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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Anarchist 419

[한국민예총 긴급 성명서]노래를 빼앗기면 모든 걸 빼앗기는 것이다!

[한국민예총 긴급 성명서]노래를 빼앗기면 모든 걸 빼앗기는 것이다! 노래를 빼앗기면 모든 걸 빼앗기는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보훈처장 따위가 왈가왈부할 노래가 아니다 한 사회 내에서 특정한 구성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고 불리고 지켜져 온 노래에는 그것을 만들고 부르고 지켜온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과정이 녹아 있는 법이다. 그때의 노래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고 그 노래를 부르거나 혹은 그 노래 속에 담긴 수많은 민중들의 삶이자 역사이고 부조리한 시대를 돌파하던 함성이었으며 힘겨운 날 약해지는 의지를 벼리던 최후의 무기였다. 따라서 민중의 노래에는 생명이 있고 정확한 지향이 있어 그 노래를 통해 해당 세상은 개량되고 개선되고 최후로 혁명되는 것이다. 우리는 서슬 퍼런 유신군사독재시절과 광주민중..

WebAnarchist 2016.05.18

[성명] 단원고 희생학생 제적처리를 즉각 철회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성명] 단원고 희생학생 제적처리를 즉각 철회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성명] 단원고 희생학생 제적처리를 즉각 철회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참사의 아픔을 어루만지긴 커녕 희생 학생과 피해자 가족을 행정처리 대상으로만 여기는 경기도 교육청과 단원고 학교당국은 즉각 제적처리를 철회하라! - 이번 사태와 관련 된 교육당국의 관련자들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어제 5월 9일 단원고 희생학생들이 전원 제적처리가 되어있음을 희생학생 피해자 가족이 생활기록부를 발급받다가 알게 되었다. 제적처리에 관한 희생학생 가족들에게 그 어떤 설명도 공적 처리도 없이 일방적으로 단원고와 경기교육청은 이른 바 영혼 없는 행정 처리를 했던 것이다. 지난 1월 21일 단원고 교장이 경기도교육청 앞으로 "희생(실종) ..

WebAnarchist 2016.05.10

‘세월호 2주기 추모’ 맨유, “여전히 기다립니다”

◆ 맨유 세월호 2주기 성명 전문2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476명의 승객을 태웠고, 공식적으로 295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도 9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WebAnarchist 2016.04.19

당신의 존재를 제한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라.

당신의 존재를 제한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라. 그것만이 당신에게 강제된 유일한 의무이다: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백상현) 억압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라! 김일석 사랑하는가바르르 떨며 사랑하는가칼날이 목을 저며도 두 눈 부릅뜨고 지킬 만큼 사랑하는가 자유로운가궁상맞은 앞집 옆집 사람들 겨울을 나는 숨소리가 평화롭고 자유로운가 강아지도 숨 가쁘면 나가자는데치렁치렁한 물신(物神)의 굴레 언제 벗어던질 텐가 믿는가풀과 나무가 평등함을 믿는가그것들 모두 제자리에서 빛난다는 걸 믿는가찔레는 찔레의 자리에서떨기나무는 떨기나무의 자리에서 우는가애간장 태우던 가슴 저 속에서 터진 불덩이심장이 뿜어올리는 피 사지(四肢) 끝 실핏줄까지 거역하지 않고 흘려보내며 마침내 뜨거워 우는가 기도하는가모두 하늘 향해 구원 외칠 때 첫새벽 ..

WebAnarchist 2016.04.06

기성세대가 수저세대에게 보내는 반성문 - 서울시림대 졸업식 박원순 시장 반성문

기성세대가 수저세대에게 보내는 반성문 - 서울시립대 졸업식 박원순 시장 반성문 사랑하는 서울시립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저는 오늘 벅찬 가슴을 안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고 처음으로 한 일이 반값등록금입니다. 제 임기와 함께 시작한 '박원순 학번' 의 첫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 그리고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고용없는 성장의 길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0%를 넘었습니다. 청년들이 고용절벽 앞에 섰습니다. 청년들이 이 땅을 헬조선이라고 부릅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할 여러분들이 스스로를 삼포세대, 오포세대라고 자조한지 오래입니다. 단군이래 최대 스펙이라고 하..

WebAnarchist 2016.02.23

한국교총의 교육감 직선제 폐지 주장에 대한 한국교총개혁위원회의 반박 성명

교총은 고도의 정치행위인 선거를 통해 교육감을 선출하는 것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구현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선거는 근대 이후 합리성의 고양 과정에서 인류가 선택한 가장 보편적인 올바른 선택 방식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다중의 의사를 구현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방식이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는 실현된다. 이런 이유로 초등학교에서부터 선거를 학습하고 있지 않은가? 헌법재판소는 교총이 제기한 에 대해 교육감 선거는 제도적인 문제로 청구인들이 주장한 기본권 침해의 자기관련성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평등권을 침해 하는 것도 아니며 교원의 공무담임권 침해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를 근거로 헌법소원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미 교육감 직선제에 의해 선출된 일부 교육감들이 법정에 서는 일이 발생..

WebAnarchist 2015.12.09

"반민족·반민주·반생명·반평화 너를 무슨 이름으로 부르랴!"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성명서

"반민족·반민주·반생명·반평화 너를 무슨 이름으로 부르랴!" 1. 그러잖아도 시름에 겨운 민심인데 단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다.나라를 사분오열시킨 죄는 오롯이 대통령의 탓이다.산적한 현안을 뒤로 물리고 쓸데없는 역사전쟁으로 국력을 소모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국민통합, 국민행복, 경제민주화를 약속하고 집권한 대통령이 분란 조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거듭 신의를 무너뜨리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니 도대체 대한민국에서 지도자의 덕목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실현 불가능한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더라도 당선은 되고 봐야 한다”던 여당 대표 김무성의 고백(2014.2.20. 대한변협 포럼 강연)이 오히려 떳떳해 보일 지경이다. 2. 학자, 교사, 학생들의 들끓는 거부와 월등한 반대 여론을 무시하면서 대통령은 ..

WebAnarchist 2015.11.18

"과학기술의 민주화: 왜? 그리고 어떻게?" - 김환석(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과학기술의 민주화: 왜? 그리고 어떻게?" - 김환석(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2002/05/13 1. 과학기술과 위험사회 과학기술의 시대라고들 말을 한다. 사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둘러보면 과학기술의 산물 아닌 것이 거의 없고 어느덧 우리의 삶은 과학기술과 얽혀서 혹은 그것에 중독되어서 살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전기와 수도, 가스 없는 도시생활은 이제 생각하기도 힘들다. 버스나 지하철, 자동차가 없이 일터나 학교로 갈 수 있는가? 사무를 보려면 전화, 팩스와 컴퓨터 등은 필수품이 되었다. 또 여가생활 역시 TV와 비디오, 카세트, 영화 등에 지배되고 있다. 국제화에 따라 비행기가 업무와 여가의 핵심적 수단이 된 지 이미 오래다. 한마디로 우리의 의 식 주 모두가 과학기술로 구성되거나 매개되..

WebAnarchist 2015.11.11

[전문] 문재인 '국정화 불복종운동' 호소 대국민담화

[전문] 문재인 '국정화 불복종운동' 호소 대국민담화 발표등록날짜 [ 2015년11월04일 10시21분 ] 아래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대국민담화 전문이다. “역사국정교과서 저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대국민담화 - 친일은 친일이고, 독재는 독재입니다. 역사는 그 자체로 역사여야 합니다. 아픈 과거를 왜곡하고 미화하는 것으로 진정한 긍지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후손들을 부끄럽게 만들 뿐입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는 ‘거짓말 교과서’입니다. 정부가 국정교과서의 표본으로 삼으려는 교학사 교과서는 일제 식민지 지배 덕분에 근대화했다고 미화하고, 친일파의 친일행적을 의도적으로 왜곡, 누락한 교과서입니다. 무려 2,122건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다른 교과서의 오..

WebAnarchist 2015.11.04

김훈·조정래 등 각계인사 620명 “국정교과서, 전체주의의 시작” 시국선언

김훈·조정래 등 각계인사 620명 “국정교과서, 전체주의의 시작” 시국선언 지난 19일 월요일,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국정교과서 사태에 즈음하여 각계 원로 시민사회 그리고 이에 뜻을 같이하는 개인들이 “국정교과서 사태에 즈음한 시민사회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선언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민주주의 퇴행에 대한 시민사회의 저항을 선언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는 ‘중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하였고, 이를 다음 달 3일까지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과거 국정 한국사 교과서는 박정희 유신 독재체제을 미화하고 학생들에게 획일적이고 무비판적인 역사관을 주입하기 위한 도구로 기능하였다. ..

WebAnarchist 2015.10.22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정부가 12일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을 발표하는 가운데 466개 단체가 모인 ‘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오전 10시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정부가 공론(公論)을 무시하고 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유신시대로의 회귀를 강행할 경우 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1.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늘(12일)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한 뒤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한다. 정부가 “역사교과서 발행제도를 국정제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처음 밝힌 ..

WebAnarchist 2015.10.12

뉴욕타임스에 실린 박근혜 대통령 관련 전면광고 전문

박근혜대통령이 뉴욕타임스 전면광고에 떴네요. 아래는 24일 뉴욕타임스에 실린 박근혜 대통령 관련 전면광고 전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진실과 정의는 무너졌는가?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비참한 현실 세월호 참사 5개월이 지났지만 그와 관련된 수많은 의문점에 대한 해답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직후 골든타임 동안 제대로 된 행정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나 설명을 제공하기는커녕 오히려 대통령의 행방을 묻는 이들을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또 검찰로 하여금 대통령 모독·비방글을 올린 네티즌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직접 지시했다. 정부는 타당한 이유도 없이 유가족을 불법 사찰했고 여당은 유가족에 대한 거짓 정보를 SNS를 통해 유포함으로써 언론으로 하여금 유가족들에 대해 악의적인 여론을 조성..

WebAnarchist 2015.09.30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현장 역사교사 2차 선언

역사교사 2천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단호히 반대”"균형 잡힌 교과서? 친일·독재 미화나 희석 시도임 알고 있다” 2014년 10월, 1,034명의 역사교사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정화에 반대하는 ‘1차 현장 역사교사 선언’을 발표하였다. 1차 선언에서 역사교사들은, 국정교과서는 5년을 주기로 교체되는 정부의 역사관을 담는 교과서가 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였다. 특히 현 정부의 한국사 관련 주요 기관의 기관장이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채워진 현실에서, 국정으로 발행될 한국사 교과서가 친일·독재 미화로 현장의 외면을 받은 교학사 교과서와 비슷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전했다. 정부가 공인한 하나의 역사 해석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결과를 가져올 국정 교과서는 역사교육의 본질..

WebAnarchist 2015.09.30

국립공원위원회 결정은 무효다. 설악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기자회견 전문] 국립공원위원회 결정은 무효다. 설악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2015년 8월28일 환경을 지키라고 만든 환경부가, 국립공원을 잘 관리하라고 만든 국립공원위원회가, 설악산의 생명들에게 비보를 날렸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지리산, 소백산, 신불산, 마이산 등 전국의 국립공원과 명산들에 난개발의 빗장을 열어준 셈이다. 원칙과 기준을 무시한채 오색 케이블카 조기추진을 지시한 대통령, 그 지시 하나에 자기부정도 서슴치 않은 환경부, 그리고 여기에 동조한 양심도 소신도 없는 공무원들과 전문가들, 이윤을 위해서라면 국립공원마저 사유화하려는 전경련. 이 모든 이들이 이번 잘못된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할 장본인들이다. 애시당초 불공정한 심의였다. 과반수가 정부관..

WebAnarchist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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