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할 일은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공부할 강의자료를 올린다. 함께 작업할 일을 검토한다. 수업 시간 과정을 되도록이면 상세하게 설명한다. 마치 선생님이 없어도 알아서 충분히 공부가 가능하도록 말이다. 가능하면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되돌아 올 것이 하나도 없어도 말이다. 신뢰, 헌신, 배려 같은 것들은 비싸기도 해서 상대방이 굳이 원하지 않는데 해 줄 필요는 없지만 아이들은 아직 학생이다. 비싼 것들은 아무나 제공하지 않는다. 그 가치를 베풀고 주는 사람이 결국 모든 것을 갖는다. 학교에서 어디를 가든 아이들은 친절하다.
우리가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할 때 주위의 모든 사물과 사람은 우리 의도를 방해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런 움직임은 상황이 어떠하든, 어떤 장소에서도 일관적이다. 서 있는 것들은 계속 서 있으려 하고, 움직이는 것들은 계속 움직이려 하고, 한 시도 멈춤이 없이 계속 변화하는 것이 우주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사물의 위치와 움직임을 알맞게 하는 일, 정당한 마음, 작지만 올바른 행동과 매 순간 마음의 평화 없이는 우리 의지와 의도를 방해하는 외적 요인에 의해 늘 방해받는다. 이것이 물질과 정신이 곧 하나로 이루어진 기초다.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 사람들이 이루고, 망하고, 건설하고, 창조하는 원리는 이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작은 것에 몰입하면 할 수록 큰 것은 우리의 의도대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안녕하세요? 요번 주 수업은 오후 3시 206호 강의실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본격적인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공부를 위해 아두이노 58종 스타터 키트를 배포하오니 모두 참석하셔서 받아가시고, 아두이노 보드 + 아크릴 보드 + 브레드보드(830핀) 조립도 하시기 바랍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예방 접종으로 힘드신 분은 참석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큰 기온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세요. ^^ 뭔가 허전한데 음악이 빠졌군요. 요번주는 음악은 Duncan Laurence - Arcade 입니다."
강의 시간과 공부할 내용과 강의자료를 올리고 음악 한 곡을 알려준다. 수업 시작 전에 들려주기도 한다.
1주차 Aviva - Princesses Don't Cry
2주차 Sia - Unstoppable
3주차 Alan Walker - Faded
4주차 Duncan Laurence - Arcade
아이들은 처음 사용하는 스펀지다. 물을 빨아들이고 짜내면 물이 다 빠져나가지만 다시 언제든 물을 흡수한다. 남자는 덕지적지 진득한 것들을 빨아들이고 구멍마다 그것들이 말라 굳어졌다. 딱딱하게 굳어서 스펀지를 누르면 스펀지에 진득한 것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이젠 물도 빨아들이지 못한다. 그런 상태로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훌훌 털어내고 다시 물을 빨아들이고 짜면 물이 흐르는 스펀지로 되는 일도 물론 가능하다.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있다.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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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