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달리기가 주는 즐거움이 줄었다.
2월 01일 토 21km 정모 영동 1교~잠실철교
2월 06일 목 04km 관문
2월 08일 토 26km 정모 영동 1교 - 광진교
2월 11일 화 10km 관문
2월 13일 목 11km 관문 야소 1000*3, 조깅
2월 15일 토 26km 정모 영동 1교 - 광진교
원래 계획은 고구려 마라톤 대회에서 32km를 달리고 테이퍼링(피킹 Peaking의 마지막 조절 단계를 테이퍼(Taper) 또는 테이퍼링(Tapering)이라 한다. 이것은 시합 전 훈련량의 감소를 통한 경기력 향상법을 뜻하는데 점감법(漸減法)이라고도 하며, 대회일(D-day)에 맞추어 자신의 컨디션 상태를 최상의 조건으로 만들기 위해 평소의 훈련량을 줄여 나가는 것) 시간을 두고 3월 말 동아마라톤에서 기록을 낼 작정이었다. 연거푸 두 개 대회, 고구려 마라톤과 동아마라톤이 취소되었다. 목표가 하루아침에 날아가니 훈련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즐거운 봄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많은 마라톤 동호인이 동아마라톤 대회 준비를 위해 고구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정확히 한 달 전에 열리는 대회라 장거리를 달리는 준비로써는 그만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19의 확산이 염려가 되어서 취소가 되자마자 동아마라톤 대회도 취소했다. 어째 목표도 목표지만 즐거운 시간을 통째로 잃어버린 느낌이다.
여하튼 2월이 지나갔다. 3월에는 더 열심히 달리기로 한다. 무엇을 얻으려고 애쓰기보다 꾸준히 행동하는 가운데 얻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삶의 알맞은 목적은 신도 모른다. 못하는 일을 자꾸만 왜 못할까? 하는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 다른 행동을 통해 상쇄하는 일을 하자. 바람이 불고 햇살이 내리쬐고 강물이 흘러가는 순간을 살아가도록 한다.
2월 22일 토 23km 2km 달리고 잠실철교 다녀옴.
2월 29일 토 자봉 준비
2월 달린거리: 12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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