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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965

공유 교육 플랫폼 콘텐츠 제작 방안

어떤 순간은 자랑스럽고, 자신감이 가득하고, 열정적이며 또 어느 순간엔 지독히 아둔한 사람이 되고, 절망하고, 의기소침해지고, 케미가 넘치고 그런 모든 모습이 남자다. 우리는 많은 자아를 가진 매 순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간다. 밥을 한 공기 더 시키면 밥만 가져다준다. 잠시 후 국을 달라고 한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늘 단편적으로 행동한다. 보이는 것만 보고 생각하는 것만 본다. 우리가 지금 있는 자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가장 알맞은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정확히 그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만을 갖는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들을 얻으려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행하지 않은 것을 해야 한다. 삶..

[맞춤법] 사소한 맞춤법은 없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사소한 맞춤법이라든가 틀려도 되는 맞춤법은 없다. 도리스 메르틴의 저서 "아비투스"에서 아비투스를 7가지 자본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평범한 이들이 상류층의 아비투스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또한 흔히 '돈'을 얼마나 소유하느냐가 상류층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 책은 모든 게 돈으로 결정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부르디외 역시 탁월함의 전제조건을 자본으로 보지만 그 자본에는 돈과 능력 이외에 출신배경, 인맥, 교육, 관계 맺는 방식, 미적 감각, 달변과 적합한 목소리 톤, 당당한 자세등도 포함된다고 했다. 나와 남을 구별 짓고 돋보이게 할 수단은 아주 많다는 것이다. 사실 어렵고 힘들어서 그렇지 기술이든 재능이든 무엇이든 배워서 능숙해질 수 있다. 저자는 언어자본을 '..

[맞춤법] 사소한 맞춤법은 없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맞춤법에서 사소한 것은 없다. 짧은 단문이라도 길게 산문처럼 쓴다. '적의를 보이는 것들'을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의심 나면 꼭 맞춤법을 확인한다. 한정어 사용을 자제하고 늘어지는 말에 주의한다. 말은 집으로 말하자면 장식이라서 나사 하나만 빠져도 삐그덕 거린다. 말과 글은 그 자체로 한정하는데 익숙하다. '부는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다.'라는 말의 부 대신에 다른 모든 것을 대입해도 말이 된다. 무엇을 그리든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습관이 되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 보통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중단하고 포기한다. 그래서 얻기가 힘들다. 입으로 하는 말과 집은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을 닮아가듯 현재의 마음을 꼭 닮는다. 사람의 상태를 말해준다. 우울하면 어질러..

모든 일은 정리 정돈이 시작이다.

어떤 장소이든 일하고 머무르는 곳을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집과 사무실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은 모든 일의 시작이다. 한식이든 일식이든 최고 요리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 바로 설거지와 주방 정리, 조리에 필요한 도구를 가지런히 정리하는 일이다. 칼은 칼대로, 행주와 그릇을 가장 사용하기 쉬운 곳에 두고 청결하게 유지하고 정돈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한다. 요리든 목공이든, 엔지니어든 공장일이든, 심지어 군인이라도 모든 일이 마찬가지다. 어떤 직업이든 일을 하는 공간을 정리 정돈하는 것이 큰 성과를 내는 것의 시작이다. 그것은 제대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일하는 흉내를 내는 건지 일에 뛰어들 건지, 정말 일에 집중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항상 비우..

항상 새로운 글을 쓰는 시도를 한다. 정말 갖고 싶다면,

얼마 전부터 끌어당김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마치 달성한 것처럼 명확한 글을 쓰고 말하고 생각한다. 미신이어도 괜찮고, 사이비 과학이어도 상관없다. 스스로 절실하게 느낀다면 욕망이든 열정이든 마이너스에서 플러스가 된다면 할 가치는 충분하다. 자료를 만들고, 올리는 일이 전부가 아니다. 진짜 추구해야 할 것은 얻은 데이터를 독특하게 활용해야 한다. 데이터는 그럴 때 가치를 지닌다. 사이트를 자동화하여 이메일 수집을 지속적으로 한다. 좋은 경험을 했다면 그 경험이 어떻게 생성되고, 매력적으로 보였는지 연구한다. 물론 24시간 한 가지 생각만 하라고 말하지 않겠다. 그렇지만 순간에 집중한다. 그 중간에 있는 것들은 모두 걷어낸다. 카카오 메신저에 맞춤법도 틀리고 읽기도 어려운 짧은 글을 쓴다. 노래, 책, ..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도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남자가 오고 싶어 하던 학교에 온 뒤로 시간이 많이 지났다. 학교 일은 늘 많았고, 진행은 느렸다. 아이들과 수업하고, 작품을 기획하고, 토론하고, 발표하고, 팀 미팅을 진행하는 일은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남자는 너무 오래 있어 정체되어 머물고 있다고 생각했다. 막 학교에 왔을 때 학교 풍경은 처음엔 좋았다. 연구실도 제법 넓었고, 바로 앞에 학술 정보관이 있어 늘 책을 빌려 보는 일도 마음에 들었다. 학술 정보관 옆에 있는 제3 주차장에서 걸어오는 길, 학생회관에서 점심을 먹고 예술대, 호숫가, 신전, 운동장 옆으로 산책하는 일도 하루 일과에 들어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주 잘 어울리는 옷도 시간이 지나면 바래기도 하고 몸에 맞지 않아 어색하게 된다. 사물인 옷 자체가 변하는 일도 있고 존재인 우..

시간은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 생명은 그곳을 지나간다.

보통 사람들은 시간이 단순하게, 기본적으로 어디서든 동일하게, 세상 모든 사람의 무관심 속에 과거에서 미래로, 시계가 측정한 대로 똑같이 흐른다고 생각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주의 사건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순서대로 벌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과거는 이미 일어났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 모두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간이 보여주는 양상들 하나하나가 우리의 시각이 만든 오류와 근사치들의 결과물이다. 세상을 사물과 사건들이 만드는 과정의 총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세상을 가장 잘 포착하고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물과 사건의 차이는 사물은 어느 정도 계속 존재하고, 사건은 한정된 지속 기간에 일어난다. 사물의 전형은 돌이다. 내일 돌이 어디 있을 것인지 궁금해 할 수 있..

어드벤처 디자인 콘테스트를 마치면 겨울잠을 잔다

세일즈를 하든, 행사를 하든, 프로그램을 개발하든 하나의 일이 끝나면 반드시 해야 할 질문이 두 가지 있다. 이번 일에서 잘 한일은 무엇인가? 무엇인가 다른 방식으로 할 수는 없었는가? 란 질문이다. 잘못하고 부족한 일을 떠올리는 것은 부정적인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앞으로 실행할 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두 번째 질문도 반성할 점이 무엇인가? 보다는 긍정의 질문으로 바꿔 다른 방식으로 해보면 어떨까? 하고 질문한다. 아마도 더 좋은 개선 방법을 생각해 낼 것이다. 한 학기의 시작을 마지막에 했더니 한 학기의 마지막을 종강일이 되어야 끝낸다. 당연한 것들은 우리가 태양을 보고 숨을 쉬는 것처럼 너무나 명백해서 잘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고 ..

눈이 녹아 땅 속으로 흘러 얼고 봄까지 기다린다.

정원을 가꾸는 일은 낭만적인 일이 아니다. 잡초를 뽑으면 곧 새 잡초가 나온다. 민달팽이랑 딱정벌레를 잡으면 그 자리에 새로운 벌레가 생기고, 토끼를 못 들어오게 하려고 울타리를 세웠더니 그 아래로 두더지랑 쥐가 굴을 판다. 식물들은 병에 걸리고 벌레와 짐승들에게 먹힌다. 어느 날은 햇살이 너무 내리쬐고 어느 날은 햇빛이 부족하다. 대체 어떤 미친 인간이 정원일을 즐긴단 말인가? - 존 소포릭 '부자의 언어' 삶에서 만나는 고통들은 사실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준비되지 못한 마음가짐에서 온다. 우리가 겪는 문제와 그것으로부터 느끼는 마음의 고통은 사실 문제가 없을 거라는 셀프 기대 때문에 온다. 문제는 원래 일어나는 것이다. "쉬운 삶을 원하지 마라, 강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라. 자신의 힘으로 감당 가..

마라톤 정신을 보여준 케냐 선수 Jacqueline Kiplimo

늘 달리면서 빠른 것보다, 더 먼 거리를 달리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정신이 소중한 것들을 더욱 소중하게 만든다. 아무리 빨리 달리고, 지능이 좋고,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소위 인간적인 것들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아주 가끔 이런 기사들은 내가 마라톤을 하는 달리는 부류에 속한 종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든다. 장애가 있는 선수의 갈증 해소를 도운 케냐 선수 Jacqueline Kiplimo를 기리며 케냐의 프로 운동선수 Jacqueline Kiplimo는 2010년 장애가 있는 운동선수에게 물을 마시도록 도와주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Kiplimo는 속도를 늦추고 8k에서 38km 지점까지 20km가 넘는 거리를 중국 선수와 나란히 달렸습니다. 그녀는 그 과정에서 1등..

자기 한계 설정을 보여주는 예 5가지

스스로가 정한 한계에 만족하며 더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는 마음 상태를 심리학에서는 ‘자기 한계 설정’이라고 한다. 적어도 자기 한계 설정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1 벼룩 이야기 아시나요. 유리컵 속 벼룩 실험입니다. 보통 벼룩은 자기 몸 크기의 100배 이상을 뛰어오른다고 해요. 그런 벼룩을 유리컵 안에 넣고 뚜껑을 덮었죠. 처음에는 유리 덮개가 있는 줄 모르고 벼룩이 뛰다가 부딪히는 거예요. 그 뚜껑에요. 몇 차례 계속 그렇게 부딪히던 벼룩이 고통을 느낄 거잖아요. 그리고서는 어느 순간부터는 딱 그 뚜껑에 닿지 않을 정도의 높이로만 뛰기 시작한 거죠. 시간이 며칠 흐르고 그 뚜껑을 치웠을 때 벼룩은 여전히 딱 그 유리컵 높이까지만 뜁니다. 본래 뛸 수 있는 그 높이까지 다시는 뛰지 않았다고 해요. 벼..

일을 구조화하고 반복한다.

세상에 배우지 못할 것은 없다. 우리가 어떤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핑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파도를 탈 수 없고, 스카이 다이빙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하늘을 날지 못하고, 부모와 자식으로 사는 일에 서툰 것도, 부자가 되지 못한 것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성공 원칙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전문가에게 배워라"일 것이다. 모든 기법과 원리들을 하나하나 실행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나 짧다. 우리가 행동하기에 앞서 다른 누군가는 이미 수 백만은 아니어도 수 천 번은 그 일을 잘 해내는 경험을 한 사람이다. 그들이 했다면 우리도 배울 수 있다. 기법을 배우고 실천하고, 그 기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

어드벤처 디자인 1 컨테스트 공지

제55회 백상 예술대상의 TV부문 대상을 받은 배우 김혜자가 '눈이 부시게'(JTBC에서 2019년 2월 11일부터 3월 19일까지 방영되었던 월화 드라마) 대본을 찢어 왔다며 읽어준 글이다. 김혜자가 읽은 '눈이 부시게'의 대본은 가장 마지막, 극 중 이름도 같은 김혜자가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전한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부분이다. 내 삶은 때로는 불행했고 때로는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춘천 마라톤 참가 후기 공모 당선

남자가 하는 일은 늘 놀랍다. 다방면에 재능 있다는 칭찬은 다른 말로 하면 잘하는 게 없다는 의미이다. 삶이 주는 다양하고 도처에 널린 크고 작은 기쁨을 모두 갖고 싶은 욕심은 언제 없어질까? 10월 말에 대회가 열린 춘천마라톤 참가 후기 공모에 당선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춘천 마라톤이 다른 대회보다 의미 있는 이유는 대회 전 출사표와 달리고 나서 참가 후기를 공모한다는 점이다. 세계 어떤 마라톤 대회도 이렇게 문학을 소재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대회는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이 유일하다. 마라톤에 입문했을 때 처음으로 달린 대회에서 운동화를 받았다. 두번 째 공모에서도 러닝 신발을 받았고, 그 다음 해 공모에서도 신발을 받았다. 그다지 잘 쓴 글은 아니지만 달릴 때의 느낌과 훈련하는 과정, 경기장 묘사와 ..

블로그 글목록 가져오기 python 블로그 스크래퍼

신변잡기 블로그 글을 올리다 가끔은 어떤 글을 썼는지 목록을 가져오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수정할 필요도 있고, 과감히 삭제할 글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구성할 필요도 있다. 세상이 점점 사람이 하는 일을 스마트, 자동화, 로봇으로 대체하는 분위기가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적응하기 마련이다. 전체 코드를 맨 밑바닥에 올리고 전체적인 코드를 나누어 설명한다. 강의를 듣고 따라 하고 몸에 익히고, 나중에는 눈감고도 할 수 있는 배움의 과정을 모두 합쳐 '학습 관행' (學習慣行, 배우고 익히고 젖어들어 행함)이라고 한다. 제대로 배운다는 것은 바로 몸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알고 보니 죄다 헛 것만 배웠고, 눈으로 배우고, 글로 배우고, 입으로 배운 것뿐이다. 몸으로 행동하는 것이 적으니 얻는 것도 없다.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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