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보다 하지 못한 일에 대해 더 후회한다는 말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에 대해 더 후회한다는 말 

 

맞아. 맞다고. 맞는 말이야. 하지만 이것도 알아야 해. 더 성실하기로, 솔직하기로, 더 열심히 살기로 하고 그렇게 살지 못하면 또 그것도 후회하게 된다고. 무엇인가 배우고, 사랑해야 할 때 더 사랑하고, 모험을 하고, 성장을 위해 도전하는 일-악기 연주, 다른 운동, 부자, 여행, 기부, 베푸는 일-을 하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후회한다고 말하는데 삶에는 그런 것만 있는 건 아냐. 오히려 가만히 숨죽여 지내야 하는 인내를 발휘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 더 많을걸. 

 

정확히 무엇인가 해야 할 용기나 하지 말아야 할 용기나 같은 크기 아닐까? 이미 지난 사람들은 하지 못한 후회가 더 크다고 말하는 데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하지. 쉽게 말하면 결혼을 하고 후회하는 거나 결혼하지 않아서 하는 후회가 있다면 결혼하고 후회하라는 말이 진실은 아니라는 거야. 오히려 결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인내와 용기라든가 아니면 자신감이 훨씬 클 수도 있다는 거야. 

 

좀 더 타락하고(낭만적이고), 과감하게 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지만 반대로 더 우아하고, 품위 있고, 고귀하게 살지 못한 것도 후회하게 될 거란 말이야. 남자가 두려워하는 일이다. 사소하고 천박한 남자는 죽음을 존엄하게 맞이하고 싶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계획을 세웠다. 무엇인가 꼭 하려고 하지만 나도 계획이란 것을 가지고 싶었다.

 

"그 해 우리는" 마녀에 이어 합치는 김다미, 최우식

 

그 해 우리는 "그 해 우리는" 마녀에 이어 합치는 김다미,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