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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법칙 42. 당신이 돌린 카드로 게임하게 하라. 선택권 통제.

지구빵집 2020. 3. 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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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법칙 42. 당신이 돌린 카드로 게임하게 하라. 선택권 통제.

 

최상의 기만책은 상대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상대는 자신이 통제권을 가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당신 꼭두각시가 된 것뿐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당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선택 사항을 조작하라.
상대에게 불리한 것(당신의 목적에는 부합하는) 중에서
그나마 덜 나쁜 쪽을 택하게 만들고
상대를 딜레마에 빠지게 만들어라.
어느 쪽을 택하든 상대는 상처를 입는다.

 

 

  사람에게 선택권을 주거나 선택권을 가졌다는 환상을 주면 당신은 힘을 가질 수 있다. 그들은 결국 당신이 돌린 카드를 쥐고 게임을 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반 뇌제(이반 4세, 1530년 8월 25일 모스크바 ~ 1584년 3월 28일 모스크바, 1533년부터 1547년까지 모스크바 대공국의 대공이었으며, 차르(tsar)라는 호칭을 사용한 첫 번째 모스크바 통치자였다)가 명백한 위험과 혼란이 예상되는 대안을 백성에게 제시했다면, 니농 드 랑클로는 상대가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이 만족하게 되는 상황을 조성했다.


 자유, 선택, 선택권 같은 단어는 비록 현실적인 이익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가능성과 희망 때문에 힘을 발휘한다. 가까이서 살펴보면 우리의 선택은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다. 대개 그것은 A와 B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이며, 나머지 대안은 시야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선택"이라는 공허한 단어가 귓가에 울리면 우리는 나머지 대안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우리는 공정한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우리에게 자유가 있다고 믿어 버린다. 선택의 자유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이처럼 선택이 가진 제한된 특성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너무 많은 자유가 일종의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한다. '무제한적인 선택'이라는 말은 이상적으로 들리지만 실제로는 우리를 마비시켜 선택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사람은 선택의 폭이 제한될 때 편안함을 느낀다.


  똑똑한 사람은 이러한 원리를 통해 기만을 행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한다. 눈앞에 놓인 대안 가운데 선택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조종당하거나 속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신이 적은 양의 자유를 주면서 실제로는 당신의 의사를 강력하게 강요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채지 못한다. 따라서 항상 좋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를 제 발로 새장에 들어가게 만들면 훨씬 더 아름답게 노래를 부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선택을 통제하는 일반적인 방법


* 선택 항목을 위장하라.

* 저항자를 몰아붙여라.

* 활동 영역을 변경하라.

* 선택의 폭을 줄여라. 

* 약한 사람은 궁지로 몰아라.

* 공범으로 끌어들여라.

* 딜레마에 빠뜨려라.

 

사람이 스스로 또는 자신의 선택에 의하여 입는 상처나 피해는 궁극적으로 타인이 주는 상처나 피해에 비하면 덜 고통스럽다.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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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볼 때도 직접적이고 강압적으로 힘을 행사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안정적이고 막강한 권력을 지닌 자라 하더라도 말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우아하고 효과적이다. 

  

  상대의 선택 가능성을 제한하면 당신의 선택 가능성도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상대에게 더 많은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당신에게 이득인 경우가 있다. 단기적으로 상대에게 더 큰 자유를 줄수록, 장기적으로는 더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위키백과, 이반 4세 바실리예비치 ( 러시아어:  Иван IV Васильевич ,  문화어:  이완 4세 와씰리예비츠,  이완 뢰왕 ) ( 1530년   8월 25일   모스크바  ~  1584년   3월 28일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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