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매력은 금세 사라진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데는 가치관, 호감도, 세계관 등을 서로 공유하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두가 감수한다. 그런 것들은 지나고 나면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누군가를 알아가는 과정이 지난 후에 맞닥뜨리는 문제는 그 사람의 삶의 자세를 바라보는 지점으로 옮겨간다.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모호하고, 간혹 틀리기는 해도 자기성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편하게 느껴진다.
상대를 존중하는 버릇이 몸에 배어있고,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 눈치채지 않도록 항상 촉각을 세우는 사람은 안정감을 준다. 가깝다는 사이 이상으로 가까워도 상대방을 압도하지 않고 존중과 관심, 예의의 균형을 잃지 않는 태도는 오랜 습관에서 나오는 몸에 밴 감수성일 수도 있다. 일상을 나누는 신호를 계속 보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다.
정보기술에서 신호란 데이터를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사용되는 전류 또는 전자기장을 의미한다. 신호는 같을 수도 있고, 보낼 때마다 다를 수도 있다. 우주의 외계 생명체를 찾는 신호, 몸에서 보내는 아프다는 신호, 연인에게서 쉬지 않고 날아오는 동일한 신호, 등대의 신호, 잘 견디고 있다는 신호, 모든 사물과 관계들은 이러한 신호를 해석하고 분석하고 다시 보내는 과정이다.
신호들에 반응하는 방식이 섬세하다는 것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보내야 할 신호들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신호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어떤 신호들을 거르고, 놓치고, 반응하는지 지켜볼 뿐이다.-見河-

'바른 생각 바른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백차를 맛보다. 백호은침 - 연꽃향에 차향담아 (4) | 2017.04.25 |
|---|---|
| 모든것이 틀어지고 엉망이고 이거 난장판이다. (0) | 2017.04.17 |
| 봄꽃이 너무 예쁘다고 그렇게 바라보노라면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봄을 맞이할까 싶다 (0) | 2017.04.16 |
| 봄 날의 꿈은 깊고 길고 아득하다. 꿈에서 깨었다. (0) | 2017.04.07 |
| 편의점에서 본 두 가지 모습, 막걸리 담근 것을 맛을 보았다. (0) | 2017.03.26 |
| 정확히 반인 열 번 찾아간 광화문 집회에 가서 들었던 노래다. (0) | 2017.03.21 |
| 마지막 담배를 옥상가서 폼나게 피고 오다. 담배 끊기 20170321 (0) | 2017.03.21 |
| 누군가는 달리고, 누군가는 만나고, 누군가는 일하는 날들이 지나간다. (0) | 2017.03.20 |
취업, 창업의 막막함, 외주 관리, 제품 부재!
당신의 고민은 무엇입니까?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 실패만 반복하는 외주 계약,
아이디어는 있지만 구현할 기술이 없는 막막함.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명확한 학습, 실전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의 부재'에서 시작됩니다.
이제 고민을 멈추고, 캐어랩을 만나세요!
코딩(펌웨어), 전자부품과 디지털 회로설계, PCB 설계 제작, 고객(시장/수출) 발굴과 마케팅 전략으로 당신을 지원합니다.
제품 설계의 고수는 성공이 만든 게 아니라 실패가 만듭니다. 아이디어를 양산 가능한 제품으로!
귀사의 제품을 만드세요. 교육과 개발 실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세요.
지난 30년 여정, 캐어랩이 얻은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귀사가 성공하기까지의 긴 고난의 시간을 캐어랩과 함께 하세요.
캐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