는 글을 많이 써봐야 됩니다. 운전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보 운전일지라도 운전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카피라이팅이 부족하다면 카페 라이팅 책을 많이 보고 많이 적용해봐야 할 거예요. 단순한 진리인데도 처음부터 잘하고자 하는 욕심에 그 원리와 본질을 잊고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실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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