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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타고 판교로 오는 길. 신나게 오지만...

지구빵집 2017. 6. 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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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차를 타고 판교로 오는 길은 정말 신난다. 창문은 반쯤 열어 놓고, 좌석은 최대한 뒤로 젖혀놓고, 음악 크게 틀어놓고 달린다. 거리가 짧기도 하지만, 주변 모든 것들을 느끼느라 지루할 새가 없이 온다. 산은 처음 부터 끝까지 이어져 있고, 도로는 매끈하다. 사철 나무와 잎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차는 SM3 인데 폼은 벤츠다. 음악 소리크기를 가능한 한 크게 한다.

 

가끔 이런 이유로 내비게이션이 속도를 경고하는 것을 듣지 못해 속도 위반 딱지가 날라오기도 한다. 휴일인데 그 동안 너무 많은 일이 밀려 할 수 없이 일을 해야 해서 일찍 사무실로 나왔다. 10시에 와서 밤 10시 까지 했는데 도대체 머한거냐.

 

아~ 이런 정말 최악이다. 어서 끝나면 좋으련만 앞이 안보이는 날이다.

 

 

터널을 빠져나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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