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WebAnarchist 419

서울대학교 시국선언 - 주권자의 이름으로, 정권에 퇴진을 명한다.

- 우리는 정녕 공화국에 살아가고 있는가? 자유로운 개인의 의지를 공동의 의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공화정의 근본이다. 만약 특정 개인의 의지가 만인의 의지인 것처럼 여겨진다면 그 정치체는 더 이상 공화정이 아니다. 제아무리 대통령일지라도 헌법과 법률을 넘어 개인의 의지를 관철한다면 공화정은 허울뿐인 것으로 전락한다. 하물며 대통령이 아닌 어두운 그늘 아래 있는 누군가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국가권력의 칼날이 향할 곳을 통제는커녕, 짐작할 수조차 없음을 의미한다. 하루아침에 온 국민이 주권자로서의 존재를 부정당한 당혹과 분노를 느꼈다. 우리는 오늘, 공화정의 구성원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정부의 정책과 공권력에는 국민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무게가 실려 있다. 그러므로 공화주의의 원칙이 ..

WebAnarchist 2016.10.28

검·경에게 면책의 기회를 제공한 부검영장 인용을 규탄한다.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법원의 집행제한을 둔 부검영장 인용결정에 대한 논평] 검·경에게 면책의 기회를 제공한 부검영장 인용을 규탄한다 오늘 법원은 검찰의 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집행제한을 둔 압수수색검증영장(부검영장)을 발부하였다. 법원은 영장 집행의 절차·시기에 대한 사전 협의 및 유가족·의사 등의 입회 등을 그 내용으로 하였다. 그러나 법원의 부검영장 발부결정은 일응 유가족들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형식을 띠었지만 결국 가해자인 경찰에게 또다시 고인의 시신을 훼손하도록 허락한,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결정이다. 사진 출처 - http://media.daum.net/m/channel/view/media/20160322120510395 고인은 2015. 11. 14. 경찰의 직사살수에 의한 압력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었고, ‘당..

WebAnarchist 2016.10.25

김봉진, “스타트업의, 스타트업에 의한, 스타트업을 위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만들 것

김봉진, “스타트업의, 스타트업에 의한, 스타트업을 위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만들 것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26일 발족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스스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의장으로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추대되었으며, 이날 김 대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발족을 기념하여 출범선언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출범선언문 전문. 이미지 출처 : http://www.venturesquare.net/734435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진전됨에 따라 세계 경제에 새로운 시장 질서가 도래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일어난 혁신 기업들이 전통적 산업 강자들을 대신해 성장을 이끌..

WebAnarchist 2016.10.19

천주교 선언, “살인을 저지른 자들에게 경고한다”

천주교 선언, “살인을 저지른 자들에게 경고한다” 하느님의 의인 故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드리며살인을 저지르고 사주한 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기사-사진 출처 : http://catholicpress.kr/m/view.php?idx=3119 “의인에게서 당신의 눈을 떼지 않으시고 늘 임금들과 함께 왕좌에 앉게 하시어 그들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욥 36, 7) 1. 우리는 하느님의 의인, 하느님의 일꾼을 하느님 곁으로 보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물대포의 거센 물줄기에 하느님의 사람 백남기 임마누엘 형제님을 잃었습니다. 늙은 농부의 삶은 온전히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며 척박한 땅 팔레스티나를 거닐던 예수님처럼 올곧..

WebAnarchist 2016.10.04

국민이 준 힘으로 더 이상 국민을 짓밟지 말라!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규탄 시국선언문>

국민이 준 힘으로 더 이상 국민을 짓밟지 말라!작년 11월 14일 시위에 참여했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던 일흔 살 백남기 농민께서 317일간의 투병 끝에 안타깝게도 지난 9월 25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공권력에 의한 명백한 타살입니다. 백남기 농민께서 경찰의 물대포에 의해 돌아가셨다는 것은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이 정부와 경찰에게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그러나 백남기 농민과 가족들은 3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정부로부터 단 한마디 사과도 듣지 못했습니다. 책임자 처벌이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사인이 명백하고, 유족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음에도 검찰과 경찰, 법원은 기어이 부검을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법률..

WebAnarchist 2016.09.29

인간이 정말 달에 다녀왔을까 ?

달에 도착하고 튀어오르고 태평양에서 건져오는 시나리로 대본을 작성하고 1. 반도체의 발달과정 보여주고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어려운 기술들을 하나씩 계산하고 2. 다른 나라들은 왜 못가고 있나 ? - http://www.yonhapnews.co.kr/section/2013/06/11/7307000000AKR20130611156100083.HTML 중국은 선저우 10호 발사를 통해 우주 도킹 기술을 확실하게 습득, 본격적인 우주 정거장 건설을 앞두고 핵심 노하우를 쌓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다음은 중국 우주 개발 주요 일지. ▲1957년 11월 = 중국로켓기술연구원 창설. ▲1965년 9월 = 중국과학원 위성설계원 발족. 인공위성 설계 착수. ▲1970년 4월 = 첫 인공위성 둥팡훙(東方紅) 1호 발..

WebAnarchist 2016.09.19

정세균 국회의장 제246회 정기회 개회사 전문- 2016년 9월 1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황찬현 감사원장,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던 한여름 폭염이 지나가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함을 느낍니다. 새삼 정해진 계절의 이치를 느끼게 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삶의 현장에서 애쓰셨던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20대 국회 첫 정기회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무엇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력의 정치를 명령하셨습니다. 저는 총선 결과를 보면서 우리 국민들의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했음을 느꼈습니다. 과거에 비해 민주주의 제도 운영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졌고, 성숙해졌습니다. 현실정치에 대한 국..

WebAnarchist 2016.09.03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 집행위원장, 무제한 단식 돌입 성명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이 20대 국회를 여소야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야3당은 20대 국회 시작 전부터 야3당 공조를 선언했습니다. 우리 세월호 피해자들과 많은 국민들은 이제야 정치에 희망을 걸어도 되겠구나 생각하며 환호했습니다. 이제는 의석수가 모자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변명을 듣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우리에게 돌아온 답은 아무리 의석수가 많아도 여론이 뒷받침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고, 국회의 절차를, 질서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지난 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 특검 의결은 완전히 배제한 채 세월호 선체조사를 별도의 기구가 맡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8개 합의사항을 전해 들었습니다. 2014년 여름, 세월..

WebAnarchist 2016.08.24

[성명서]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 8월 22일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10년 대한제국이 주권을 일제에게 빼앗기고 강제병합조약이 서명된 날입니다. 그로부터 7일 뒤인 8월 29일 이 조약이 공포되면서 우리는 나라 없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일제가 이 땅을 강점하고 있던 기간에 나라 안팎에서 치열한 독립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자주독립을 이루어 자유와 평등이 넘치는 민주공화제 국가를 만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습니다. 그 결과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지배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함으로써 제헌 헌법에 명기된 것처럼 3·1독립운동으로 수립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WebAnarchist 2016.08.23

‘사드 한국 배치 저지 전국행동’ 발족 선언문

백해무익한 사드 한국 배치, 국민의 힘으로 막아냅시다! 한미당국의 기습적인 사드 한국(성주) 배치 결정 발표를 전후하여 국내외적으로 이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 ‘최적지’로 발표한 성주지역의 주민들은 강력하고 응집력 있는 반대활동으로 주민투쟁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는 안 된다는 성주 군민들의 피끓는 호소에 화답하고, 국민의 힘으로 기필코 사드를 막아내기 위하여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의 출범을 선언합니다. 한미당국은 사드 배치가 북한 핵미사일로부터 남한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산악지형이 많고, 남한을 겨냥한 북핵 미사일은 비행시간이 매우 짧아 사드로 ..

WebAnarchist 2016.08.18

안희정 충남도지사 광복 71주년 경축사 전문

안희정 충남도지사 광복 71주년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 유공자 여러분. 오늘은 광복 71주년입니다.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우리의 독립투쟁이 승리한 날입니다. 71년 전 오늘, 우리 애국선열들은 세계 평화세력과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와 싸워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승전일로 기록하고, 승전일로 기념해야 합니다. 국권을 상실한 그 순간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우리의 투쟁은 단 한 순간도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맨몸으로 일제 총칼에 맞선 3.1운동의 백성들, 봉오동·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시킨 독립군,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미얀마와 인도전선에 참전한 광복군. 이들 모두 독립 전쟁의 영웅들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WebAnarchist 2016.08.16

끝내자! 재벌세상, 박살내자! 친재벌 정부, 끝장내자! 구조조정 노동개악, 승리하자!

끝내자! 재벌세상, 박살내자! 친재벌 정부, 끝장내자! 구조조정 노동개악, 승리하자! 7.20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 23년만의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공동총파업 성사!! 태화강 고수부지 1만명 노동자 운집! 일시 : 2016년 7월 20일 14시장소 : 태화강 고수부지 투/ 쟁/ 결/ 의/ 문 7월 20일 오늘은 생산의 주역이며, 역사의 주인인 노동자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96~97년 노동법개악반대 투쟁을 힘차게 벌여왔던 울산 노동자의 저력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투쟁의 날이다. 공장 담벼락을 넘어 울산 노동자 연대의 물결이 태화강 둔치를 가득 에워싸는 가슴벅찬 날이다.오늘 우리의 총파업은 친재벌 박근혜 정권 몰락의 첫 신호탄이 되는 투쟁이 될 것이다. 노동자와 국민을 기만해온 김영삼 정권이..

WebAnarchist 2016.07.21

[전문] 올랜도 테러에 대한 버락 오바마의 성명, "혐오나 폭력이 우리를 바꾸지 못할 것입니다"

[전문] 올랜도 테러에 대한 버락 오바마의 성명, "혐오나 폭력이 우리를 바꾸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친구들,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들에게 특히 더 가슴 아픈 날입니다." "오늘 우리는 미국인으로서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잔혹한 살인, 끔찍한 대학살로 비통에 빠졌습니다. 비탄에 빠진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끔찍한 공격을 견뎌낸 올랜도 시민들과 함께합니다. 아직 수사 초기단계이지만, 알려진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것이 테러행위이자 증오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비탄과 분노, 그리고 시민들을 지켜야 한다는 다짐으로 뭉쳐있습니다. 저는 방금 FBI 국장 코미를 비롯한 보안당국자들과의 미팅을 마쳤습니다. FBI는 현지 수사당국과 함께 현장에서 수사..

WebAnarchist 2016.06.13

혐오의 시대에 맞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12가지 질문 - 문서자료

책 머리에 - 원문출처 : https://lgbtstudies.or.kr/ ‘차별할 권리’를 얻기 위한 싸움이란 게 있을 수 있을까? 불행히도 한국 사회에서 우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욕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자 싸우는 사람들을 본다. 누적된 불안과 불만, 또는 종교적 신념을 ‘혐오’로 표출하고 더 나아가 그것을 정치적 의제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바야흐로 ‘혐오의 시대’이다. 그 혐오의 시대 한 가운데 성소수자가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인권 증진을 위한 토론의 공간은 성소수자에 대한 적대감을 선동하는 장이 되기 일쑤였으며, 그러한 혐오는 성소수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수자 집단을 대상으로 확장되고 증식하였다. 심지어 지난 4.13 총선에서 ‘동성애 반대, 이슬람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기독자유당은 ..

WebAnarchist 2016.06.10

우리 아이 잘못이 아니라는 진실을 밝혀 아이를 떳떳이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구의역 19살 청년 어머니

이렇게 한국의 시스템은 후진적이고, 그에 맞추어 사람들도 무자비함으로 넘쳐난다. 이 시스템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고칠 것인가? 안타깝게 사망한 김군의 어머니 발언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다음은 김군 어머니의 기자회견 발언 내용 전문이다. “우리 아이 잘못이 아니라는 진실을 밝혀 아이를 떳떳이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바쁘신 와주신 와중에 우리 아이 이야기를 들으러 온 기자들에게 감사한다. 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용기를 내야 한다고 해서 왔다. 한 가지 부탁한다. 동생이 있다. 동생이 상처로 다치지 않도록 사진과 목소리 변조 부탁한다.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뭐가 필요하겠는가. 아들이 살아서 제 곁으로 왔으면 좋겠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우리 아들을 살려 달라. 저는 지금도 우리 ..

WebAnarchist 2016.06.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