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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남자는 모호함을 없애기로 한다. 대화하고, 행동하고, 글을 쓰는 일에서 모호함을 없애기로 한다. - 어느 정도 물 온도가 내려가면 - 어느 정도 기분이 나쁜지 잘 모르겠다. - 적당한 크기로 구멍을 내고, 잘 동작하는지 상태를 확인했다. - 그는 약간 두려워했다. - 남자는 순간 조금 주저하는 눈치였다. - 결정적 선택 지연장애는 어떤 상황이든 나타난다. 수량, 양, 정도를 나타내는 단어를 쓸 때 특히 주의하길 바란다. 구체적으로 나타내고, 정확한 상태를 묘사하고, 바라보는 눈의 시야와 각도와 빛을 나타내도록 한다. 정확히 가득 핀 진달래 앞에서, 정확히 인물의 허리에서 반을 가운데 오게 해, 꽃이 훨씬 더 많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잊었거나 지나버린 사안에 대해서도 명확해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평온한 때에는 즐기고, 시련에는 달관하는 사람이 대단한 거야. 평온한 시절에는 즐기고, 시련이 닥치면 달관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야. 평온할 때는 물고기처럼 팔딱거리고, 시련이 닥치면 미어캣처럼 사방을 둘러보며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거든.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무시해도 될까? 우여곡절 끝에 박 사장네 집에서 탈출한 기택, 기우, 기정은 폭우 속에서 터널, 내리막 계단을 지나 집으로 향한다. 중간에 멈춰서 기정은 아버지 기택에게 앞으로의 계획이 뭐냐고 묻는다. 그리고 기우가 "민혁이었다면 어떤 계획을 생각했을까?"하고 말하자, 기정은 "민혁 오빠한테는 절대 이런 일이 안 생기지!"라며 냉소적으로 소리친다. 이에 기택이 "어차피 지금 상황은 우리밖에 모른다. 아빠한테 계획이 있다."고 아들과 딸을 달래면서 다시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도중 어느 계단에서 기우는 갑자기 걸음을 멈춰서, 흘러내려오는 빗물이 세차게 자신의 다리를 때리며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말없이 쳐다본다. 민혁인 어떤 계획을 하고 어떻게 행동했을까?하고 생각하는 게 맞다. 우리가 훨씬 더 많이 배우고, ..
남자는 엄마를 닮았다. 남자는 엄마를 닮았다. 정확히 양 손손가락 맨 마지막에 있는 새끼 손가락이 모양이나 기능, 그 불완전한 쓰임새가 엄마와 같다. 컵을 쥐면 꼭 새기 손가락은 컵에서 나온 가시처럼 삐저나온다. 타이핀능 치면 단정한 손가락 4개와 다르게 새기 손가락은 저만큼 올라와 있다. 이상한 모습인지라 너는 새끼 손가락이 왜 그러니? 하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크게 흠잡힐 일은 아니다. 남자는 엄마의 여린 성격과 관대함, 애틋한 마음을 못내 드러내지 못하는 성질을 닮았다. 남자가 어렸을 때 부모님은 자주 다투었다. 엄마는 어떤 일을 해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하루 종일 가족을 먹였다. 쌀집을 운영하며 아버지가 없는 시간은 모든 일을 하셨다. 가끔 밤에 다투시면 누나들은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옆집 생선가게 아줌마네로 뛰..
우리가 없던 세상이 이젠 기억이 안 나 . 솔직히 몰랐어.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었는지. 아니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젠 우리가 없던 세상이 기억이 안 나. 이런 것을 삶이라 부르는 세상을 알려주고, 지루하고 따분한 시간 속으로 잠겨 들던 나를 수면 위로 꺼내 준 거야. 내가 보고, 베끼고, 지어낸 언어들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걸 보게 했어. 우리 몸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실제 느끼게 해 주었어. 더 이상 바랄 것도 없고 갖고 싶은 것도 없어. 이미 다 가졌는데 무얼 더 바라겠니. 고마워.
me, That is all I ever think about.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me, That is all I ever think about. 나, 그게 내가 생각한 전부야. 가장 시급한 삶의 자세.
날씨처럼 설득력 있게 다가온 말 오랜만에 만나니 더 아름다워진 모습이다. "다시 볼 수 있는 거니?" "그래." "모든 게 잘 해결됐어." "너에게 좋은 일들만 생길 거야. 앞으로 무척 오랫동안." 그가 말했다. 그의 말이 오늘 날씨만큼 설득력 있게 들렸다. "고마워. 잊지 않고 와주어서. 그리고 마치 축복해주는 말도."
다른 사람의 말을 기억하는 일 말은 바람에 쉽게 날아간다 남자는 요즘 자주 쓴다. '말은 바람에 쉽게 날아간다'라고. 다른 사람의 말을 기억해 안고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말, 그것은 시시각각 계속 변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아니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도구로써 그때 그때 쓰고 버리는 사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확신과 믿음이다. 모두가 행위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겨울의 끝 혹독한 겨울이 가면 꽃이 핀다. 어느덧 겨울이 끝나가고 있었다. 일찍 내복을 벗은 사람이나 성급하게 봄 옷으로 멋을 낸 사람은 추위를 탈만한 날씨가 이어진다. 비가 몇 번 내리더니 밤과 아침엔 춥고, 낮에는 햇살이 너무 따뜻해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 나게 느낀다. 겨울옷을 그대로 입기도 어색하고, 가벼운 옷으로 바꿔 입기도 애매모호한 날이 남자의 마음처럼 지나간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 한동안 계속되다가 어느새 해일처럼 꽃이 피어난다. 꽃망울이 나무마다 붕붕 솟고, 연한 녹색의 새싹이 올라오는 계절이다. 이때는 꽃샘추위가 와도 이미 터질 준비를 마친 꽃과 나무에게 큰 피해는 주지 못한다. 기세(氣勢, 남이 두려워할 만큼 세차게 뻗치는 힘)란 놀라운 것이어서 여간해서는 통제할 수 없는 힘이다. 계절이 ..
변화를 일으킨다. 단호하게 의도에 기반한 변화를 만든다. 변화를 일으킨다. 단호하게 의도에 기반한 변화를 만든다. 모든 상황은 변한다. 일상에서 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아야 한다. 해결책도 변화에서 나오고, 성장하는 일도 변화에서 나온다. 무엇인가 잘 되고 있지 않다면 의도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강제로 변화를 일으키는 일을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실행 방법은 아주 많다. 모두 너의 생각에서 나온다. 행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수다. 회복의 유일한 길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 체이스 대부분 사람은 변화가 가져올 상황을 이해하지 않는다. 실제로 이해할 마음도 없다. 변화란 고통스러운 것이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피부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개구리는..
훈련 후 금토동 주말농장가서 불장난 날이 너무 좋아 나가 놀지 않으면 저주 받을까 싶었다. 아침 일찍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갔다가 다시 나왔다. 어디냐고 물었더니 화일명가에 있다고 했다. 들르니 또 그 멤버들이 모여있다. 주말농장에 가서 고기 구워먹고 놀았다.
너도 바람꽃, 겨울과 봄을 나누는 절분초(節分草) ✿ 꽃 이름에 '너도' 또는 '나도'라는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원종보다 좀 모자란 느낌이 들면 '너도'라는 말을 붙이고, 우월해 보이는 경우 '나도'라는 말을 붙인다. ✿ 너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과 함께 바람꽃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뒤이어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등이 차례로 핀다. ✿ 너도바람꽃은 복수초 다음으로 일찍 피는 꽃으로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으로 ‘절분초(節分草)’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 너도바람꽃의 꽃말은 ‘사랑의 비밀’, ‘사랑의 괴로움’ ✿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사랑한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탄생했다는 ‘아네모네’가 바람꽃의 다른 이름이며, 바람꽃(학명 Anemone narcissif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