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 바른 글

좋은 글과 책을 여러 번 읽는다

지구빵집 2023. 8.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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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영향인지, 처서가 어제였고 말복이 내일이라 그런지 아침 바람이 다르다. 엊그제는 차량 점검으로 42만 원을 내고, 어제는 건강 검진으로 32만 원이 들었다. 시간 맞춰 일어나고 운동을 하고 단아한 밥상을 차리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필요 없는 것들을 버리고 할 일 목록을 적는다. 아주 작은 일에도 질서를 부여하고 정해진 규칙을 잘 따르는 습관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남자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든다. 마음은 자석과 같아서 마음이 생각하는 것을 끌어당긴다.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자신을 둘러싼 모근 것에서 신의 선함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신은 자신에게 대항하는 사람들을 가장 싫어한다. 두 번째 싫어하는 사람들은 일찍 포기하는 사람이다. 항상 신에게 이건 아니라고 말하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일찍 포기하면 주고 싶어도 주지 못한다. 기분이 좋지 않다. 신도 우리와 같아 우리와 같은 느낌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

 

지난 일을 곱씹어 보는 일은 바람직한 습관은 아니지만 좋은 글과 책을 여러 번 읽는 것은 권장할 일이다. 책을 많이 읽는 일은 기본적으로 추천 사항이다. 책을 읽고 나서 서평을 쓴다든가, 책 내용을 요약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루가 지나면 책 내용의 90%를 기억하지 못한다. 한 순간 '아 그렇지.' 하면서 느낀 점들도 모두 함께 사라진다. 우리 기억은 무르고, 변형이 가능하고, 생각만큼 오래 지속하지 않는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읽은 것들을 바탕으로 출력을 내는 일에 더 관심을 갖는다. 꼭 배우고 기억해야 할 내용이 책이라면 가까운 곳에 두고 라면 먹을 때나 화장실 갈 때나 틈틈이 계속 읽는다. 인쇄할 경우 10장 내외의 짧은 글이라면 가지고 다니면서 의도적으로 읽으면서 기억하려고 애쓴다.

 

요즘 아래 4가지 글을 인쇄해 자주 읽는다. 하루에 한 개씩 읽어도 한 달이면 5번을 읽는다. 우리가 싫어하는 단어들, 규율, 질서, 훈련, 정돈, 태도, 규칙... 이런 것들이 얼마나 큰 가치를 갖는 단어들인지 새삼스럽게 알게 된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들은 대부분 우리를 평화롭게 한다. 어느 순간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질서를 부여하는 순간 깨닫는다. 고요한 평화는 우리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삶의 모든 것들에 감사해야 할 이유를 조금씩 이해한다. 신나는 일만 생각하고 또 그런 일을 하기로 한다.

 

지난 삶이 어땠으면 좋겠니? 하고 묻는다면 괴로웠으면 좋겠다고 대답하길 바란다. 남은 삶이 훨씬 즐거울 테니 말이다. 지난 삶에 무엇인가 없었다면 앞으로는 없던 것이 함께 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즐겁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저 편안함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간다.

 

여하튼 미래를 규정하는 것은 지금이다. 결국 현재를  규정하는 것은 과거의 결정과 선택이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부터 너무 과한 달리기를 그만둔다면, 그만두지 않는다면 그 자리는 무엇인가 바로 채운다. 앞으로 언제가 지금 달리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무엇을 우리에게 남기는 걸까? 근육질의 단단한 몸과 통통한 얼굴을 남길까? 아니면 근육마저도 말라붙어 비쩍 마른 팔 다리과 시커멓고 볼품없는 얼굴과 일찍 노쇠한 육체를 남길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데 먹을 거 먹고, 즐겁게 지내라고? 그런 말은 무책임하다. 그러다가 진짜 노화 상태로 오래 살면 어쩌려고? 삶에 있어서 질서란 우리가 억지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고 저절로 몸에 새겨진 것을 말한다. 저절로 설탕을 먹지 않게 된다. 커피와 담배를 끊기 어려워 계속 입에 대면 입에 대고 사는 것이다. 무엇인가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규칙이 아니고 질서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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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리를 하지 않았고, 지금 막 공개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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