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모두 갖추었다. 침착하고, 인내심 있으며, 조용하지만 효과적이고, 어려운 외교를 풀어나가는 능력, 품격 있는 태도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성숙함까지 갖춘 지도자를 5년간 만났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무엇인가를 가져본 사람은 그것을 가지기 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우리를 알게 한 것, 우리를 성장시킨 것들을 어떻게 잊고, 버리고 다시 이전 상태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함께 나이 드는 아내와 원래 있었던 남쪽 시골로 돌아가 노을처럼 잘 살아보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말까지도 시적이고 낭만이 있다. 대통령의 아내가 보여준 미덕은 또 어떤가? 이런 지도자를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 연설 전문이다. 모든 공을 국민에게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