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평생을 따라다니는 두 가지 감정이 있다. 바로 '두려움'과 '불안'이다. 마음이 콩닥콩닥 뛴다. 심장의 박동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와 같다. 일을 시작하기가 겁이 난다. 앞이 절벽도 아닌데 한 걸음도 내딛기 싫은 감정, 막연히 하기 싫어하고, 다른 쉬운 일을 만들어하려는 감정, 피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해서 든다. 무엇이든 시작하면 없어질 감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시작하는 일은 어렵다. 알랭드 보통은 그의 책 "불안"에서 우리가 두려움과 불안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당신의 삶을 너무 타인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과 향하는 것을 알면 타인의 중요성은 뚜렷하게 약해집니다. 당신이 걷고 있는 이 길이 모호할수록 타인의 목소리와 주변의 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