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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수업 1학기 종강이네. 잘 하지도 못하고.

지구빵집 2019. 6. 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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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수업 1학기 종강이네. 잘 하지도 못하고.

 

잘 한 것을 찾으려면 한참을 생각해도 안보이고, 마치 잘못된 점을 찾거나 안 한 이유를 찾는 것처럼 못한 것을 찾으려니 너무나 많다. 벌써 한 학기가 끝이다. 오늘 종강수업을 마쳤다. 기운이 옴팡 빠진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물론 아이들은 대부분 회사다니고, 끝나고 수업에 참석하느라 부지런히 달려 오지만 늦기 일쑤다. 비록 수업에는 늦거나 참석하지 못해도 이-러닝에 올려놓은 자료는 꼭 다운받아 보는 데 열심이다. 1학기가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바쁘게 돌아간다. 잘 되지 않는 모든 비난은  밖으로 향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남탓이다.

 

환경은 환경일 뿐이다. 일이 잘못되는 이유로 환경 핑계를 대면 조금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잘못을 내부에서 찾아야 앞으로 잘 할수 있다. 

 

1. 시간을 정확히 지키지 못한 일. 아이들이 늦고, 애매한 시간이라 정확히 수업을 못한 일

 

2. 과제를 자주 내주지 못한 일. 중간고사 까지 과제와 시험과 발표를 잘 했는데 후반기에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일

 

3. 명상에 대해 한 번 가르치지 않은 점. 선한 영향력은 대부분 평생 가는데 한 번이라도 설명을 해주는 건데 못한 일

 

4. 전체적으로 토론할 시간이 없던 점. 직장 마치고 오면 조별 모임 할 사람이 없게 되어 대부분 못한 일

 

5. 실습 시간에 실습을 충분히 할 정도로 자료와 과제를 준비 못한 일, 수준 높은 과제도 부족한 일

 

시험을 보고, 성적을 공시하는 일은 마쳤고, 출석부와 성적보고서를 제출하는 일정이 남아있다. 나한테 많이 손해 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마음이 떠나 있었는데 그러면 안되는 일이다. 자꾸 불필요한 일과 시간에 대해 집착하는 면을 보인다. 부에 몰입을 하는 중인지 모르겠지만 매사 그런 판단으로는 탐욕만 커질 뿐이지 너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見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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