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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바람꽃, 겨울과 봄을 나누는 절분초(節分草)

지구빵집 2020. 3.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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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름에 '너도' 또는 '나도'라는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원종보다 좀 모자란 느낌이 들면 '너도'라는 말을 붙이고, 우월해 보이는 경우 '나도'라는 말을 붙인다.

 

너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과 함께 바람꽃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뒤이어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등이 차례로 핀다.

 

 

너도바람꽃은 복수초 다음으로 일찍 피는 꽃으로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으로 ‘절분초(節分草)’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너도바람꽃의 꽃말은 ‘사랑의 비밀’, ‘사랑의 괴로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사랑한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탄생했다는 ‘아네모네’가 바람꽃의 다른 이름이며, 바람꽃(학명 Anemone narcissiflora) 이름은 그리스어 ‘아네모스’(바람)에서 유래

 

✿ 바람꽃이 우리나라에만도 각기 다른 이름으로 18종류가 서식한다. 변산바람꽃, 만주바람꽃, 바이칼바람꽃, 가래바람꽃, 꿩의바람꽃, 쌍동바람꽃, 외대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남방바람꽃, 나도바람꽃, 너도바람꽃…

 

아네모네는 바람을 뜻하는 그리스어 Anemos에서 유래했으며 Anemone는 '바람의 딸'이라는 의미다

 

1경 1화(꽃대 하나에 꽃 하나)를 피우는 들꽃

 

봄을 알리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꽃에는 독성이 있어 짐승들로부터 스스로 자신을 보호

 

너도바람꽃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 꿇어앉거나 납작 엎드려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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