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에 의해 성취한 것을 행운이라고 부른다.

 

 

 

대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많이 성취한다. 행운이 다가오는 경우도 더 많다. 어쩌면 노력에 의해 힘겹게 성취한 것을 행운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른다. 행운은 쉽게 오지 않는다. 항상 조심하는 것 중 하나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나쁜 사람을 만나지 않도록 일이다. 물론 그런 것을 정확히 구분할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감이라는 게 있다. 자신이 거부하거나 외면하고 차단할 행동은 온전히 자신에게서 나온다.

 

재능이 출중해서 모든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거 말고, 오히려 행운을 우연히 만나는 일이 좋아 보인다. 시련은 달게 받고, 숨겨진 행운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는 일이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들면 전부 좋다. 결국 열심히 하는 것이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러 곳에서 각기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된다. 만나는 사람이 곧 자기 자신이다. 오늘은 엘리베이터를 제작하여 납품하는 사장님을 만나 회사 구경도 하고 케이스 제작을 협의했다. 디스펜서 케이스를 제작하시는 사장님은 마치 어떤 국가를 방문해 사열을 받는 것처럼 공장을 소개해주고 하는 일을 설명한다. 기세로 눌러버리려는 수작이다. 여하튼 1년 넘게 함께 일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 제네시스 G9을 타고 오면서 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매사 행동이 간결하고 깔끔하다. 말을 많이 하지도 않는다. 자랑 같은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운전은 또 얼마나 느긋하게 하는지 졸음이 쏟아지기도 한다. 대표가 하는 말은 대부분 가장 듣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경청하고 외우고 질문하고 또 듣고 하다 보니 다시 돌아올 시간이 되었다. 자주 만나 배웠으면 싶다. 상적동에 있을 때 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다른 세상에 살기 때문이다. 그 세상 역시 그 사람이 만든 세상일 뿐이다. 남자는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일까?

 

행운이란 노력이 만든 결과에 다름 아니다.

 

 

존윅 3 파라벨룸. 평화를 얻기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