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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선제 약속 지켜라”…부산대 고현철 교수 유서 전문

“총장 직선제 약속 지켜라”…부산대 고현철 교수 유서 전문 드디어 직선제로 선출된 부산대학교 총장이 처음의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최종적으로 총장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일종의 총장간선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부산대학교는 현대사에서 민주주의 수호의 최후 보루 중 하나였는데, 참담한 심정일 뿐이다. 문제는 현 상황에서 교육부의 방침대로 일종의 간선제로 총장 후보를 선출해서 올려도 시국선언 전력 등을 문제 삼아 여러 국·공립대에서 올린 총장 후보를 총장으로 임용하지 않아 대학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란 점이다. 교육부의 방침대로 총장 후보를 선출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후보를 임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대학의 자율성은 전혀 없고 대학에서 총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부터..

WebAnarchist 2015.08.18

[전문]안희정 충남지사 광복 70주년 경축사 - "아시아 평화 공동체 비전…광복절, 승전의 날로 재평가해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충남 도민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독립 유공자 여러분, 올해는 뜻 깊은 광복 70주년입니다. 광복을 쟁취하기 위해 일본 제국주의와 맞서 싸운 수많은 애국선열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45년 8월 15일은 세계사의 중대 전환점이었습니다. 70년 전 오늘, 제국주의와 파시즘은 종식됐고, 전 세계 식민지배 질서도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리 민족이 전 세계 평화세력의 일원으로서 이처럼 중대한 역사적 전환을 만들어 낸 주역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민족의 독립운동은 전 세계 식민지 저항 운동의 이정표였습니다. 3·1운동은 중국의 5.4 항일 운동과 인도·필리핀·베트남 독립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3·1운동의 비폭력 저항 정신은 약소민족 독립운동의..

WebAnarchist 2015.08.16

시민이 자유롭게 날아오르기 위한 온라인 광장 “시민의 날개”를 함께 만들자 제안합니다.

온라인광장 시민의날개 대국민제안 기자회견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시민 생활정치운동’이 필요합니다. 시민이 자유롭게 날아오르기 위한 온라인 광장 “시민의 날개”를 함께 만들자 제안합니다. 오늘도 출근 시간 시민들로 붐비는 2호선 신도림역 플랫폼에 서서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한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 폰으로 슬쩍 오늘의 뉴스를 보니, 나라꼴 참 잘 돌아간다 싶습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어느 쪽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도 나의 문제를, 그리고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행동할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민은 또 정치영역에서 외면 받고, 외로워집니다. 정치와 정책은 분명 시민을 위해서 존재해야하는 것임에도 말입니다. 결국 나와 우리를 지켜낼 힘은 ‘행동하는 시민’, 바로 ‘나’로부터 시작..

WebAnarchist 2015.08.02

진보의 혁신과 결집에 기초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지지하는 교수-연구자 선언

진보의 혁신과 결집에 기초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지지하는 교수-연구자 선언 정치란 모름지기 국민과 아픔을 함께 하고, 국민이 주인 되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할 때만 정당성을 갖는다. 그러나 이 땅의 정치는 도리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대다수 국민을 배제함으로써 국민을 더욱 불행과 불안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정치가 소수 재벌과 부유층의 권력도구로 전락하면서 수많은 국민이 절망의 극단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자유주의 20년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은 청년 실업의 나라, 최악의 비정규직 나라, 더 이상 농업과 자영업이 살아남기 어려운 나라, 국민이 엄청난 가계부채와 빚을 떠안은 채무자들의 나라가 되었다. 이 국가는 비정하게도 국민을 한없는 생활과 생존의 위기로, 결국은 처절한 죽음으로까지 내..

WebAnarchist 2015.06.24

[긴급논평] 경찰당국의 4.16 1주기 추모 탄압에 관하여

[긴급논평] 경찰당국의 4.16 1주기 추모 탄압에 관하여 경찰당국이 오늘 19일 오후2시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참사 1년 범국민대회를 불법폭력집회로 지칭하고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나머지 15개 지방경찰청에도 수사전담반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또 경찰당국은 ‘주최 측에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어이가 없는 경찰의 발표에 우리는 강력한 규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추모를 막은 것은 경찰이었다. 헌화조차 하지 못하게 하고 희생자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조차 막은 패륜적 진압을 한 장본인은 바로 경찰이었다. 더군다나 유가족들에 대한 이틀 동안 있었던 경찰의 비인도적 처사와 1..

WebAnarchist 2015.04.19

진실을 밝힐 때까지 끝까지 행동하겠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1주기 교사 시국 선언-

진실을 밝힐 때까지 끝까지 행동하겠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1주기 교사 시국 선언- 우리는 봄을 맞이할 수가 없습니다. 샛노란 개나리며, 뽀오얀 목련이 피어올라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봄을 알립니다. 어김없이 봄은 다시 왔습니다. 참으로 잔인한 봄입니다. 활짝 핀 봄에 우리는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가슴에 묻은 아이들에게, 무엇 하나 달라진 것이 없는 세상을 내려다 볼 아이들에게 분노와 부끄러움으로 하늘을 볼 수가 없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4월 16일에 멈춰 있습니다. 500만 국민들이 염원했던 진실규명은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라며, 국가를 개조하겠다던 대통령은 며칠 밤을 차디찬 아스팔트 바닥에서 지샌 유가족을 만나주지도 않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지 않았던 정권은..

WebAnarchist 2015.04.15

어른들의 밑바닥 -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나라...

세월호를 보는 아이들의 마음이 이렇구나. 누가 고맙게 자막까지... 솔직히 이건 다시 입고 싶지 않은 옷이잖아요. 그리고 누가 길에서 자고 싶고 1박 2일로 걷고 싶고 누가 그래요. 그런 사람이 어디있어? 근데 저희가 세월호 참사로 슬퍼하고 막 울면은 가엽다 하고 불쌍하다 하고 힘내라 하는데, 세월호 참사로 정부가 뭐라고 해서 저희가 화는 내거나 분노를 조금이라도 표현 하면은 '유가족 갑질한다. 난동 부린다.' 이런 기사 너무 많이 나고, 댓글도 막 '유세다. 유귀족이다.' 이런 말 많잖아요. 세상 어느 귀족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어느 귀족이 이렇게 1박 2일로 상복 입고 걸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잖아요. 근데 분노 같은거를 저희는 밖으로 표출하면은 이렇게 욕을 먹으니까 자꾸 부모님들이 자기 자신을 학대..

WebAnarchist 2015.04.07

KBS 수습기자 중에 일베가 있다. - 일베 기자'의 임용을 명확히 반대한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KBS 수습기자 중에 일베가 있다" 이미 이 한마디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지금 정치와 취향, 사상, 표현의 자유 그리고 노조와 음모 등등의 단어처럼 회사를 한달여 떠돌던 말을 다시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소위 일베 기자의 글에서 발견되는 민망하다 못해 저열하기까지 한 몇몇 문구에 대해서 재론하는 것도 아닙니다. '차별, 적의, 폭력을 선동하는 민족적, 인종적, 종교적 증오의 고취는 법률로써 금지된다' 라고 규정한 국제인권규범을 꺼내 보일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수많은 주장과 논쟁의 상대방에 대한 적의를 걷어내고 자문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무엇입니까? KBS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하고 누구에게 우리의 급여를 청구하며 살아내고 있습니까? 해답은 명료합니다..

WebAnarchist 2015.03.26

서울대 입학식 축사(소비자아동학부 김난도 교수)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김난도입니다. 평교수인 제가 이렇게 귀한 자리에서 축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회를 주신 총장님과 선배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1963년 3월 2일에 태어났습니다. 3월 2일요. 그렇습니다.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어릴 때는 내 생일이 싫었습니다. 학년이 새로 시작되는 날이라 제대로 생일잔치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늘이 제일 좋습니다. 1년 365일 중에 아무 날이나 생일로 고를 수 있다고 한다면 이제는 주저하지 않고 오늘 3월 2일을 고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선생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일 아침에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일제히 새 학년을 시작한다는데, 선생에게 그보..

WebAnarchist 2015.03.09

경찰은 학생 및 대학가 사찰을 즉각 중단하라.

(성명서) 지난 2월 11일(수)에 구로경찰서 담당 정보관이 학생복지처로부터 사회과학부 학생회장의 개인정보 및 만남을 주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담당 직원분은 당연히 이를 거부했고, 사회과학부 학생회장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해주셨습니다. 이는 명백한 사찰행위이며 경찰의 대담한 행동에 제30대 총학생회는 이 사건을 단순히 넘길 수 없었습니다. 관련기사(http://www.vop.co.kr/A00000850076.html / 경찰, 학생회 간부 사찰 논란…“연락처 묻고 만나게 해 달라고”)입니다. 아래는 학생 및 대학가를 사찰하는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 전문입니다. 경찰은 학생 및 대학가 사찰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2월 11일(수)에 구로경찰서 성공회대학교 담당 정보과 형사가 학교 측을 통해 사회과학부..

WebAnarchist 2015.02.24

서강대 교수 52명 "이것이 과연 국가란 말인가" 시국선언문 발표... 근원적 반성·철저한 진상규명 요구

서강대 교수 52명 "이것이 과연 국가란 말인가" 시국선언문 발표... 근원적 반성·철저한 진상규명 요구 세월호 참사 이후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에 이어 8일에는 서강대학교 교수 52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세월호에 잠복했던 우리 사회의 민낯이 배가 침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대통령, 정부, 정치인들의 약속만으로는 참사의 반복을 결코 막을 수 없다, 우리 사회에 대한 근원적 반성과 성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강대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세월호 참사를 두고 "이것이 과연 국가란 말인가"라며 한탄했다. 이들은 "자신들만 탈출한 선장과 선원, 안전을 철저한 무시한 청해진해운과 골든타임을 허비한 해경, 자신에게는 일찌..

WebAnarchist 2015.02.02

청와대와 정부의 전면적인 쇄신만이 국가를 정상화하는 길이다. - 서울대 교수수 시국선언

다음은 시국선언문 전문. 시국선언문 청와대와 정부의 전면적인 쇄신만이 국가를 정상화하는 길이다 광복 70주년인 2015년 새해가 밝은지 채 한 달도 넘기지 못한 지금, 온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해 실망을 넘어서서 불안과 절망을 느끼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우리는 악몽과 같았던 작년이 되풀이되는 듯한 일을 겪고 있다. 의정부의 큰불은 정부의 허술한 안전 관리 시스템과 구멍 뚫린 규제를 드러내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제2롯데월드의 계속되는 부실논란, LG 디스플레이 공장의 질소 가스 누출 인명사고 등은 재벌과 당국의 안이함 탓에 올해도 귀한 인명이 속수무책으로 위험에 노출될 것임을 예고한다. 남부럽지 않은 사회 경력을 지닌 한 가정의 가장이 실직과 주식투자 실패를 이유로 아내와 딸들을 무참..

WebAnarchist 2015.01.22

연말정산 파동 - '감추어진 증세'가 문제의 핵심이다 - 이준구 교수

연말정산 파동 - '감추어진 증세'가 문제의 핵심이다. 연말정산 파동에 대해 정부, 여당은 소급입법에 의한 연말재정산이라는 궁색하기 짝이 없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평소의 새누리당이라면 소급입법이란 말이 나와도 펄쩍 뛰며 손사래를 쳤을 텐데, 민심이 흉흉한 걸 알기는 하나 봅니다. 연말정산을 둘러싼 엄청난 파동은 정부, 여당이 스스로 불러온 재앙입니다.고의였든 아니었든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겁니다. 출처 : 다음달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20일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연구실에서 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번 세제개혁의 핵심 포인트는 소득세상의 공제를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꾼 ..

WebAnarchist 2015.01.22

정부가 문제삼은 통합진보당 강령 전문 - 헌재의 해산 명령 20141219

통합진보당은 갑오농민전쟁과 의병운동, 3.1운동과 민족해방운동·노동해방운동, 4.3민중항쟁, 4.19혁명, 부마항쟁과 5.18민중항쟁, 6월 민주항쟁과 7·8·9 월 노동자 대투쟁, 촛불항쟁 등 도도히 이어져온 민중의 저항과 투쟁을 계승하는 정당이다. 통합진보당은 우리나라와 세계 진보 운동의 이상과 역사적 성과를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자본주의 폐해를 극복하며 자주·평등·평화·자유·복지·생태·인권·소수자권리·연대 등 다양한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는 새로운 대안 사회를 지향하는 진보정당이다. 통합진보당은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등 일하는 사람들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대변하는 정당이며 그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열어나갈 것이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하여 청년 여성 중..

WebAnarchist 2014.12.19

헌법재판소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관련 정의당 특별 성명

[성명] 헌법재판소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관련 정의당 특별 성명 오늘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판결이 나왔다.정의당은 특별성명을 내기로 결정하고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다. 오늘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정당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판결로 매우 개탄스럽다.헌재의 존재 이유인 헌법을 스스로가 무시하고 소수정당을 보호하고자 제정된 정당해산심판제도가 소수정당을 해산해 버린 자기부정 판결이다.대한민국 헌정 사상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긴 판결로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탄생한 헌재의 역사 중 가장 치욕적인 역사로 기록이 될 것이다. 정의당은 정당의 존립여부는 오직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 가능한 것이라고 재..

WebAnarchist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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