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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러너스

2020년 1월엔 얼마나 달렸을까?

 

모든 운동은 최고의 자아가 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다.

  

  규칙적인 운동은 인간의 몸과 정신, 심지어 영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최고의 운동은 당신이 재미있게 해낼 수 있는 운동이다. 피가 힘차게 순환하고, 산소가 가득한 피가 뇌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우울하거나 답답할 때 운동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껴라.

 

  많이도 달렸다. 일주일에 세 번 달린다. 건강한 몸이 주는 결과를 잘 알고 있다. 무엇이든 오래 견디고, 과감히 돌진할 수 있는 자신감과 긴장한 몸에서 힘을 빼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직은 쓸만한 러닝 시계-GPS 기능, 달린 시간을 km 단위로 기록, 전체 달린 거리, 스마트폰과 데이터 교환-를 갖고 있지 않기에 일일이 적어야 하는 데 잊지 않고 적는 일이 잘 되지 않았다. 여하튼 다시 적어보려고 한다.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관문 체육공원에서 트랙을 달리고, 매주 토요일 오전 정기모임 훈련이 양재천 1번 다리 아래에서 열린다. 보통 10km, 트랙을 25바퀴 달린다. 토요일은 마라톤 동호회 정기모임이라 달리는 거리는 매번 다르다. 요즘처럼 마라톤 대회 준비로 달리는 날은 20km~30km를 달리는 장거리 훈련을 한다. 달린 거리와 날씨, 상태, 기록 따위를 적는 일은 중요하다. 지나간 달리기에 대해 되돌아보고, 앞으로 있을 달리기에 대해 각오를 다지게 하고, 거리를 채우려는 욕심이 생겨 거르지 않게 하고, 결과물은 이렇게 해냈구나 하는 안도감과 자신감을 준다. 

 

 달린 거리를 기록하는 습관이 주는 부수적인 효과는 생각보다 많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상세히 적고, 버킷리스트를 적고, 달린 거리와 기록을 적는 일은 큰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서 삶이 아주 조금씩 나아지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작년에는 달린 거리를 기록하지 않았다.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도 귀찮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저절로 굴러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마라톤을 배우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제대로 배우려면 제대로 달려야 한다. 말은 짧고 간결하게 한다. 쓸데없는 말에는 군더더기가 붙고, 장황해지기 마련이다. 자세한 설명이나 상세한 안내와는 거리가 멀다.

 

1월 02일 목 10km 목요훈련

1월 04일 토 14km 퐁당 퐁퐁 양재천

1월 09일 목 10km 

1월 11일 토 5km 토요일 정모

1월 12일 일 21.0975km 시즌 마감 마라톤. 참가 잠실보조경기장~암사동 빗물처리장 넘어.

1월 18일 토 28km 장거리 훈련 퐁당 + 잠실철교

1월 21일 화 11.6km 관문 운동장. 야소 2000m

1월 22일 수 22km 수달 참석. 영동 1교-잠실철교

1월 26일 일 16km 영동 1교 ~ 청담대교

1월 28일 화 10km 관문 운동장

1월 30일 목 11km 관문 운동장

 

1월 달린 거리 159km

 

  1월에 전체 달린 거리가 159km다. 3월 말에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법 큰 마라톤 대회인 동아마라톤 준비 훈련치고는 많이 달린 편은 아니다. 보통 200km 이상 3개월은 달려야 하는데 말이다. 2월에는 200km 이상 달려보자. 자신의 일과 자아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자.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자고 하니까 자꾸 힘이 더 들어간다. 삶의 균형을 생각하라. 생각에 힘을 빼고 생각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자. 

 

 

멀리서 보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과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 나가보면 이런 데 오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사람들이 나온다.

 

 

 

 

 

 

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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