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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사소한 맞춤법은 없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지구빵집 2022. 12.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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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맞춤법이라든가 틀려도 되는 맞춤법은 없다. 

 

도리스 메르틴의 저서 "아비투스"에서 아비투스를 7가지 자본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평범한 이들이 상류층의 아비투스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또한 흔히 '돈'을 얼마나 소유하느냐가 상류층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 책은 모든 게 돈으로 결정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부르디외 역시 탁월함의 전제조건을 자본으로 보지만 그 자본에는 돈과 능력 이외에 출신배경, 인맥, 교육, 관계 맺는 방식, 미적 감각, 달변과 적합한 목소리 톤, 당당한 자세등도 포함된다고 했다. 나와 남을 구별 짓고 돋보이게 할 수단은 아주 많다는 것이다. 사실 어렵고 힘들어서 그렇지 기술이든 재능이든 무엇이든 배워서 능숙해질 수 있다. 

 

저자는 언어자본을 '어떻게 말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선행되어야 할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먼저다. 생각이 곧 말이기 때문이다. 사림들이 쓰고 말하는 언어는 그 사람의 지위를 드러낸다. 불쾌감을 주는 언어를 한정어라고 하고, 명망 있는 정밀한 언어를 정밀어라고 한다. 사회적 계급이 낮을수록 한정어를 많이 쓰고 좋은 언어자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정밀어를 많이 사용한다. 그 훈련은 일상적인 말과 글을 산문으로 쓰는 꾸준한 습관을 들이면 개선할 수 있다.

 

자기 스스로를 품격있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말투를 다듬는 것이다. 낮은 언어 자본을 드러내는 한정어가 갖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정확하게 말하지 않는 웅얼거리는 발음, 잦은 줄임말(버스카드 충전: 버카충 등), 모호한 지칭, 비속어, 습관적인 강조 감탄 부사 남용, 잘못된 관용표현, 영어 섞어쓰기(베니핏, 프로세스), 표현이 길고 장황한 설명, 문법적 오류, 진부한 형용사(아주 재밌다, 너무 지루하다 등 이분법적 표현) 등이다.

 

탁월한, 우수한, 적당한, 미비한, 실망스러운 등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런 폭넓은 정밀어를 사용한다.

 

남자는 지금 위와 같이 쓴 글도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편견이 굳어지면 고정관념이 되고 색안경이 된다. 자동차 앞유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것도 원하는 걷을 얻는 길에 방해가 된다. 생각은 너무나 빨라서 말과 글을 앞서간다. 조심한다. 필요한 것보다 적게 말한다. 말실수를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말장난이라도 어쩔 수 없다.

 

 

 

이미지 출처: 케어랩 헬스케어 서비스

 

 

덮혀있다 / 덮여있다

덮여있다가 맞는 표현 “눈이 덮여 있는 언덕을 올랐다.”

 

코 메인 소리 / 코멘 소리

코멘 소리 가 맞는 표현 “그녀가 코멘 소리를 냈다.”

 

옛스럽다/ 예스럽다

예스럽다가 맞는 표현 “저 초가집은 참 예스럽다.”

 

쏮아지다 /쏫아지다/ 쏟아지다

쏟아지다 가 맞는 표현 “밤 하늘에 별 빛이 쏟아진다.”

 

요컨데 / 요컨대

요컨대가 맞는 표현 “요컨대 내가 말하려는 요지는 이렇다.”

 

구렛나룻 / 구레나룻

구레나룻이 맞는 표현 “멋지게 구레나룻를 길러보고 싶다.”

 

깊숙히 / 깊숙이

깊숙이가 맞는 표현 ‘가슴 속 깊숙이 그녀의 말을 새겨두었다.”

 

나무가지 / 나뭇가지

나뭇가지가 맞는 표현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린다.”

 

년도별 / 연도별

연도별이 맞는 표현 “연도별로 사진을 정리해두었다.”

 

가까와지다 / 가까워지다

가까워지다가 맞는 표현 “그녀와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갈려고 / 가려고

가려고가 맞는 표현 “방금 가려고 했다.”

 

곱배기 / 곱빼기

곱빼기가 맞는 표현 “자장면 곱빼기 추가요!”

 

놀래다 / 놀라다

놀라다가 맞는 표현 “새로운 소식에 그녀는 크게 놀랐다.”

 

생각컨테 / 생각컨대/ 생각건대

생각건대가 맞는 표현 “생각건대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부딛치다 / 부딪치다

부딪치다가 맞는 표현 “그래 한번 부딪쳐보자.”

 

쥬스 / 주스

주스가 맞는 표현 “주스가 맛있네.”

 

기차길 / 기찻길

기찻길이 맞는 표현 “기찻길 옆 오막살이.”

 

머리속 / 머릿속

머릿속이 맞는 표현 “머릿속이 복잡하다.”

 

달달이 /다달이

다달이가 맞는 표현 “다달이 떼이는 이지가 만만치 않다.”

 

뒷처리/ 뒤처리

뒤처리가 맞는 표현 “뒤처리가 확실해야 하는 법.”

 

굽이굽이 / 구비구비

굽이굽이가 맞는 표현 “산 길이 굽이굽이 나있다.”

 

부리나케 / 부리나게

부리나케가 맞는 표현 ‘불이나게’가 올바른 맞춤법인줄 알았다는.. “부리나케 달려갔다.”

 

고스란히 / 고스란이

고스란히가 맞는 표현 “받은 것을 고스란히 돌려주었다.”

 

강낭콩 / 강남콩

강낭콩이 맞는 표현 “강낭콩을 먹어볼까?”

 

엊그저께 / 엇그저께

엊그저께가 맞는 표현 “엊그저께 편지가 도착했다.”

 

개비 / 개피

개비가 맞는 표현 “담배 한 개비를 달라 ~~”

 

며칠 / 몇일

며칠이 맞는 표현 “며칠 밤낮을 찾아 헤맸다.”

 

샅샅이 / 샅샅히

샅샅이가 맞는 표현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꿋꿋이 / 꿋꿋히

꿋꿋이가 맞는 표현 “그래도 꿋꿋이 살아가련다.”

 

내로라하는 / 내노라하는

내로라하는이 맞는 표현 “내로라하는 장사들은 다 모였다.”

 

채 / 체

‘체’는 ‘척하다’라는 뜻의 의존명사 “아닌 체 하다.”

‘채’는’ 있는 그대의 뜻’으로 사용되는 의존명사 “ 비를 맞은 채로”

 

아지랑이 / 아지랭이

아지랑이가 맞는 표현 “아스팔트 바닥 위에 아지랑이가 피어 올랐다.”

 

끼어들다 / 끼여들다

끼어들다가 맞는 표현 “자꾸 내 앞을 끼어들었다.”

 

풍비박산/ 풍지박산

풍비방산이 맞는 표현 “집안이 아주 풍비박산이 났다.”

 

무동 / 무등

무동이 맞는 표현 “무동을 서다.”

 

누그러뜨리다 / 누그러트리다

누그러뜨리다와 누그러트리다 모두 맞는 표현 “그녀의 분노를 누그러뜨리다.” “아버지의 마음을 누그러트리다.”

 

덩쿨 / 덩굴

덩굴이 맞는 표현 ‘넝쿨’로도 표현할 수 있음 “호박이 덩굴째 굴러 들어오다.”

 

끄떡없다 / 끄덕없다

끄떡없다가 맞는 표현 “나는 끄떡없다.”

 

나지막이 / 나즈막이

나지막이가 맞는 표현 “그녀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짭짤하다 / 짭잘하다

짭짤하다가 맞는 표현 “콧물이 짭짤하다.”

 

꼭짓점 / 꼭지점

꼭짓점이 맞는 표현 “꼭짓점을 찍었다.”

 

틈틈이 / 틈틈히

틈틈이가 맞는 표현 “틈틈이 책을 보자.”  

 

 

LA 고흐 일루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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