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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러너스

2025년 6월 달리기, 매달 200km 아주 잘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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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시작하고 10년 동안 일지를 씁니다.
훈련하는 곳은 양재천과 관문체육공원입니다.
달리기는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매혹적인 이유입니다.


 

인생에 무엇을 하기에 특별한 때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학습이나 취미생활, 사랑, 결혼, 관계 맺기 등은 언제고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아이를 낳거나 부자가 되거나 다른 삶을 삶을 사는 일도 진실로 마음만 먹으면 못 할 것도 아니다. 어떤 시기에 하면 가장 좋은 것들은 있다. 그러니 무언가를 해야 할 특별한 시기가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도록 한다. 육체는 늘 마음이 가는 뒤꿈치만 따라간다. 우리의 시선이 곧 우리고 우리가 마음에 담은 대로 된다. 걱정하지 마라.

 

 

2026년 달리기 일지

2025년 6월 달리기, 매달 200km 아주 잘 달리고 있다.

2025년 5월 달리기, 달리기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2025년 4월 달리기, 핑계 대지 말고 달리는 일에 집중하기.

2025년 3월 달리기, 마라톤은 늘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2025년 2월 달리기, 달리기에서 멀어지는 일

2025년 1월 달리기, 달리기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우리 나이가 50대라면 90살까지 인생의 3분의 1 이상이 남았다. 60대라면 4분의 1 이상 남은 나이다. 플랭크를 하거나 철봉에 매달려 본 사람은 1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도 너무 긴 시간이다. 하고 싶다면 무엇이든 해도 괜찮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도전해도 전혀 상관없는 나이다.

 

본격적으로 여름 달리기를 시작한다. 여름 달리기는 우리 몸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불타오를 수 있는지 보여준다. 뜨거운 대기와 끓어오르는 대지, 몸에서 솟아나는 열기가 한 번에 합쳐져 뿜어져 나오는 달리기의 맛을 보면 안다. 이루지 못한 것들을 가슴에 품고 달리는 이유와 핵분열처럼 폭발하는 열정, 스스로 원하는 것을 향해 무한 질주하는 러너들이 누구인지 볼 수 있다.

 

여름 달리기일지라도 특별히 주의할 사항은 있다. 아침 일찍이나 해가 진 후 달려야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시원한 곳을 달리고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한다. 늘 그렇듯이 처음부터 빠른 가속은 금물이다. 

 

 

 

 

6월 1일 일요일 훈련, 등용문 왕복 21.7km, Pace 6분 14초

 

5시 30분에 일어나야 6시 30분에 달릴 수 있다. 오늘도 목표를 30km로 잡았지만, 하프를 달리지 않고서는 30km를 달릴 수 없다. 공지를 했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아서 오늘 10km 월례대회를 여는 과천 마라톤 팀과 함께 출발한다. 80살 이 얼마 남지 않은 태자호자 선배와 느긋하게 달렸다. 6분 30초 페이스로 달리다가 중간에 호자 선배는 남았다. 반환점을 돌아오는 과마팀을 모두 알아보았다. 영동 1교에 도착해 둘러보고 등용문까지 달렸다. 한강을 보고 잠실 철교까지 달리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함께 뛸 다른 동료를 만나지 못한 것도 일정 부분 이유가 되었다. 

 

양재천 방문자 센터는 이곳을 알고 있는 러너에게는 천국과 같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얼마든지 쉴 수 있다. 그곳에서 영동 3교에서 달려온 복자 선배 부부를 만났다. 올 때와는 양재천 반대편 그늘로 다시 영동 1교로 달려간다. 6분 30초 페이스는 느리다는 생각이었지만 스튜 만들기, 아이 이야기, 하나로 마트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달렸다. 작은 아이는 3년 전에 결혼을 하였다고 한다. 자서전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았다. 침묵은 말해야 할 때 하지 않는 것까지 포함하는데, 대부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영동 1교에서 헤어지고 혼자 관문 운동장까지 돌아가는데 몇 번이나 걷고 싶었지만 걷지 않았다. 6월의 첫날이 좋았다. 

 

6월 3일 화요일, 관문 운동장 등용문 왕복 거리는 21.7km, 중간에 부상 동료로 2km 걷고. 빵 선생 커피

 

휴일은 항상 장거리를 달리기로 한다. 어제 연락이 와서 실자와 메타포 선배와 등용문까지 왕복했다. 돌아올 때 그늘 쪽 바람이 시원했다. 딱 이 날씨에 장거리 훈련하기에 적당하다. 식자 선배에게 전화하니 공부 백제 마라톤 참석이 어렵다고 한다. 그 대회도 물 건너갔다. 이제 달리기도 연연할 대상이 되지 못한다. 파산한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6월 5일 목요일 내일 달리기로 하고 훈련 빠짐

 

6월 6일 현충일 하프 달리기, 등용문 왕복 하프코스

 

모든 일은 남자가 계획한 일이다. 어제 목요일 훈련을 쉬었다. 이날도 아침 일찍 달렸다. 오후에는 용인 시아버지 밥상에 다녀왔다. 여자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휴일에 카페에 가고 미술관을 간다. 밤에 영어단어 외우기와 권력의 법칙 책 읽기를 함께 한다. 잘 기르고 통제하는 수밖엔 없다.

 

 

 

6월 8일 일요일, 등용문 왕복 하프코스

 

누구보다 규율을 지키는 과정을 잘 안다. 어떻게 실행해야 하고, 어떻게 미루고 게으름을 피우는 자신을 이길 수 있는지 확실히 안다. 정답은 계속 지키지 않는 것이다. 언제가 지키는 날이 온다. 

 

6시 전에는 무조건 일어난다. 그래야 7시 전에 출발할 수 있다. 나갈 준비를 하는데 6시 30분에 아들이 들어온다. 자신도 아침 일찍 집에 들어오는 규율을 지키려고 일찍 들어왔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들에 대해 확실히 아는 때가 오리라. 관문 체육공원에 도착해 몸을 풀고 7시 5분에 출발한다. 

 

몸이 무겁다는 생각에 영동 1교까지만 다녀오겠다고 생각했다. 도착할 주음에는 3km만 더 달려서 왕복 18km를 채우자고 생각한다. 도착했고 여기서 1.6km만 더 달리면 늘 휴식이 좋은 등용문에 도착한다고 생각하니 그냥 달려간다. 오는 길은 아주 뜨거웠다. 관문을 출발해 4km 지점에서 양재천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그럼 등용문까지는 적어도 그늘이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길이다. 양재천 여행자 센터에서 물을 마시고 찬물로 머리를 식히고 다시 돌아간다.

 

16km 지점부터는 햇살이 직통으로 내리쬐는 뜨거운 외길이다. 새벽에 비가 내려서 바닥에서는 뜨겁고 습한 공기를 마시며 달린다. 땅에서 올라오는 습한 공기는 달리기기에서 가장 힘든 환경이다. 공주 백제 마라톤에서 겪어본 적이 있다. 숨이 턱턱 막히지만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 빨리 끝내고 싶기 때문이다. 쉬든가 천천히 달리는 지연된 고통은 실제 고통스러운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 정모나 훈련에 누군가가 나오지 않으면 재미도 없고 있을 필요가 없어 일찍 떠나고, 나온다면 마음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게 피곤해 일찍 집으로 간다. 

 

감독이 다음 주 일요일 훈련 일정을 공지했다. 

  • 6월 15일(일요일) 오전 6시 과천대공원 언덕훈련, 과천 관문운동장 주차장에 집합, 언덕 원두막으로 이동
  • 훈련내용 : 과천대공원 3km 코스, 21km (7바퀴)
  • 준비물 : GPS시계, 고글, 선크림, 파위젤 1 바셀린, 갈아입을 옷, 수건 

 

"여자를 행복하게 하려면 부유할 필요 없이 그냥 나타나기만 하면 됩니다.

여자에게 관심을 기울여 그녀가 보고 듣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세요. 그녀가 사랑받고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사랑으로 샤워를 해 주세요. 그녀가 당신의 삶에서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지 않도록 항상 감사를 표하세요. 이 간단한 세 가지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선물이나 달콤한 말, 값비싼 선물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당신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그녀의 마음에 반영됩니다. 사랑의 진정한 행복은 평범한 것들과 배려에서 비롯됩니다. 니나 굽타. ⓒ 사랑은 강한 애정의 감정이다." 

 

서서히 더워지는 5월과 아주 뜨거운 6월이 되면 대공원 언덕 훈련을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운동장 트랙을 달리고, 한 번은 대공원 언덕을 달린다. 야구장 입구에서 종보전 연구소 앞까지 왕복한다. 날이 뜨거워지면 밤에도 운동장은 열기 기득한데 대공원 언덕은 2-3도가 낮다. 하지만 여름 훈련에서 비 오듯 쏟아지는 땀과 거친 숨결은 피할 수 없다. 

 

언덕 훈련은 강한 둔근,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를 단련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다. 특히 근력을 강화하는 데는 언덕 달리기, 스프린트, 장거리 달리기에서 보폭에 힘을 실어주는 데 필수적이다. 

 

6월 10일 화요일 

 

성자재자가 이번 주 훈련 일정을 보냈다.

  • 6월 10일 (화) 19:30 관문 조깅 8회전 질주 4회 400m 인터벌 10회 간주 100m 50초 휴식 대회페이스보다 조금 빠르게 자세에 신경 써서 완주목표로
  • 6월 12일 (목)19:30 B코스 주치차단기입구 체조 후 F코스 조깅 후 주차차단기부터 에서 초소까지 언덕훈련 6회전
  • 6월 15일 (일) 06:30 관문 체조 후 양재천 0점 반환(21km) 

7시에 나가 영동 1교를 향해 달린다. 중간에서 영동 1교에서 출발한 동료들을 만나 다시 돌아오고, 다시 출발하고 중간에서 돌아왔다. 결국 13km를 달렸다. 큰일이다. 혼자 달리는 일이 즐거워졌다. 아무 데도 신경 안 쓰고 묵묵히 달리기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다.

 

6월 12일 목요일, 관문 운동장 6km, Pace 5:51, 100미터 인터벌 20회

 

세상은 저절로 흘러간다. 훈련이 대공원 언덕에서 있었지만 남자는 가지 않고 운동장을 달린다. 포워드 착지를 훈련하는 중이다. 굳어진 달리기 자세를 바꾸기도 이렇게 힘든데 마인드와 마음을 바꾸기는 얼마나 어려울까?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한다. 못할 게 무어냐? 너 자신을 제외하고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명심한다. 

 

늘 열심인 성자열자 선배가 달리고 있다. 조깅하고 100미터 인터벌 연습 중에 국자가 왔다. 일찍 마치고 속초오징어로 갔다. 오랜만에 일 잔 하고 국자가 계산한다. 

 

6월 14일 토요일, 정모 10.3km, 영동 1교에서 등용문 왕복 Pace 5: 55 

 

그룹에서 잘 달리는 러너들은 다른 동료들의 체조라든가, 준비 운동이라든가, 마무리 운동에 개의(괘의, 괘념)치 않는다. 적어도 상위권 러너들은 알아서 하니 사실 의무도 없고, 굳이 따를 필요가 없어서다. 적당히 몸을 풀고, 달리고, 루틴에 속한 운동을 100번씩 세 세트를 한다. 지난주 아버지 상을 당한 금자 선배가 식사를 대접했다. 아버지를 보내며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해 주었다. 적어도 부모와 잘 화해한 사람이었다.   

 

내일은 제2회 긍정의 힘 마라톤 대회가 여의도에서 열린다. 순자분자 선배가 넘어져 다쳐서 배번을 나에게 주었다. 하프 코스를 달린다. 아마 몹시 뜨거울 것이다. 주로는 한강변을 따라 방화대교 인근까지 왕복한다. 중요한 것은 러너의 마음이다. 즐기고 완주하는 것은 기본이니 내일도 역시 포워드 풋을 훈련하고 감각을 익힌다. 

 

* 하프 코스 :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 물빛무대 앞 광장 → 여의도 한강공원 → 여의도이용숲 → 여의하류 IC 교차로 → 성산대교 → 방화대교 인근 반환 → 성산대교 → 여의하류 IC 교차로 → 여의도이용숲 → 여의도 한강공원 → 물빛무대 앞 광장 →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6월 15일 일요일, 긍정의 힘 마라톤 21.2km 2시간 14분 32초 Pace 6:21 

 

토요일 훈련으로 몸이 무겁고 잠이 부족하지만 나간다. 배번을 받았고 달려야 한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보기 좋게 빗나가고 아침부터 더운 날씨다. 하프를 달리고 들어왔더니 온몸이 쑤시고 밥 먹을 기운도 없어 뒤풀이도 가지 않고 집으로 왔다. 한 구간도 걷지 않았다. 열심히 달린 구간이 하나라도 있어야 하는데 힘만 들었다. 훈장은 메달과 어깨에 붉게 탄 피부다. 

 

 

 

 

6월 16일 월요일 

 

실자가 이번 주 훈련 일정을 보냈다. 몸이 힘들어하니 좀 쉬어야 한다. 서울대공원 마라톤 훈련 코스 

  • 6월 17일 (화) 19:30 관문 AR(에어로빅 러닝) 20분(윔업 아주 천천히) 바로 이어서 30분(A SUB조- 4분 40초 B 330조- 5분 30초 D 400조- 6분 30초) 바로 이어서 30분( A SUB조- 4분 20초 B 330조- 5분 10초 D 400조- 6분 10초)
  • 6월 19일 (목) 19:30 B코스 주차 차단기 입구 체조 후 F코스 조깅 후 주차차단기부터 에서 초소까지 언덕훈련 7회전
  • 6월 22일 (일) 06:30 대공원 A코스 원두막 A코스 외곽길 다 같이 조깅 1회 후 각자 또는 조별 12회전 완료

6월 19일 목요일

 

일요일 대회로 몸이 힘들어한다. 화요일은 일했다. 큰일이다. 갑자기 혼자 달리리가 재밌어진다. 오늘은 언덕 훈련이 있는 날인데 언덕 훈련을 갈까, 양재천을 달릴까 생각한다. 저녁 훈련 시간을 7시 30분으로 바꾼 이후로 과천팀과 잘하지 않게 된다. 함께 하려면 돌아와 식사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너무 늦어진다. 

 

B코스 3km를 한 바퀴 돌고 언덕 2km 왕복 4회전을 했다. 전 회장은 나와 함께 3km를 달리고 5회 훈련을 모두 마친다. 늘 부지런한 모범을 보여준다. 이번 달에 200km 이상 달리려면 일요일은 하프를 달려야 한다.  

 

6월 21일 토요일 정모, 청계산 산행

 

현자 감독은 답사를 다녀왔는지 사진을 올렸다. 어떤 누구도 같은 생각을 하지도 않고 같은 삶을 살지도 않는다. 다르게 살아가는 게 삶의 원칙이자 본성이다. 우리가 낭비한 삶은 반드시 회한으로 다가온다. 그가 현명하게 낭비하기를 바랄 뿐이다.

 

《산행일정》

  • 집결 원터골 굴다리 7시 50분
  • 1팀 원터골(8시 출발)-정자-헬기장- 매봉-옛골-매봉산장(10시 30분)
  • 2팀 원터골 -매봉- 000 - 옛골-매봉산장
  • 3팀 원터골-약수터-원터골-옛골-매봉산장
  • 뒤풀이 장소: 매봉산장 족구(10:30-12:00) * 식사(12:00-14:00) * 해산 

두 시간 남짓 걸리는 산행이다. 무리하면 골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 골이란 골짜기, 무덤을 의미한다. 한바탕 웃었다. 양이 길을 잃으면 목동이 데리러 온다고 했다. 길을 잃고 헤매는데 목동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월터골로 올라가 청계산 매봉을 거쳐 바로 옛골로 내려온다. 점심은 옛골 메봉산장에서 백숙으로 마무리했다. 1차를 마치고 바로 집으로 귀가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늦게까지 이어졌다. 나중에 과천팀에서 온 회원하고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지 살짝 걱정을 한다. 원래 회원이 아닌 사람이나, 일찍 떠난 사람은 모임에 대해 더 선명히 볼 수 있는 법이다. 아무런 영향력이나 힘도 행사할 수 없으면서 말이다.

 

 

 

 

 

 

6월 22일 일요일, 12.3km Pace 6분 6초, 관문 운동장 ~ 영동 1교 왕복

 

날씨가 더워서가 아니라 몸이 많이 지쳐있다고 느꼈다. 어제 뒤풀이도 1차에서 끝내고 돌아왔는데 오늘 하프는 무리라고 생각해 영동 1교까지 다녀왔다.  

 

6월 24일 화요일 

 

이번 주 훈련 계획을 받았다. 200km 채우려면 50km 이상 남았다. 오늘 춘천마라톤 접수 했다. 일단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기다려야 한다. 아주 오래 말이다. 404 타임 아웃 에러가 뜨면 다시 신청하기 버튼을 뜨고 기다린다. 이게 접수 성공의 방법이다. 

  • 6월 24일 (화) 19:30 관문 AR(에어로빅 러닝) 20분(윔업 아주 천천히) 바로이어서 30분(A SUB조- 4분 40초 B 330조- 5분 30초 D 400조- 6분 30초) 바로이어서 30분( A SUB조- 4분 20초 B 330조- 5분 10초 D 400조- 6분 10초)
  • 6월 26일 (목)19:30 B코스 주치차단기입구 체조 후 F코스 조깅 후 주차차단기부터 에서 초소까지 언덕훈련 7회전
  • 6월 29일 (일) 06:30 대공원 A코스 원두막 A코스 외곽길 다 같이 조깅 1회 후 각자 또는 조별 14회전(총 15회전) 완료 

저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한 장마가 비를 약하게 뿌린다. 우중주는 늘 즐거움을 준다. 일요일 하프코스까지 달려야 겨우 200km를 채운다. 쉬운 일이 아니다. 

 

6월 26일 목요일 언덕 훈련 12.5km Pace 7:00 

 

포워드 착지 연습 중이다. 7시에 나가 호숫가 3km 한 바퀴를 크게 돌고 2km 언덕을 4회 달렸다. 이번 달도 200km 이상 달린다. 달리기를 점검하듯 업무와 해야 할 일에도 항상 점검한다. 이번 주말이 마지막 훈련이다.

 

6월 28일 토요일 정모

 

오늘은 월례대회가 있는 날이다. 10km를 달리고 전 달보다 10분 이상을 단축해 상추를 상으로 받았다. 하지만 냉장실에서 상추는 녹아간다. 

 

5월에 200km를 채웠다. 6월에도 200km를 채우기로 마음먹는다. 하기로 했으면 반드시 해내는 사람으로 산다. 사냥감을 잡지 않으면 돌아갈 곳은 없다. 남자는 테이블 위에 꺼내 놓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무것도 없으면 아무 평가도 받지 못한다. 

 

  • 달리기에 꽃은 능소화, 색은 주황, 새는 독수리, 노래는 달려라 하니 혹은 스테어웨이 투 해븐, 달리기의 계절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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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잘 끝내야 7월이 잘 시작할 수 있다. 이 말은 어디에나 적용된다.

 

6월 29일 토요일. 출근 후 오후 대공원 달리기

 

일요일 출근하면 늦게까지 있는데 오늘 달리기까지 해야 200km를 채우니 일찍 귀가한다. 남은 거리는 5km다. 대공원 달리기 훈련 코스를 새로 만들었다. B코스를 두 번 돌면 된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고 7시 30분에 대공원을 간다. 5km 정도 달리면 모자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물방울이 쉴 새 없이 떨어진다.

 

주중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주말 정모가 오전 7시에 있고, 200km를 채워야 하니 일요일 아침에도 일어나 달리게 된다. 그래서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일찍 일어나 달리러 가게 된다. 삶을 낭비하기 싫어진다. 

 

잠자고 먹고 쉬는 것과 일하는 것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여름을 진정으로 맞이하는 계절인 6월 달리기가 끝났다. 6월에는 이제 더 이상 달리지 않아도 된다. 6월 달리기도 무사히 200km를 채웠다. 아주 잘했다. 한다면 하는 거다. 

 

 

 

 

2025년 6월 훈련 일지, 기록하지 않으면 죽는다

 

합계
1 2 3 4 5 6 7  
21.7km
6:14
  21.7km
6:51, 걷고
  일하고 21.4km
5:58
아버지 기일
청주
64km
8 9 10 11 12 13 14 누적 64
21.6km
6:8

  12.8km
6:03
  6km
5:51
  10.3km
5:55
50km
15 16 17 18 19 20 21 누적 114
21km
6:21
긍정의힘 하프
양마 대공원
  일한다   11.3km
7:24
  양마클 산행
6km
34km
22 23 24 25 26 27 28 누적 148
12.3km
6:06
  11km
6:03
  12.5km
7:00
  11.3km
5:46
47km
29 30           누적 195
6.6km
6:42
            201.5km
               

 

 

 

6월 달리기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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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