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린다는 것이 빠르게 달리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50 인생 후반전, 이은영 저
중년(와~ 섬찟하네.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는 단어)에 잘 달린다는 것은 더 이상 빠르게 달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날 시절 얼마나 많은 일을 했으며, 꼭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에너지를 낭비했던가. "50+인생 후반전"은 지혜로운 삶의 길에 다가갈 수 있는 화두들을 담았다.
1부에서는 저자가 원하는 삶의 지향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알려준다. 2부에서 머리핀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고 이대점을 어렵게 유지하고 포기하지 않고 일정 정도 성공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사뭇 인간적으로 동질감을 느껴진다. 저자가 감내한 고통과 인내, 끝까지 도전하는 과정에 감동 받았다. 마지막으로 인생 후반전을 조화롭게 보내기 위해 소중한 일과 경험, 행복을 놓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한다.
삶에 지향이 없으면 그저 떠밀려 간다. 눈 앞의 급한 일만 좇다 문득 돌아본 나의 삶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p.21
보통 아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귀찮은 일은 누구에게나 귀찮은 일이다. 나는 아내가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에게도 말한다. 엄마에게 잘 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먼저 엄마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라고. p.211
내가 누군가와 무엇인가를 비교하면 나도 똑같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비교당하게 된다. 내가 교만해지거나 초라해지는 일을 왜 하는가? 비교하지 않는 생활은 많은 장점이 있다. 바로 내가 가진 많은 장점-일, 가족, 자신-에 집중할 수 있다. p.207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그 자체로 퇴보하는 일이다. 말이 좋아 현상 유지지이것은 답보이고 퇴보의 예고다. p.157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며 대비하라.
좋은 태도가 꼭 좋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좋은 능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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