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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모음 402

지식이 늘어날수록 무지가 늘어난다. - 장하석

항상 겸허한 배움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하고, 지식에 대한 말도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지식의 섬이 커질수록 미지의 해안선은 늘어난다.’ -존 던- As our island of knowledge grows, so does the shore of our ignorance. -John archibald wheeler “지식이라는 섬이 조금씩 커질수록, 무지라는 해안선은 따라서 늘어난다.” - 존 아치볼트 휠러 지식은 인간의 원초적인 갈망이며, 이성적인 사고와 기억된 사고로 구성되고, 욕망을 이루는 도구이며, 배움과 경험에서 유래하고, 인간의 삶의 가장 큰 利器이며 도구이며, 인간의 부, 명예, 권력의 근원이며, 인간의 생존과 자존 능력이며, 인간에게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가치이다. 인간의 지식은 ..

좋은 글 모음 2020.07.30

가족 명언

천국은 어머니의 발 앞에 놓여있다. -무함마드 가족에게 자상하지 않으면 헤어진 뒤에 후회한다. - 주희 가족들의 더할 나위없는 귀염둥이였던 사람은 성공자의 기분을 일생동안 가지고 살며, 그 성공에 대한 자신감은 그를 자주 성공으로 이끈다. - 프로이드 사라은 가장 가까운 사람, 가족을 돌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마더 테레사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다. - 퀴리 부인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 주는 사람은 바로 우리의 가족이다. - 권미경 아랫목 중에서 훌륭한 부모의 슬하에 있다면 사랑에 넘치는 체험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먼 훗날 노년이 되더라도 없어지지 않는다. - 베토벤 모든 행복한 가족들은 서로 닮은 ..

좋은 글 모음 2020.07.29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내가 병들게 된 데는 거의 무의식이고도 의도치 않은 내 역할이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건강해지는 데도 나 자신이 매우 의식적이고 의도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 나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 과거를 캐는 것은 일종의 자기 비난으로 쉽게 빠져들게 하며 지금 필요한 건강하고 의식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나는 또한 의식, 무의식적 통제를 크게 벗어난 여타의 수많은 요인들도 아주 잘 인식하고 있다. 고맙게도 우리 모두는 더 큰 전체의 일부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든다는 걸 의미할지라도 이런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또 환경과 상호 연결되어 있다. "당신 자신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단순한 선언이 사실로 간주하기에는 삶..

좋은 글 모음 2020.07.28

언젠가는 - 조은

언젠가는 - 조은 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땐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었다는 기억 때문에 슬퍼질 것이다 수많은 시간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꽃들이 햇살을 어떻게 받는지 꽃들이 어둠을 어떻게 익히는지 외면한 채 한 곳을 바라보며 고작 버스나 기다렸다는 기억에 목이 멜 것이다 때론 화를 내며 때론 화도 내지 못하며 무엇인가를 한없이 기다렸던 기억 때문에 목이 멜 것이다 내가 정말 기다린 것들은 너무 늦게 오거나 아예 오지 않아 그 존재마저 잊히는 날들이 많았음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기다렸던 것이 왔을 때는 상한 마음을 곱씹느라 몇 번이나 그냥 보내면서 삶이 웅덩이 물처럼 말라버렸다는 기억 때문에 언젠가는 " 수많은 시간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꽃들이 햇살을 어떻..

좋은 글 모음 2020.07.20

세상에 어려운 일은 없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Q. 가장 비싼 나무는? A. 은행나무 Q. 지구에서 가장 비싼 동물은? A. 백조 나와 당신과 세상은 어차피 변하는 것, 그렇다면 사랑도 변해야 한다. 웃을 때도 있고 울 때도 있고, 즐거울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고, 사랑할 때도 있고 미워할 때도 있는 거니까.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과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믿는 것 - 황경신 그 지붕 위의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 류시화, 첫사랑 중에서 오리가 넘어지면 철퍼덕 공공 규범을 잘 지키는 오리는 공중도덕 싸움을 잘하는 오리는 을지문덕 준비는 항상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하고, 실전에서는 흐름에 따르십시오. 성공의 확실한 길은 크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스텔링 실 여기에..

좋은 글 모음 2020.07.17

오늘의 약속 / 나태주

오늘의 약속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난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 많이 애를 먹었다든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

좋은 글 모음 2020.07.16

두 번은 없다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이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

좋은 글 모음 2020.07.15

연화무염(蓮華無染)

연꽃은 진흙에서 자라도 더럽혀지지 않는다. 연꽃은 더러운 흙탕물 속에서 피어나지만 더러움에 물듦이 없이 고결한 자태를 보인다. 실상(實相)은 무상(無相)이고 묘법(妙法)은 무생(無生)이며 연화(蓮華)는 무염(無染)이다. 무상(無相)으로 체(體)를 삼고 무생(無生)에 안주(安住)하여 무염(無染)으로 생활하면 그것이 곧 무상보리(無上菩提)요 무애해탈(無碍解脫)이며 무한생명(無限生命)의 자체구현(自體具現)이다. 일심(一心)이 상(常) 청정(淸淨)하면 처처(處處)에 연화(蓮華) 개(開) 니라. -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해설 우리는 자신의 불성佛性을 깨닫고 삶과 죽음을 초월함으로써 스스로의 참된 가치에 눈뜰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조사는 천태종도가 평소 늘 간직해야 할 법어를 발표하였으니 곧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좋은 글 모음 2020.07.14

한 개의 작은 별 아래서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한 개의 작은 별 아래서 우연이여, 너를 필연이라 명명한 데 대해 사과하노라. 필연이여, 혹시라도 내가 뭔가를 혼동했다면, 사과하노라. 행운이여, 내가 그대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걸 너무 노여워 마라. 고인들이여, 내 기억 속에서 당신들이 점차 희미해진대도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 시간이여, 매 순간, 세상의 수많은 사물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 데 대해 뉘우치노라. 지나간 옛사랑이여, 새로운 사랑을 첫사랑으로 착각한 점 뉘우치노라. 먼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이여, 집으로 꽃을 사 들고 가는 나를 용서하라. 벌어진 상처여, 손가락으로 쑤셔서 고통을 확인하는 나를 제발 용서하라. 지옥의 변방에서 비명을 지르는 이들이여, 이렇게 미뉴에트 CD나 듣고 있어 미안하구나. 기차역에서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이여, 새벽 다..

좋은 글 모음 2020.07.14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 프랑시스 잠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나무 병에 우유를 담는 일, 꼿꼿하고 살갗을 찌르는 밀 이삭들을 따는 일, 암소들을 신선한 오리나무들 옆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일, 숲의 자작나무들을 베는 일, 경쾌하게 흘러가는 시내 옆에서 버들가지를 꼬는 일, 어두운 벽난로와, 옴 오른 늙은 고양이와, 잠든 티티새와, 즐겁게 노는 어린 아이들 옆에서 낡은 구두를 수선하는 일, 한밤중 귀뚜라미들이 날카롭게 울 때 처지는 소리를 내며 베틀을 짜는 일, 빵을 만들고 포도주를 만드는 일, 정원에 양배추와 마늘의 씨앗을 뿌리는 일, 그리고 따뜻한 달걀들을 거두어들이는 일.

좋은 글 모음 2020.07.13

첫사랑 - 김용택

첫사랑 - 김용택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해 같은 처녀의 얼굴도 새 봄에 피어나는 산중의 진달래꽃도 설날 입은 새 옷도 아, 꿈같던 그 때 이 세상 전부같던 사랑도 다 낡아간다네 나무가 하늘을 향해 커가는 것처럼 새로 피는 깊은 산중의 진달래처럼 아, 그렇게 놀라운 세상이 내게 새로 열렸으면 그러나 자주 찾지 않은 시골의 낡은 찻집처럼 사랑은 낡아가고 시들어만 가네 이보게, 잊지는 말게나 산중의 진달래꽃은 해마다 새로 핀다네 거기 가보게나 삶이 지친 다리를 이끌고 그 꽃을 보러 깊은 산중 거기 가보게나 놀랄걸세 첫사랑 그 여자 옷 빛깔 같은 그 꽃빛에 놀랄걸세 그렇다네 인생은, 사랑은 시든게 아니라네 다만 우린 놀라움을 잊었네 우린 사랑을 잃었을 뿐이네

좋은 글 모음 2020.07.12

스며드는 것 - 안도현

스며드는 것 -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는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 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좋은 글 모음 2020.07.10

아름다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 황여정

아름다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아직 눈뜨지 않은 이른 아침 우연히 나선 길에 골짜기 물안개를 만난다. 젖은 바람이 왈칵 내게로 달려들어 내 일상의 편안함을 흔들어 놓고 바람의 어디에 사랑을 숨겨 놓았길래 첫사랑의 떨림처럼 싱그러운가 골짜기의 물은 밤 내내 아침을 기다려 젖은 알갱이로 산으로 오르고 자욱한 물안개 다가설 듯 다가 오지 않는 잡히지 않는 그리움에 가슴저리며 텅빈 가슴으로 돌아서는 살가득 번지는 골짜기의 아침 아름다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 황여정 : 시와 반시 문예대학(1993, 4기)에서 시 공부를 시작으로 [선율][시사랑문인협회][동방문학][징검다리문학회][시하늘] 등에서 동인활동으로 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며 명사회(사진동우회) 동인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렌즈에 옮기..

좋은 글 모음 2020.07.10

남은 우리들의 시간은 / 무라카미 하루키

남은 우리들의 시간은 / 무라카미 하루키 눈을 감으면 먼 곳의, 그리고 어쩌면 영원히 만나지도 못할 사람들의 삶의 그림자가 몇 개 떴다 지워집니다. 아직 충분히 젊긴 하지만 예전처럼 젊지 않다는 것을 문득 느낄 때, 나는 내가 낯설어집니다. 꼬부라진 길을 끝도 한도 없이 걸어야 하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외면하지 말고 세상일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나이가 되어 스스로에게 타이릅니다. 너도 이제 조금은 생각해도 괜찮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좋은 글 모음 2020.07.06

우리 감정에 책임을 져야한다.

우리 감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 “내면의 본질에 삶의 가치를 두고 자신에게 한 발짝 타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어라. 그대를 절벽 끝으로 내모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바로 당신 스스로이다."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유대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랑클. 그는 홀로코스트 피해자 당사자의 경험을 토대로 ‘로고세러피’라는 이론을 만들었습니다.)의 이론을 보면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이 있다'라고 나옵니다. '이 공간에서의 우리의 선택이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한다'라고 나오고 있어요. 여기서 아주 중요한 단어는 선택이라는 단어입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는 말은 자극(주변 환경,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 등)에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공간, 틈새가 있다는 것이에요. 그런 공간이 ..

좋은 글 모음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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